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전국우체국 봉사단 대표 80명이 10일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수해지역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50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현재는 일손이 부족해 농작물 수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우체국 봉사단은 수확이 늦어지고 있는 농가를 찾아 가지 수확을 돕고 내년 농사를 위한 농지 정리도 도왔다. 도규상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 “지난 여름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던 파주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면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3천700여 우체국에서는 4만2천여 직원들이 우정사회봉사단과 집배원 365봉사단 등 526개 자원봉사단체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여건이 좋은 편인데도 외국인 직접투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주요 특징과 정책적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지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은 모두 142억달러(한화 16조원)로 우리나라 전체 1천92억달러(128조원)의 13%로 조사됐다. 이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나라 전체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경기지역 GRDP 비중(19.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같은 기간 경기지역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의 61.3%가 제조업 분야로, 전국 제조업 투자비중(33.5%)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이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연계된 해외 부품·소재 공급업체들의 국내 생산을 위한 외국인 직접투자로 풀이된다. 반면 서비스업은 35.5%에 불과했다. 도소매, 운수·창고 등이 주를 이루는 서비스업의 경우 외국인직접투자 건수당 금액이 140만달러(16여억원)로 우리나라 전체 평균 274만달러(32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와 함께 도내 외국인 직접투자는 소규모 투자 비중이 우리나라 전체의 17.4%
유리창을 곧 조명이나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돼 10년 뒤 상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0일 세계 최초로 비정질 유리기판 위에 단결정 수준의 GaN(질화갈륨, Gallium Nitride)을 성장시키고 이를 이용, 유리기판 상에 GaN LED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새 공법을 활용하면 기존 2인치 기준 사파이어 기판을 사용할 때에 비해 최대 400배, 기술 개발중인 실리콘 기판보다는 100배 크기의 GaN LED 생산이 가능해진다. 회사측은 이번 구현을 통해 향후 GaN LED가 멀티 광원을 활용한 대형 사이즈의 조명과 디스플레이용 컬러표시소자 등 옵토 일렉트로닉스(opto electronics) 분야에 확대 적용 되는데 기반이 될으로 내다봤다. 유리기판은 대면적으로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기판 재료임에는 분명하지만 비정질로 돼 있어 이제까지는 단결정 수준의 GaN LED가 구현된 적이 없다. 이제까지 단결정 GaN LED는 사파이어와 같은 단결정 기판 위에 결정체의 층을 성장시키는 에피택셜(Epitaxial)성장법으로만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과학계와 업계의 상식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업계
수원상공회의소는 10일 오전 수원상의 5층 대회의실에서 ‘한미 FTA 비준 관련 경기도 FTA포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황문연 무역협정지원단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도내 경제단체대표, 도내 수출입업체 대표 등 2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기획재정부와 도내 기업인, 도내 경제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미 FTA 비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은 “불안정한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원자재가 없는 우리나라가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주요국들과의 FTA 체결뿐”이라며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경기도내 상공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 주길 바라며,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디자인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 대상 업체 39곳을 선정하고 업체당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독창적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혁신과제’와 ‘일반과제’로 구분된 이번 지원은 혁신과제의 경우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제품기획 단계부터 최종 마케팅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일반과제는 디자인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디자인전문회사를 통한 디자인 지원으로, 제품 차별화 및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중 ㈜체어로는 ‘요추(허리등뼈)부 지지 기능을 가진 시스템 의자 디자인개발 과제’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10% 이상, 수출 10%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디자인혁신을 통해 생산공정의 간소화와 생산비용 절감 등도 기대하고 있다. 컨스핀㈜은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스마트 리모콘 디자인 개발 과제’를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300억원의 매출증대와 2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 회사의 디자인역량강화를 위해
