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춘계럭비리그전 부천북고가 2014년도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서 남자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고는 23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서울사대부고에 39-47로 분패하며 2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도내 맞수 성남서고를 누르고 5년 만에 춘계리그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부천북고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과 대회 2연패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을 10-19로 맞이한 부천북고는 후반 24분 34-33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39-47로 경기를 마쳤다. /김태연기자 tyon@
■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성시영(경기체고)이 제9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남자고등부 접영 2관왕에 올랐다. 성시영은 23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고부 접영 50m 결승에서 24초95의 대회신기록(종전 25초13)으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으며 양재훈(경남체고·25초50)과 전성민(전북체고·25초55)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고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5초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성시영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여중부 계영 400m에서는 심재림-서예나-김시원-이도륜이 이어 레이스를 펼친 경기체중이 3분59초68의 대회기록(종전 4분00초44)을 작성하며 서울체중(4분02초11)과 부산체중(4분05초1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여중부 계영 800m에서도 팀 동료 김선재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경기체중(8분42초99)의 우승에 기여했던 심재림, 서예나, 이도륜은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획득,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평영 100m에서는 주장훈(오산시청)이 1분02초96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03초89)을 세우며 오승철(대전시체육회·1분03초09)과 이창봉(전남수영연맹·1
임민섭(용인고)이 2014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남자 16세부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임민섭은 지난 21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 16세부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이정헌을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이정헌과 함께 남 16세부 복식 패권을 안았던 임민섭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여 16세부 단식에서는 박은영(성남 정자중)이 김다예(경북 경산여중)에 짜릿한 2-1(6-7, 6-2, 6-2) 역전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으며 남녀 14세부 단식에서는 유진석(김포 대곶중)과 박주희(여주여중)가 안명제(강원 양구중)와 이은혜(안양서여중)를 각각 세트스코어 2-0(6-1, 6-0), 2-0(6-3, 6-1)으로 완파하고 나란히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연기자 tyon@
안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에서 87-80(21-18 18-17 21-24 27-21)으로 이겼다. 지난 20일 홈에서 벌어진 1차전(77-74 승)에 이어 1, 2차전을 휩쓴 신한은행은 이로써 오는 25일부터 정규리그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과 여자프로농구 챔프 자리를 놓고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치르게 됐다. 지난 2011~2012시즌까지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던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이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7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단비(17점), 김규희(15점) 등이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종전 기록은 2007년 타미카 캐칭(우리은행)이 세운 36점이었다. 또 이날 양 팀은 3점슛 10개씩을 터뜨려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종전 17개)도 수립됐다. 이날 신한은행은 배수의 진
‘1부리그 승격’을 향해 경쟁하는 2014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개막전이 22일과 23일 전국 5개 각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안산 경찰축구단과 수원FC, FC안양, 고양 Hi FC, 부천FC 1995 등 도내 연고 5개 구단이 K리그 클래식 강등팀인 강원FC, 대전 시티즌, 대구FC와 기존 구단인 광주FC, 충주 험멜 등 나머지 5개 구단과 함께 승격에 도전한다. 안산 경찰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승격팀인 상주 상무(현 K리그 클래식)에 이어 K리그 챌린지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산 경찰축구단과 강원의 맞대결은 강력한 우승후보와 강등팀의 첫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산은 팀의 핵심 멤버인 정조국과 오범석 등 국가대표급 멤버들이 건재하고 지난 시즌까지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했던 이용래, 박현범, 박희도 등 군 입대자 14명이 가세하며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향상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새로운 연고지 안산시에 정착하게 됨으로써 지난 시즌 무연고팀으로 원정경기만 치렀던 어려움을 벗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4
안성시 D-40 준비 착착 1천25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막이 어느덧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도내 최소 인구(4만6천여명)가 거주하는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서 처음 열렸던 제59회 도민체전의 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안성시’이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와 안성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제60회 도민체전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안성시 일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1만2천여명의 엘리트 스포츠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천시와 연천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인구 30만 미만 시·군 자격으로 도민체전을 치르는 안성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노후된 체육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시설 확충을 통해 19만 안성시민이 누릴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시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도민체전 개최 40일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안성시의 준비 상황과 경기장 및 기반 시설의 진행과정, 앞으로의 대회 운영 방향 등에 알아봤다. 내달 30일 개막 4박 5일간
화성 송산고가 올 시즌 첫 전국 중·고배구대회인 2014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에서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송산고는 20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전남 벌교상고를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18)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9년 창단돼 지난해 제68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송산고는 이로써 사상 첫 춘계연맹전 패권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날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경남 진주동명고를 3-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송산고는 이날 1세트에서 주포 최현규의 오른쪽 오픈 공격이 살아나며 25-22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벌교상고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던 송산고는 리베로 이대성의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가 살아나며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송산고는 세터 황택의의 빠르고 안정된 볼 배급을 앞세워 3세트를 25-18로 손쉽게 따내며 전국대회 통산 두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주장 최현규는 남
안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3강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신한은행은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국민은행과의 3강 플레이오프 홈 1차전에서 77-74(15-17 18-20 27-19 17-18)로 이겼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가 도입된 지난 2000년 여름리그 이후 지금까지 38번의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따낸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모두 33회(86.84%)이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 앨레나 비어드가 팀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가 12점, 9리바운드 활약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국민은행은 모니크 커리가 29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변연하(17점, 5어시스트), 강아정(13점) 등이 분전했지만 적지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60-56으로 앞선 채 맞선 4쿼터 최윤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비어드가 연속으로 6점을 올려 5분29초를 남기고 71-60까지 벌렸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국민은행이 연속 12점을 몰아치는 사이 주
‘한국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 여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빙상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와 함께 여성스포츠대상 1·2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박승희와 이상화를 1·2월 통합 MVP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박승희는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 1천m와 3천m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고, 500m에서는 두 번 넘어지는 불운에도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3위에 올라 1998년 나가노 대회의 전이경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또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 빙속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은 “후보로 오른 선수들이 모두 큰 성과를 올렸지만, 이상화와 박승희가 각각 올림픽 2연패와 2관왕이라는 업적을 이룬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최단기간 팀 통산 1천호골’과 ‘10년 묵은 포항 원정 징크스 끊기’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포항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1-0 승)에 이어 홈 개막전 상주 상무 전(2-2 무)까지 1승1무로 승점 4점을 획득한 수원은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린 올산 현대와 전북 현대(이상 승점 6점)에 이어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 상주 전에서 비기며 2010년 부터 이어왔던 홈 개막전 연승 기록이 ‘4’에서 멈춘 것이 아쉽지만 1-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뒷심을 발휘해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낸 것이 올 시즌 변모된 수원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부문이다. 특히 돌아온 해결사 배기종이 상주 전에서 팀 통산 998호골과 999호골을 연달아 터트려 수원은 K리그 최단기간 팀 통산 1천호골 기록에 단 1골차로 다가섰다. 현재 690경기에서 999골을 올린 수원은 포항 원정에서 1골 이상을 기록하게 될 경우 K리그 최단 기간 1천호골(종전 전북 692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