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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동두천 ‘즐거운 변화’는 현재진행형

왕방산 자락 자연휴양림·놀자숲 조성
원도심 상권진흥구역·도시재생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차질없이 추진

걸산마을 평생학습관 사랑방 역할 톡톡
올해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지정

착한일터 후원사업 67개 사업장 참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활성화
시민과 함께 복지공동체 구축 노력

 

반환점 다다른 민선 7기 동두천시

민선 7기가 출범하고 어느덧 반환점에 다다르고 있다. 민선 7기 출범이후 동두천시는 많은 부침과 변화가 있었다.

올해 초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19의 위협은 대한민국의 사회전반을 바꾸어놓았으며, 동두천시도 그 소용돌이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조기극복을 위해 시에서는 적극적인 방역대책 추진과 더불어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감면, 주민세 감면 등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했다. 그리고 그 결과, 지역경제는 빠르게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

이처럼 동두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동두천시는 관광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여행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소요산 주변에 캠핑장과 카라반 시설을 설치했고, 왕방산 자락에는 자연휴양림과 각종 숲속 놀이시설을 갖춘 놀자숲 조성을 추진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돼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며, 놀자숲은 익스트림 슬라이드, 네트 어드벤처 등 각종 숲속 체험시설 설치를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의 체류형 체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쉬고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를 위해 캠프 보산(외국인관광특구)에는 월드 푸드 스트리트를 조성했다. 시는 동두천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공연을 추진, ‘동두천에 가면 즐거움이 있다.’라는 이미지를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원도심 활력을 위한 기반 시설 설치

생연동 등 원도심은 볼거리와 각종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원도심의 유동인구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5060청춘로드를 조성하는 동시에 원도심 일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 3개의 공영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원도심에는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결되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도심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꽃길도 조성하고 있다. 꽃길은 원도심의 환경과 어울리게 조성하여 누구나 한번쯤은 걷고 싶은 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도심상권을 연계시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상권진흥구역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상권진흥구역은 기존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시장진흥원으로부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이 주도하여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이다.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는 미2사단의 잔류와 공여지 반환 지연의 보상차원에서 추진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되어 현재 보상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착공, 2023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이 산업단지에는 섬유, 의복, 화학, 자동차 제조업 등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이 입주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5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1천6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연 50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생활 SOC 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욕구 충족

사람은 먹고 자는 것 이외에 일상에서 즐길거리를 찾는다. 이러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설들이 요구된다.

그동안 시에서는 시민들의 여가 활용공간 확충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 시민회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장애인 스포츠센터와 시민수영장을 건립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복합문화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여 다양한 문화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구상중에 있다. 시설 건립은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된다.

또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 소규모 문화시설을 설치하여 어디서나 쉽게 문화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동두천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학습 기반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육지속의 섬’이라 불리는 걸산마을에 개관한 평생학습관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장애인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철 1호선 보산역사로 두드림 장애인 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학교의 이전이 완료되면 접근성이 강화되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동두천시는 2010년 평생학습 진흥조례 제정 이후 평생학습도시 전담부서인 평생교육원을 설치하여 운영중이다.

평생교육원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 배달강좌, 학습공간 지원, 시민대학 운영 등을 실시해 평생학습의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평생학습 동아리 축제를 개최하여 동아리간의 교류와 학습자들의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평생학습의 기반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5월20일에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앞으로도 평생학습기반의 저변확대를 통해 개인의 자아실현, 사회적 통합 증진, 경제적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희망 나눔 행복드림’,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

동두천시는 내가 사는 지역의 복지문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희망 나눔 행복드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 나눔 행복드림사업은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착한일터의 후원사업은 제도권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의 복지 문제를 민간에서 해결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67개 사업장이 착한일터 사업장으로 가입하여 지역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착한일터 사업으로 기부된 후원금은 홀몸어르신 영양죽 사업, 김장 나눔, 주거환경 개선, 긴급생계비 지원 등의 사업 추진에 이용돼 민간 주도형 복지서비스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에서는 행정에서 지원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희망 나눔 행복드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민관 협력으로 복지 만족도 ↑

동두천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복지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복지 전수조사,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정 신고 운영 등의 각 동별 특화사업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희망 나눔 행복드림 사업으로 조성된 지역복지 기금을 이용, 8개 동에서 2천건 이상의 복지증진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강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복지마을 아카데미 개최, 우수사례 견학 등을 진행함으로써 협의체 운영을 내실화해 민간 복지자원을 확충해 나간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등 지역 스스로 책임지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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