최근 원화값이 급락하면서 국내 기업 2곳 가운데 1곳은 경영상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297곳을 조사한 결과 ‘환율 상승(원화값 하락)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48.5%에 조사된 가운데 ‘큰 피해를 입었다는 기업’이 7.4%, ‘다소 피해를 입었다’는 기업이 41.1%였다. 특히 원화값 하락 피해를 본 기업은 내수기업이 59.2%로 수출기업 37.2%보다 많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원화값 하락은 수출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37.2%나 되는 수출기업이 피해를 본 이유는 원화값이 급락하면서 원자재·중간재 수입가격 역시 덩달아 올라 기업 채산성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가 감소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도 심화돼 예전처럼 수출기업이 원화값 하락을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화값 하락에 따른 피해 유형(복수응답)은 ‘수입단가 상승으로 가격경쟁력 약화’(68.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원화 환산 수입액 증가에 따른 환차손 발생’(57.4%), ‘외화 대출자금 이자 부담 증가’(3.7%)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우표라서 너무 좋아요!” 수원시 권선동의 2년차 주부 박명신(34)씨는 최근 100일 된 아이의 백일선물을 고심 하던 중 아이의 얼굴이 담긴 기념우표를 선택했다. 박씨는 “시중에 사용되는 일반우표에 아이 얼굴과 기념일이 새겨져 특별한 백일선물이 된 것 같다”며 “우표라는 특성상 여러장을 만들수 있어 가족은 물론 지인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의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결혼식이나 백일, 생일 등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는 신개념 맞춤형 우편상품인 ‘나만의 우표’, ‘맞춤형 엽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9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최근 자신의 기념일이나 기업의 홍보를 위해 제작되는 맞춤형 우편상품인 ‘나만의 우표’와 ‘맞춤형 엽서’의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59.8%, 127.8% 증가했다. 특히 ‘나만의 우표’와 ‘맞춤형 엽서’는 우체국을 직접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원하는 사진이나 기념문구를 넣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이는 사회가 이메일과 휴대전화 등 언제 어디서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면서 우표는 남에게 전달하기 위한 ‘통신’ 기능보다는 소비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삼성의 지원을 받아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아와 가족 150여명을 초청, 특별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환아와 가족들은 오전에는 ‘소리샘 봉사팀’과 함께하는 ‘와우 패밀리 아동 Tone chiem 발표회’ 와 ‘삼성전자 색소폰’ 동호회원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오후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들이 준비한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리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의사소통 전자제품인 휴대전화 등을 만드는 특성을 반영, 2006년 12월부터 올해까지 매년 30명씩 120명에게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청각장애 환아들에게 보청기를 제공하고 4년간 언어치료도 병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청각장애 환아들의 언어적응 훈련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고’, ‘오랫동안 근무할 사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천28명을 대상으로 ‘채용하고 싶은 인재의 특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은 사람’을 뽑고 싶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특히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는 ‘오랫동안 근무할 사람’을 가장 선호하며 경력사원은 ‘동종업계 경력자’를 가장 선호한다고 나타났다.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에 대해 조사(복수응답) 결과,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은 사람'이라고 답한 기업이 응답률 73.8%로 가장 많았다. 또 '지원분야의 경력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기업도 응답률 57.7%로 과반수에 달했다. 이외에는 △기업문화에 어울리는 사람 51.6% △인간미가 있는 사람 47.0% △전공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 46.1% △비즈니스 매너를 갖춘 사람 33.9% △전공분야 자격증이 있는 사람 30.7% 순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기업이 많았다. 경력사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복수응답)로는 ‘동종업계의 경력자’가 응답률 8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LH는 올해 4분기 전국에 총 2만9천445가구의 공공아파트가 입주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체 물량의 57.3%인 1만6천885가구가 주택수요가 많은 수원 광교·호매실, 안양 관양, 김포 한강, 파주 운정 등 경기도에 몰려 있다. 지방에서는 1만2천560가구가 완공, 입주 물량으로 제공된다. 월별로는 10월 9천958가구, 11월 9천658가구, 12월 9천829가구 등 매월 9천 가구 이상 지속적으로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서민주거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민임대주택이 1만5천8가구로 전체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했고, 5~10년 공공임대주택(일정 기간 임대 후 분양전환)이 5천167가구, 공공분양주택이 9천270가구다. 규모별로는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2만7천242가구로 전체의 93%이다. 60㎡ 이하가 1만6천670가구(57%)로 가장 많고, 60㎡ 초과∼85㎡ 이하는 1만572가구(36%)이며, 85㎡ 초과 가구는 2천203가구(7%)다. LH는 올해 전체 입주물량을 7만9천116가구로 계획했으며 9월 현재 4만9천671가구의 입주를 완료했다. LH 관계자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철저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