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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통합당 원내대표 출마선언.."새로운 길 개척”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은 3일 “지금 우리에겐 관리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하다”며 오는 8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은 스스로 일어서는 힘을 기르고, 어려울수록 원칙과 정도를 걷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우파 정권 창출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저 김태흠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87년 체제 이후 우파가 마지노선으로 지켜온 120석마저 지키지 못하는 궤멸적인 참패를 당했다. 지금 우리 당은 70년 헌정사에서 우파정당 최악의 위기상황, 그 한가운데 서 있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단순 원내지도부 선출이 아니고 우리 당이 과거와 단절하고 우파정권 재창출의 씨앗을 뿌리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성의 또 다른 이름은 혁신인데 우리는 참된 보수우파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 공동체가 지속가능하도록 변화해야 할 때 변화하는 것이 진정한 보수우파다. 이것이 우파정당인 미래통합당, 나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70년대 상품을 그대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 아니라 2020년에 만들어진 신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인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당의 기반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고, 상시 청년층을 영입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당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갖추는 구조적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교섭단체 운영 방향으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내 협상을 하면서 단호한 대여 견제를 하되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속 국회의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치열한 경쟁이 보장되는 원내 운영을 약속한다”며 “원내 의사결정 구조와 절차의 정당성이 보장되는 의원총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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