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부패후보 청산해야"
盧 "부패후보 청산해야"
  • 경기신문
  • 승인 2002.11.27 00:00
  • 댓글 0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27일 "부패정권심판을 얘기하지만 한나라당은 정부예산까지 선거에 써버린 그야말로 부정부패정당이며 후보 스스로가 부정부패 의혹을 받고 있다"며 "부패후보부터 청산하자"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정면 공격했다.
노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직후 대전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출정식을 겸한 전국지구당 선대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말이 좋아 의혹이지 그게 의혹이냐. 사실이지않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세풍도 끊나지 않았고, 공적자금 받은 부실기업으로부터 10억원을받은 것도 밝혀야 한다"며 "이런 저런 의혹에 시달리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정치는 끊임없이 표류하고 국민은 괴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 후보는 "재벌개혁을 반대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IMF(국제통화기금)위기가 오는 것이고 재벌개혁을 확실히 하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IMF가 안오는 것"이라며 "시장시스템을 확실히 개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 후보는 이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 그 정권은 노무현 정권이며 분명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후보가 아니라 제가 후보라는 점"이라면서 "정권재창출이라는말을 많이 써왔지만 정권은 김대중 정권이고, 대통령이 탈당했기 때문에 민주당은그냥 민주당"이라며 현 정권에 대해 일정한 선을 그었다.
그는 또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관련, "국토의 한 중심에 행정수도가 생기는 것은 충청도뿐 아니라 전국 지방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한마디착오없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 후보는 이와 함께 "제가 후보가 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새로운 후보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국민후보'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저는 국민에게 빚진 후보이며 재벌이나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해 빚을 갚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