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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현장 집무실서 연일 현안회의

3기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등
LH와 긴밀 협의 사업 상생
개발이익 환수 방안 등 논의

이재준 고양시장이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마련한 고양시장 현장집무실에서 연이어 현안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18일과 19·20일 제2부시장 소관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 여러 현안사업의 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3기 신도시·대곡역세권·관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향후 고양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각종 사업들에 대해 상생 방안이 논의됐다.

현안회의를 주재한 이춘표 제2부시장은 “LH는 그간 고양시에서 삼송·원흥·지축·장항지구 등 5개 공공택지지구와 최근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까지 총 6개의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기반·자족시설 확충에는 다소 소홀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택지개발사업과 향후 3기 신도시·대곡역세권 개발에는 LH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고양시와 LH 간 업무협력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20일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열고 ‘LH 개발이익 환수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삼송역 환승주차장 현장에 마련된 시장 집무실은 이재준 고양시장이 LH의 불합리한 개발방식 변경과 개발이익 환수의 철저한 이행을 종용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시장과 제1·2부시장이 교대로 근무하며 시민들의 불만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삼송역 환승주차장 개방과 관내 개발사업의 각종 문제해결을 위한 개발이익 환수 대책을 마련하고 LH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만약 LH가 미온적으로 대응할 때는 각종 사업에 대한 고양시 차원의 협조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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