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문화부 정경아 기자가 인천경기기자협회 '2022년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26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문화재단 인계동사무소에서 '2022년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22년 한 해 동안 인천경기기자협회 각 지회를 가장 빛냈다고 평가 받은 1인이 '올해의 기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기자는 경기신문이 단독으로 보도한 '윤석열차' 특종과 관련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경로의 취재를 이어갔다. 특히 시시각각 드러나는 이슈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표현의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는 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 여전히 '블랙리스트' 시대에 살고 있는 현 시대상을 조망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올해의 기자로는 ▲정경아 경기신문 문화부 기자(윤석열차 연속보도) ▲조주현 경기일보 사진부 기자(폭우에 침수된 중고차·되풀이된 악몽, 돼지 떼죽음 사진보도) ▲안재균 기호일보 인천본사 정치부장(영세 시공사,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공사 맡았다 파산 위기 보도) ▲김종택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사진부 국장(평택 냉동창고 화재·수원 세모녀 사건·신영초 학생들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이-인 퍼포먼스 사진보도)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번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서해안으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육지에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만나 눈 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이날 늦은 밤과 26일 저녁 사이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눈이 제일 많이 쏟아지는 때를 26일 새벽부터 아침까지로 예상했다. 2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북부내륙은 2~7cm, 경북권남부, 경남서부내륙, 전남동부, 제주도해안은 1cm 내외다. 특히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많게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이에 기상청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및 중부지방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최근 우리나라 기관에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 그룹이 우리말학회 등 12개 학술기관의 홈페이지를 해킹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25일 언론에 "설 당일인 22일 홈페이지가 해킹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포함해 12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해킹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킹그룹이 해킹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등으로 알려졌다. KISA 등 보안업계에 따르면 '샤오치잉(Xiaoqiying)'이라고 자칭하는 이 중국 해킹 그룹은 최근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특히 전날에는 KISA에 대한 해킹도 예고했는데, KISA는 현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한 특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예고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비상 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 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3가지가 충족됐고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용시점은 설 연휴 이동이 늘어나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30일로 결정했다. 또한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감염 취약시설 등에서는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와 관련 한 총리는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설 연휴와 관련해 "작년 설 연휴를 거치면서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더해지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올해 설 연휴에는 눈과 한파 등 악천후로 인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귀성길과 귀경길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등 위험 요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새벽까지 북쪽에 위치한 기압골이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20일까지 강원내륙과 산지는 1~5cm 그밖의 지역은 1cm 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점차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내린 강수가 도로에 얼어붙어 살얼음을 만들 가능성이 있어 이른 귀성길을 떠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0명 가까운 사상자를 낸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44중 연쇄추돌사고의 원인이 이러한 도로 살얼음이었다. 또한 전날 중국 북부와 내몽골공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향해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도 짙겠다. 20일 오전부터 설 연휴 첫날인 21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찬 북풍이 불어 영하 17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는 지역도 있겠다. 귀경행렬이 본격화할 23일부터는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산피해는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경기북부 지역 화재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484건으로 전년(2374건) 대비 4.6% 늘었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169명(사망 17명, 부상 152명)이 발생해 전년(153명) 보다 10.5%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133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1632억원) 대비 18%(293억원) 감소했다. 화재 및 인명피해 증가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와 건조한 기후 등 인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다. 실제로 임야 화재는 전년보다 105% 증가한 113건을 기록했고, 차량 화재에 따른 사상자도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주거시설에서 나왔다. 전체 사망자 17명 중 15명(88.2%)이 주거시설에서 변을 당했다.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1040건(41.9%), 전기적 요인 791건(31.8%), 기계적 요인 336건(13.5%
오는 설 연휴 기간 총 2648만 명이 이동하고 귀성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설이 지난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고 일상 회복으로 귀성·귀경·여행 등 대국민 이동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해 방역과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530만 명, 총 264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일상 회복 등으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 설(432만 명/일)보다 22.7% 증가하고 총 이동 인원은 작년 설(2594만 명)에 비해 연휴 기간이 짧음에도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 평균 차량대수는 약 519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대비 23.9%, 작년 12월 주말 보다 약 21% 증가한 수치다.
#. ㅇㅇ님. 설 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확인 바랍니다. (인터넷 주소) #. [국제발신] ㅁㅁ택배입니다. 주소오류로 배달 지연중입니다. 아래로 연락주세요. (인터넷 주소) #. [교통민원(24)] 교통범칙금 벌점(미처리) 과태료 조회 (인터넷 주소) #. "엄마, 딸인데. 핸드폰 액정이 깨져서 대리점에서 임시 폰 받았어. 전화통화 안되니까 카톡 친구 추가해줘"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등을 사칭한 문자·메신저 사기 사례가 증가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16일 최근 택배 배송,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피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범죄다. 지난해 전체 스미싱 탐지현황을 보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택배 배송 사칭(51.8%)과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47.8%) 유형이 주로 발생했다. 택배 사칭이 대부분
정부가 이달 중으로 범부처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단'을 구성하고 유보통합 추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유보통합 조기 추진 등 보육정책 의견수렴을 위해 학부모 및 보육교직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중구 만리 어린이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소관 기관이나 지원체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급식비나 학비 지원 등 영유아 지원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유보통합에 취지에 어긋나기에 성공적 통합을 위해 이를 조속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조 장관은 "관계부처가 합심해 현재의 서로 상이한 기준을 개선하고 정비해 형평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라며 "아이를 항상 중심에 둔 상태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 실질적인 보육·교육 서비스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 장관은 경기교육청 교육협력 서울사무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유보통합 조기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전체 어린이집의 30.5%,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절반인 49.8%가 있는 경기도에서 유보통합의 초석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지원 형평성 제고를 위한
국가인권위원회가 모 협동조합 채용 면접 과정 중 여성 응시자의 외모를 평가하고 춤과 노래를 지시했다는 차별 진정 사건에 대해 "성차별적 문화에서 비롯된 행위"라며 재발 방지책을 수립·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11일 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지역의 모 협동조합 신규직원 응시과정에서 여성 응시자 A 씨는 면접위원들로부터 "키가 몇인지, "ㅇㅇ과라서 예쁘네" 등의 외모 평가 발언을 들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또한 면접위원들이 '제로투' 노래를 아느냐 묻고 "ㅇㅇ과면 끼가 많을 것 같은데 춤 좀 춰봐" 등 춤과 노래를 강요했다고도 진술했다. 이에 A 씨는 당시 "입사하면 보여드리겠다"고 답했고, 면접위원은 "150명 앞에 서 본 사람이 4명 앞에서 춤을 못 추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와관련 면접위원들은 당시 면접자의 긴장을 풀어주는 차원에서 "이쁘시구만"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가 적혀있지 않아 물어봤다"며 "노래와 춤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엿보기 위해 노래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서 율동도 곁들이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채용 면접 과정에서 면접 대상자의 외모를 평가하거나 노래와 춤을 시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