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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건교사들 “코로나 업무부담 과중” 호소

방역물품 구입·공문 처리 등
행정지원팀 업무까지 맡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등교가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인천 지역 보건교사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이달 15일 보건교육포럼과 함께 인천 지역 초·중·고교 245곳 설문조사 결과 244개교(99.6%) 보건교사가 방역물품 구입·배부, 공문 처리 업무까지 맡고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인천 지역 각급 학교에 내려온 코로나19 관련 공문은 교육부·인천시교육청·인천시·교육지원청을 포함해 총 300건이었다.

이밖에 보건 교사가 학교 시설 방역을 하는 학교도 73개교(29.8%)에 달했으며,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 업무를 맡긴 학교는 151개교(61.6%)나 됐다.

시교육청의 학생 감염병 관리조직 운영 매뉴얼에 따르면 이 조직은 발생 감시, 예방 관리, 학사 관리, 행정 지원 등 4개 팀으로 운영된다. 감염병 ‘심각’ 단계일 경우 학교장은 모든 교직원을 각 팀에 나눠 배치해야 하고 보건 교사는 보건 교육과 유증상자 진단을 맡는 예방관리팀에 소속된다. 지침대로라면 시설 방역이나 체온 측정은 발생 감시팀, 방역물품 구입과 배부 등은 행정지원팀 업무다.

/이재경기자 ejk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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