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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뜨락]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육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야고보서 5:4-6)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우리에 삶을 불안과 공포속으로 몰아가는 현실, 이러한 때가 있었던가? 생명의 소중함, 물질에 귀중함을 깨우쳐 주는 지금.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불편한 마음과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본질은 그대로 두고 비 본질적인 것은 다 바꾸라는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을 바꿔야 할지, 바꾸면 안 될지 분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왜 분별력을 갖고 있어야 할까요?

이를 통해 우리가 생명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3장에서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뒤 화려한 보좌에 앉아 사람을 다스리는 즐거움 대신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소원을 묻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구한 것은 선악을 분별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는 하나님이 나중에 붙여주신 것입니다.(왕상3:11)

야고보 사도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야기한 것도 선과 악에 대한 분별력을 가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재물이 악하다는 것이 아니라, 재물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변적인 존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돈과 물질은 변하지 않는 절대적 가치라고 생각한 반면 신앙은 가변적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반대로 돈이나 물질은 시대적으로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도 가변적이며 신앙이야말로 절대 변해선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돈과 재물, 직업이나 형편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사람위에 사람있고 사람밑에 사람 있다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지혜’를 갖고 살라고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한 수도사가 길을 가다 해가 지자 어느 마을 정자 아래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이때 마을 사람 하나가 달려와서 다짜고짜 보석을 달라고 합니다. 꿈에서 하나님이 며칠 후 수도사가 올 터이니 그에게 보석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수도사는 이틀 전 숲에서 주워놓은 것 인데 이거를 말하는 것인냐며 금강석을 줬습니다. 마을 사람이 깜짝놀라 받아들곤 집에 와서 밤새 잠을 못 이룹니다. 생각건대 저 사람은 누구 이길레 이러한 귀중한 것을 선 뜻 내어 준단 말인가? 잠을 설치고 새벽같이 다시 수도사를 찾아가 말합니다.

‘이렇게 귀중하고 소중한 큰 보석을 아무렇지 않게 내어줄 수 있는 수도사님 마음에 있는 더 큰 보석이 갖고 싶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 새벽에 달려 왔습니다’

여러분 마음에는 보석을 선뜻 내어줄 수 있는 참된 보석이 있습니까? 그것이 있느냐고 야고보사도가 묻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 가장 귀한 보석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그 보석이 여러분의 마음에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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