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 고질적 악취가 인근 하수처리장에 대한 개선 노력으로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관련해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은 28일 대회의실에서 ‘2015 승기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단에 따르면 인천의 중심지로 떠오른 송도국제도시로 진입하는 송도1교 옆에는 1995년 준공된 승기하수처리장이 자리하고 있다. 준공될 당시만 해도 이 지역은 인천연수구의 가장 외곽이었으나 2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돼 송도지역 주민들에게 승기하수처리장의 악취가 가장 큰 문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송도지역은 승기하수처리장뿐 아니라 남동공단, 음식물쓰레기 자동집하설비, 남동유수지, 송도경관수로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눈에 가장 잘 띄는 승기하수처리장이 악취의 주범으로 오인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승기하수처리장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2012년까지 2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일차침전지에 덮개를 설치하면서 상당한 악취를 저감시켰다. 또 보다 나은 악취개선을 위해 2013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승기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 기본 및
인천시가 재난관리기금을 장비임차 및 자재구입, 방재시설 보수·보강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인천시 재난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개정조례를 28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다양화·대형화 되어가는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의 활용범위를 확대한 것. 따라서 조례개정으로 재난관리기금을 굴삭기·덤프트럭 등의 장비 임차 및 오일펜스·건조사 등 자재구입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특정관리대상시설이 아닌 터널·교량 및 지하도, 하수저류시설, 낙석 방지시설, 공동구 등 방재시설의 보수·보강에도 사용된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한 ‘인천시체육회’를 공식 출범, 스포츠 선진화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인천시는 28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컨벤션 3층 블리스홀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3개 기관 단체가 통합 준비지원단을 구성해 수차례에 걸쳐 통합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인천시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 2차 통합추진위원회를 열어 통합체육회 규약(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후 두 체육단체의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거쳐 인천시 (통합)체육회 창립을 결의하고 전격적으로 통합을 이끌어 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의결한 인천시 체육회 규약(안)을 심의·의결하고 통합된 ‘인천시 체육회’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새로운 통합체육회의 초대 회장은 인천시장이 맡고, 대의원은 종전 양 체육회 대의원 전원을 승계하고, 임원 역시 정기이사회 전 날까지 기존 임원으로 집행부 기능이 유지된다. 이번 통합으로 사무처 조직도
인천지역 산업단지 조성 활성화를 위해 민간개발사업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시 산업단지 개발지원센터 및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를 28일 공포·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발전연구원은 민간개발사업자의 산업단지 조성 및 건축사업의 적정이윤율 산정을 위한 정책연구를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수행했다.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결과를 반영해 민간이 개발하는 산단의 적정 이윤율을 종전 6%에서 10% 이하(강화군·옹진군은 15% 이하)로 상향해 조례를 개정했다. 또 20년 이상 노후산단 및 공업지역의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대한 녹지율 및 도로율을 51%부터 8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개정조례 시행으로 산업단지 적정이윤율 상승과 녹지율 및 도로율이 완화돼 민간개발사업자의 산업단지 개발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서구 경서동 124의66 일원(36만8천㎡)이 서북부권역 복합 상업 중심지역으로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당초 물류용지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2013년 변경된 ‘인천시 지역물류기본계획’에서 북부권 물류용지가 백석동으로 재배치됐다. 또 지난달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경서3구역 물류용지가 전략지구 및 역세권 개발용지로 변경됨에 따라 물류시설의 대체시설 확보와 사업여건 변화를 고려,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이에 물류터미널과 보관 및 배송시설로 계획된 물류시설용지는 관광·숙박기능과 업무기능, 그리고 지원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용지로 변경해 개발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경서3구역은 구역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체됐으나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최상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계산종합의료단지 조성사업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계양구 계산동 일원에 2만2천413㎡ 규모로 추진 중인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산종합의료단지는 의료용지 1만1천477㎡(51.2%), 지원용지 255㎡(1.1%),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이 1만681㎡(47.7%, 구역외 시설포함 52.6%)로 계획됐다. 〈조감도 참조〉 사업비는 건축비 등 약 1천62억원이 투입돼 종합병원 170병상과 요양병원 690병상이 갖춰지며 오는 201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에는 19개의 종합병원(100병상 이상)에 총 8천45병상이 있으나, 계양구는 1개 병원에 427병상에 불과해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실정이다. 특히 요양병원의 병상수는 서울시 및 6대 광역시의 60세 이상 인구 1천명당 42병상인데 반해 인천시는 28병상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와 함께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천시의
‘문화관광유망축제’ 5년 연속 선정 행사·해외홍보 마케팅 국비지원 락페스티벌 대표 프로 음악축제 英매거진, 세계 8위 축제로 호평 올 관객 9만8천명·217억 경제효과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2012년부터 연속해서 5년간 문화관광부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인천시는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비지원과 해외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 것으로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는 총 43개가 선정됐다. 특히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락페스티벌과 함께 신인아티스트, 지역예술단체, 시민참여, 음악비즈니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음악축제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락 페스티벌로 올해엔 역대 최다인 9만8천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특색 있는 라인업과 안정
인천시는 시교육청 및 진로체험기관과 함께 내년에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교육청 및 9개 진로체험기관이 참여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참여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 등이다. 시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위한 현장체험기관 부족 문제가 시와 교육청, 학교가 각각 갖고 있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시와 교육청, 진로체험처가 참여하는 ‘진로체험개발단’을 구성했다. 특히 시는 10월부터 교육청과 함께 국제기구, MICE, 해양, 항공, 바이오, IT, 문화예술, 행정 등 8개 영역별로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고 체험기관과 함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교육청의 프로그램 컨설팅을 거쳐 ‘내안의 콘텐츠를 깨워라’ 등 15개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달말까지 市교육청 자유학기제 홈페이지(http://freeedu.ice.go.kr)에 게시한 후, 학교의 신청을
인천시는 내년을 ‘재정건전화 실천의 해’로 정하고 예산절감 및 부채감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천시는 내년 주요전략으로 계획적 재정운영, 자주재원 확충, 투명한 회계관리, 효율적 재산관리로 설정하고 10개 세부목표를 계획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재정건전화 기반 구축, 사상최대의 국비확보, 안정적 리스크 관리 및 지방세 확충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내년에는 재정건전화 실천의 해를 달성하기 위해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의 차질 없는 실천과 예산편성 원칙강화를 통한 법정·의무적 경비를 전액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 및 이해당사자와의 소통강화를 주요 실천과제로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정부지원금 확충을 통한 건전재정 운영, 부채규모 및 리스크 요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시 출자 지원 및 공공기관 혁신 후속 조치계획과 세정분야의 지방세수 확충을 통해 재정건전화 달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내년에 새로 실시하는 지방세 포탈 시민제보 포상제 시행 및 고액체납자 해외송금·금융거래내역 중점조사를 통한 체납 최소화와 리스·렌트 증대로 재정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시가 지역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해 수산물 소비 감소율 제로(Zero)에 도전한다. 인천시는 국민의 건강증진 및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내년 범국민 ‘어식백세(魚食100세)’ 캠페인 등과 함께 인천지역 수산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은 참조기, 꽃게, 젓새우, 참홍어, 동죽, 백합 등이다. 참홍어(348t)와 동죽(688t), 백합(116t)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꽃게와 젓새우 생산량은 전국 2위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고갈 및 어장 생산성 약화, FTA 체결 등 수산물 시장 개방 가속화로 수입수산물 유통량이 증가하면서 지역수산물의 소비를 약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어장에서 생산되는 계절별 수산물 현황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로 판로를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시회·박람회 참가, 각종 포장용기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