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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 너무 기쁩니다"

수원 한일전산여고, 광주 송원여고 3-1로 꺾고 대회 2연패

 

"대회 2연패를 차지해 너무도 기쁩니다"
'여고 배구의 최강'인 수원 한일전산여고(교장 박위근) 차해원 감독과 선수단은 19일 울산 중앙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전 여고부 배구 결승에서 광주 송원여고를 3-1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차지한뒤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한일전산여고는 지난 95년 창단된뒤 경기도는 물론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6월 열렸던 중고회장배대회를 시작으로 CBS중고배구대회(9월), 전국체전(10월) 등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고, 올해도 첫 대회인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체전 우승까지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일전산여고는 지난해까지 팀의 주축을 이뤘던 황연주, 김지희, 윤신영, 송보라 등 6명이 올초 졸업하며 팀전력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추측을 올해 첫 대회 우승으로 일축했다.
이는 3학년생인 주포 김연경(레프트·186cm)과 센터 김수지(186cm), 레프트 하은희 등 3인방과, 2년생 장신세터 김재영과 라이트 김설이, 신예 배유나(센터)·전유리 등이 '공포의 베스트 6'를 구성하며 전력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날도 한일전산여고는 여고부 최강답게 송원여고에 1세트만을 내주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더욱이 같은 여고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일전산여고 배구팀은 결승경기가 열린 중앙여고 재학생 수백명으로부터 사인세례를 받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명장' 황명석(58) 교감은 "우리 팀의 선수들 모두가 꾀를 부리지 않고 코트를 땀으로 적시며 열심히 뛰고 있는 것이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항상 서로를 아껴주는 것이 우리팀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울산/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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