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이공계 여자대학인 한국폴리텍 여자대학(안성시 소재)은 30일 베이비부머 재취업을 위한 핵심기술교육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2월10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될 교육과정은 ‘모델링을 활용한 제품 제작 기술’로 제품의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각 단계별 핵심기술 이론 및 실습(CAD, 3D모델링, CNC 등)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생 송종례(55)씨는 “지역주민으로써 입교 후 대학의 첨단 교육훈련시설에 놀라웠다”며 “비록 2주간의 길지 않은 교육기간이지만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취업에 도전할 좋은 기회라 여기고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에 참석한 오세옥 안성시 지역경제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능력개발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는 시민들의 능력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간 한국폴리텍 여자대학은 시와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안성지역의 베이비부머 초과경력자(Over qualified) 및 실업자에 대한 핵심기술 교육을 통한 재취업 기회를 부여, 기업의 구인난 해소 방안 및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시보건소는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3월말까지 경로당을 순회하며 교육 및 한방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경로당을 방문해 만성퇴행성 질환을 가진 노인들에게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상담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침 시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관절염이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퇴행성 질환이 늘어나고 있고 이 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요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고혈압과 같은 질환은 빨리 눈에 띄는 증상은 없지만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으로 건강이 한번 손상되면 돌이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소는 질환 관리에 대한 지식부족이 합병증으로까지 진행되지 않기 위해 그에 따른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이동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제공 해오던 가정간호 방문 서비스를 매주 4회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소외감 해소는 물론 주민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스스로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시설관리공단 이기찬(36·환경미화원)씨가 KBS ‘다큐3일’ 시청자기획안공모에서 766: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수상에 따라, 다큐3일 촬영팀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기찬씨의 24시간을 촬영하며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갔다. 자영업을 하다 그만두고 8:1의 경쟁을 거쳐 지난해 4월 시설공단에 입사한 이씨는 “평소 다큐3일의 애청자로,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무관 담당 PD는 “일자리 구하기는 어렵다지만 역으로 편한 것, 쉬운 것만 쫒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직업에 귀천없이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사는 인생에 대해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3일 동안 이씨를 촬영한 이수민 VJ는 “환경미화원을 하시는 분들의 직업적인 자부심에 새삼 놀랐다”며 ”누군가는 꼭 해야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일을 하는 환경미화원 젊은이들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큐3일’은 특정한 공간을 72시간이라는 주어진 시간동안 관찰하고 기록하는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21세기 한국사회의 단면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과 따뜻한
안성시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5일 신학기를 맞아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가정 9가구의 청소년들에게 교복을 전달했다. 시 동부 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서 진행한 전달식은 검색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피빈’의 동부무한돌봄팀 모금함에 네티즌들의 기부금과 ‘아름다운가게 안성점’의 지원금으로 이뤄졌다.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항상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큰 꿈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관내 학생수 100명 미만의 초등학교 17곳을 대상으로 남사당 풍물계승을 비롯해 골프, 바이올린, 논술강좌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6개교에서 올해 전체 학교(분교장 3곳 제외)로 확대하는 것으로, 학교당 3천만원씩 5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학교별로는 ▲서운초가 안성남사당풍물 ▲현매초가 인라인스케이트 ▲서삼초가 철새 및 천문우주연구 ▲마전초가 영어 ▲보체초가 사물놀이 ▲삼죽초가 수영 ▲보개초가 독서논술 ▲미곡초가 골프 ▲방초초가 전일제 방과후 학교 ▲광선초가 가야금 ▲개정초가 남사당 풍물놀이 ▲죽화초가 향당무 ▲산평초가 독서논술 ▲동신초가 기타 ▲개산초가 리코더합주단 ▲원곡초가 사물놀이 ▲고삼초가 팬플릇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장학재단 설립, 맞춤교육 시책 공모사업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별 실정에 맞는 특성화 교육 과정이 폐교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내혜홀 광장에서 인지사거리를 거쳐 봉산로타리 1.7㎞ 구간에 대한 ‘장기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장기로 지중화 사업은 구도심 슬럼화 방지를 위해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혼잡하게 설치된 전주·전선·통신선 지중화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99억원(시비 64억원, 민자 35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사업내용으로는 ▲전선·통신 지중화, ▲도로(인도) 복구공사 ▲보도, 공공시설물, 조경, 도로포장 등 보행환경 개선 공사 등을 추진하며, 시 하수도시설 민간 투자사업(BTO)도 병행해 추진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관로 공사를 마무리 하고, 이와 병행해 1~2월 중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3월에 보행환경개선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9월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이 개최되기 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시는 내혜홀 광장에서 봉산로터리까지의 중앙로 개선사업에 이어 내혜홀 광장에서 인지사거리를 거쳐 봉산로타리 1.7km 구간까지 지중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안성시 중심 도로가 쾌적하고 특색 있는 문화거리로 탈바꿈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공사중
