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업체들이 정부의 기술개발(R&D)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정부의 R&D 지원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과 함께 사업계획서 작성법이나 대면평가 대응방법 등에 대한 이론·실습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교육은 이달 18일과 12월 4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희망 기업은 홈페이지(www.smtech.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내 금융시장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일 전거래일보다 63.46포p(3.59%) 내린 1,706.1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83.43p(4.71%) 내린 1,686.22로 출발해 장중 한때 111p 폭락했다. 개천절 연휴 중에 그리스가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고 선언하고서 유럽, 미국에 이어 한국 주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날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자 한국거래소는 개장 6분 만에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장 초반에 순매도를 나타냈던 연기금은 ‘사자’로 전환해 2천408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서 4천56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천9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6천50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모건스탠리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소식에 기업은행(-7.14%), 신한지주(-5.95%), 우리금융(-5.07%) 등 국내 대형 금융주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3p(3.01%) 내린 436.13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
지난 9월7일 취임한 김영수 제3대 경인지방우정청장이 우정청의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행정의 전문가이자, 탁월한 국제 감각을 지니고 있는 김 청장은 취임 후 자신의 미션을 설정해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수평적 의사소통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경인우정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욱이 지난 한해 경인우정청이 접수한 우편물은 18억4천만통으로 전국 우편물의 38%를 차지하고 배달 우편물 또한 14억4천만통으로 전국의 27%에 달한다. 이는 전국 9곳의 우정청 가운데 우체국 수에 있어서는 부산우정청 다음으로, 접수 및 배달물량에 있어서는 서울우정청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경기·인천지역의 561여개 우체국에 1만1천여명의 직원을 관장하며 우정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김영수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부터 우정사업 현황과 변화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취임 후 1개월을 맞았는데 소감은. ▲경인지방우정청은 전국 9개 우정청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큰 곳으로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경기 인천지역은 관할지역의 범위도 넓고 성장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 마케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장은 물론 스포츠 이벤트, 지역 축제를 연계한 프로모션 확대와 함께 페이스 북과 같은 온라인상에서도 이벤트를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등 ‘스마트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포토 프린팅’ 이벤트와 ‘슈퍼매치 포토제닉’ 등의 ‘K-리그 슈퍼매치 이벤트’를 열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국 600여 디지털프라자에서 ‘스마트에 도전하라! 하우투리브 스마트 페스티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이달 중순부터 전국 주요 5개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고객 참여형 게임 리그인 ‘스마트 슈퍼스타에 도전하라’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디지털프라자에서 매장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 스카이프 영상통화로 스마트걸과 퀴즈대결을 펼쳐 정답을 맞히면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 1천8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 12종을 풀 패키지가 주어질 예정이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이벤트들은 스마트 리더인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가 제공하는 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집값은 하루 하루 떨어지고 대출이자 부담에 집을 팔고 싶어도 손실이 너무 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용인의 한 자동차 제조업체 임원인 최 모(56)씨는 집 생각만 하면 매일 밤잠을 설친다. 최 씨는 지난 2007년 1월 용인시 수지의 150㎡ 아파트를 8억 원에 샀다. 집값 중 6억 원을 은행에서 빌렸다. 최 씨는 은행 이자로 월급의 30%인 220만원을 매달 꼬박꼬박 내고 있지만 아파트 값은 날이 갈수록 곤두박질치고 있다. 2006년 분양한 이 아파트의 당시 분양가격은 5억7천만 원이었고 매입한 이후 10억 원까지 시세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 현재 이 아파트의 시세는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최 씨는 “구입 당시 아파트 광풍이 불어 최소 2배이상 벌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속에 고금리의 은행 대출까지 끼고 구입했지만 현재는 분양가보다도 못한 가격에 급매물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토로하고 “‘더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지금까지 왔지만 언제까지 이 상황을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다”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상승을 기대하며 대출을 끼고 무리하게 아파트를 구입한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5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제3전시관에서 ‘2011 우수벤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슈어소프트테크, 엠가드 등 우수벤처기업 16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대졸청년층, 고교졸업자, 40대 이상 시니어 등 8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벤처협회는 채용매니저가 현장 참가기업의 세부 채용요강을 미리 파악해 구직자와 직접 연결해주는 사전매칭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력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및 인화, 면접코디 등 특별 부스를 함께 마련하여 현장 참가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도 제공한다.