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아주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한국노총 통합노조가 파업 직전 불참을 선언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경고 파업은 10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당론 발의 여부를 9일 오후 본회의 전에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8일 오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자유특위위원장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이 위원장 탄핵 소추와 관련한 검토 의견을 보고했다”며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내일 의원총회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탄핵소추안과 관련해서는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이라고 하는 무거운 책임성 등을 고려해서 좀 더 신중하고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래서 오늘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반대 의견은 없었고 거의 공감대가 이뤄졌다”면서 “내일 최종적으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결론을 낼 수 있으면 내일 바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 의원총회에서 당론 채택 시 오후 본회의에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곧장 상정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는 아예 안건으로 오르지 못했다. 대신 그간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정리한 ‘위법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 보고만 이뤄졌다. 이 역시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교섭을 진행한다.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에서 다양한 드론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를 방문, 박 전 대통령과 환담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난 지 12일 만의 재회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방문하자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내려와 반갑게 맞이한 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들어가시죠”라며 사저 안으로 안내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이 사저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집 안에서 맞이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정원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든다”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님께서 오신다고 해 며칠 전에 잔디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발까지 한 거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사저 현관 진열대에는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정상 외교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으며, 한 가운데 지난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 행사 후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오솔길에서 내려오는 사진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를 가리키며 “대통령께서 좋은 사진 보내주셔서 여기에 가져다 놓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7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당 쇄신 방향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 전 위원장 사무실에서 약 45분간 면담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생 문제, 경제 문제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의사 아니냐’며 칭찬해줬다”며 김 전 위원장 발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처방은 참 잘했는데 환자가 그 약을 안 먹으면 어떡할 거냐. (환자가) 그 약을 먹어야 한다”며 “실제로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말씀이다. 공감했고, ‘명심하겠다’라고 하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환자가 약을 먹어야 한다’는 김 전 위원장 발언 의미에 대해 “정치 진단”이라며 “누구 한 사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 신당 창당 가능성 등으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일절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환자가 누구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의힘이 환자”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강서 선거 결과 표심을 잘 인식해야 하는 데 아직도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해양경찰서 강당에서 해경 관계자가 대규모 밀수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직원들이 초가지붕에 올릴 용마름과 이엉 잇기 작업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 지도부가 6일 사퇴하고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7기 대표단은 물러난다”면서 “더 단단해질 정의당, 더 넓어질 정의당을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전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노총 등 노동 세력, 녹색당·진보당·노동당, 지역 정당 등 제3의 정치세력과 ‘연합정당’ 형태로 총선을 함께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선거연합 신당추진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진보 정치의 어려움은 정의당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고, 정의당 대표인 제게도 그 책임이 있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의당을 포기하지 말아달라, 우뚝 서라고 더 채찍질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은 당분간 배진교 원내대표 위주로 비대위 구성을 마친 뒤 이번 달 전국위원회, 12월 당 대회 및 당원 총투표를 거치며 선거연합정당 추진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연합정당이란 녹색당·진보당·노동당 등 후보들이 일단 정의당에 들어와 총선을 치르고 총선 이후에는 본래 정당으로 돌아가되 의정활동 협의는 이어간다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