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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 체계적 육성할 ‘인천뿌리센터’ 닻 올렸다

인천테크노파크 고용안정협의회 구성 맞춤형 지원
서병조 원장 “핵심기술로 부각되도록 적극 도울 것”

 

 

 

3D 업종으로 터부시되면서 고질적인 구인난 등을 겪고 있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이 본격화된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3일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2층에서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인천뿌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센터는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476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천시 등 산학연관과 함께 인천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벌이게 된다.

사업비는 시와 남동·부평·서구로 구성된 인천시컨소시엄이 지난 4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선정되면서 국비 357억 원 등을 확보하면서 마련됐다.

인천지역 뿌리기업은 3천404개(뿌리산업백서)로 산업단지 내 공장등록(1만1천690개)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기(1만1천288개), 경남(4천179개)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다.

인천TP는 시, 남동·부평·서구, 중부고용노동청,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뿌리기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고용안정협의회를 통해 지원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지역 뿌리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스코철강솔루션연구소와 함께 기업의 기술혁신과 애로 공정, 설비 지원수요 파악에 나서는 등 신규고용 창출을 최대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뿌리산업의 산업적 파급효과가 코로나19와 앞선 일본수출규제 등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 끝에 축적된 뿌리산업의 숙련된 기술이 4차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하는 핵심기술로 부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kg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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