재정적인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 이전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0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 이전사업에 필요한 부지 2만3천140㎡(6천800평)에 대한 매입비 125억원을 지난해 말 경기도로부터 확보했다. 당왕동 434번지 일원으로 신축·이전되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총 685억원(국비 50%, 도비 50%)의 사업비를 투입, 건축면적 1만9천830㎡(6천평),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내과·일반외과·정형외과·소아과 등을 갖춘 종합 의료서비스 시설을 갖추게 된다. 착공은 오는 2014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신축 건물이 들어설 부지 매입과 투융자 심사의뢰, BTL(임대형 민자 사업) 사업계획 신청 등을 거치게 되며 오는 2013년에는 사업시행자 지정과 건축 인허가 사전심사,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1981년 건립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30여년 이상 공공의료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지난 2005년 의료 장비 및 시설 노후화와 늘어나는 지역 의료수요 반영을 위해 신축 이전이 결정됐다. 하지만, 신축 이전을 위한 부
안성시가 ‘2012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연중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내용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50억원, 생산직근로자 생활안정자금 1억원, 생산직근로자 자녀 장학금 3천만원, 총 51억3천만원을 목표액으로 공고일 현재부터 자금 소진까지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1개업체당 2억원 한도로 관내 협약은행에 융자 추천해 주고 대출이자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것이며, 생산직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은 가구당 1천만원 한도내에서 융자해 주고 대출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또 생산직근로자 자녀 장학금은 관내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 자녀 성적우수자에게 전문대학 및 대학생은 7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 중학생은 30만원을 지급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올해부터 우대업체와 일반업체로 구분해 우대업체에게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급해오던 3%의 이차보전금을 1%를 추가해 4%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우대업체 대상은 전년대비 20%이상 고용증가 업체, 타·시도에서 안성시로 이전한 업체, 시 선정 모범 우수업체,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안성시4-H연합회는 최근 열린 연시총회에서 2012년도 연합회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안성시4-H연합회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시총회를 갖고 2012년도 안성시4-H연합회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장석헌 4-H지도자 전회장과 관내의 4-H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 각 부서별 임원 선출, 2011년도 사업결과 보고 및 결산 등과 올 한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임영춘 소장은 “우리 시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우리의 젊은 4-H회원들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4-H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당부”했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개최된 연시총회에서 김동욱 전회장은 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했으며, 2012년도 4-H연합회를 이끌 박성현 회장은 연합회가 전국 으뜸가는 4-H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부서별 임원선출에 앞서 4-H연합회 규약 수정 및 회계결산 보고가 이뤄졌으며, 2012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4-H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많은 대화가 이어졌다.
안성시 지역의 농민들이 소값이 연일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생산과 판매에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지역 30여 축산농가로 구성된 ‘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은 회원들이 생산한 육우(식용으로 사육된 젓소 수놈)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정육식당 ‘보리네생고깃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농가들은 소가 경매를 통해 중매인을 거쳐 소매상이나 도매상에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유통단계를 단축했다. 도축과 가공, 유통을 책임지는 유통회사와 손을 잡고 생산한 육우를 모두 이 회사에 공급한 뒤 쇠고기로 다시 사들여 정육점과 음식점에서 팔고 있다. 이에 회원들의 출자금 3억5천만 원으로 시작한 안성사업단은 지난 한 달 안성지점에서만 1억2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문을 열 당시 매출이 9천만원, 세 달만에 3천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사료 회사와도 연계해 전용 사료를 공급받아 생산 단계에서부터 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 결과 현재 보리네생고깃간 식당의 2등급 육우 등심 600g의 가격은 2만1천원, 100g당 3천500원으로 같은 양의 국내산 냉장 삼겹살보다 싼 수준이다. 이 식당 정육점의 2등급 육우 등심 100g의 가격은 1천6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