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행사 시간내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된다.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4분기 국내 산업전망이 더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올 4분기 자동차와 정유업종의 경기전망은 좋은 반면 건설과 철강, 섬유 업종은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 발표한 ‘4분기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자동차 업종은 세계 경기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한국차 인지도가 오르고 수출시장이 다변화하면서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도 일본 지진과 대만 정유사 화재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겨울철 난방유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4분기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 기계, 유화는 호조세가 둔화하면서 ‘구름 조금’으로 전망됐다. 조선은 유로존 금융위기 여파로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발주가 위축되고, 기계는 미국 및 유럽의 경기후퇴 가능성, 중국의 긴축정책 등의 영향을 받아 설비투자와 기계수요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유화업종도 전방산업인 자동차, 가전, 의류 등의 판매호조로 최근 실적이 개선됐지만 선진국 경기후퇴와 중국의 긴축정책, 중동산 저가제품의 내수시장 잠식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과 의류는 각각 계절적 성수기와 패션의류 시장의 활기로 인
다음달부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에게만 허용됐던 LPG 중고차 구입이 5년 이상된 차량에 한해 일반인들에게도 허용돼 중고자동차시장 활성화의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 2일 지식경제부와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이 5년 이상 사용한 LPG차량의 일반인 판매를 허용하는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장애인의 LPG 중고차 처분시 휘발유 중고차에 비해 400만~500만 원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재산상 손실에 대한 민원 및 제도개선건의 등이 제기됨에 따라 장애인 등의 복지증진, LPG수급안정,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LPG 차량은 일반인 구입 불허에 따라 수요가 적어 중고차 값 역시 일반 가솔린 모델보다 낮았다.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인 S사의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20일 기준 5년 이상 지난 LPG 승용차의 차량이 165만여대 등록돼 있다. 그 중 주요 모델의 시세는 440만~700만원대로 같은 연식의 일반 가솔린 모델보다 250만~500만원 싸다. 또 LPG 차량은 LPG값이 저렴해 유지비가 덜 든다. NF쏘나타(2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민간 창투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투·융자 연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중진공은 이 사업의 첫 케이스로 지난 28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 나리넷 등 3개 업체에 2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23개의 우수 창투사와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된 벤처캐치탈(VC) 투융자 연계사업은 창업 또는 비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창투사의 투자와 중진공의 성장공유형 대출(전환사채 인수)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사업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이번 중진공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나리넷은 무선 인터넷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10억을 지원받게 됐고, 바칠라캐빈은 선실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7억원을, 유우일렉트로닉스는 적외선센서를 제조하는 업체로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진공은 이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 또는 비수도권기업에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경돈 중진공 투자사업처장은 “향후 협력 창투사 방문을 통해 창투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며 “내년도에는 사업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지난 9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4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맞물린 전달의 급감 양상을 고려할 때 회복세를 보인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많이 뒤처진 것이다. 하지만 올해들어 지난 3분기까지 무역 규모는 총 8천94억7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돼 올 한해 사상 첫 1조 달러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내다봤다. 2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9.6% 증가한 471억1천800만 달러, 수입은 30.5% 증가한 456억8천3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14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8월(잠정치 기준 8억2천1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44억1천만 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지경부는 “수입이 30% 늘면서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유로존 위기 확산, 미국 경기 회복세 둔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수출이 약 20%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56.8%), 자동차(40.0%), 석유화학(40.0%)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