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서방인 납치.암살 가능성 직면"
"印尼 서방인 납치.암살 가능성 직면"
  • 경기신문
  • 승인 200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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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서방인 납치와 암살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테러 공격에 직면해 있다고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발리 테러 당시 파디카페 폭발이 자살공격으로 드러난데다가 이미 검거된 범죄 용의자들의 은신처에서 다량의 무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종전과 다른 형태의 테러 공격이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
호주 연방 경찰은 테러 배후 혐의로 최근 체포된 이맘 사무드라가 "이크발이 파디카페에서 폭탄을 터뜨리면서 스스로 숨졌다"고 자백한 데 이어 이크발의 유서가 발견된 점에 비춰 자살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일간지 콤파스는 "순교하기로 결심한데 대해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쓴 이크발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안보 전문가들은 테러 용의자들의 은신처 등에서 M-16, AK-47 등의 총기류와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그동안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렸던 납치나 암살, 자살폭탄이 인도네시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연방 경찰의 벤 맥드비트 국내 치안담당 국장은 "자살폭탄은 새로운 차원의 수사 방향을 추가했다. 테러범이 불특정 다수의 무고한 사람을 죽이려는 열망이 너무 강한 나머지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사 주간 뉴욕 타임즈는 정보 관리를 인용해 인도네시아에는 200여명의 무장 비밀 조직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테러 공격을 감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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