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3박5일 일정으로 1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코로나 이후 첫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을 첫 일정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열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관점은 백신 스와프를 통한 백신 물량 확보,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구축 등 한미 양국의 '코로나 백신 파트너십' 공감대 형성이다.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증진을 통한 경제동맹 확대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논의와 함께 한반도 현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 후, 다음날 윌턴 그레고리 추기경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
GH는 21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인 시민사회단체들과 GH기본주택 정책을 공유하고 제언을 듣는 열린 간담회 ‘GH기본주택에 집을 묻다’를 진행했다. 수원 광교 GH기본주택 홍보관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민달팽이유니온 지수 위원장, 전국세입자협회 윤성노 사무국장, 한국사회주택협회 이한솔 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GH기본주택 정책 발제와 질의응답,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GH기본주택의 ‘보편적 주거안정’ 취지에 공감하면서,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많은 장벽들이 있겠지만 각계 의견 청취와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해 대한민국이 집 걱정 없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데 GH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집을 소유하지 않은 누구에게나 원하는 기간만큼 안정적으로 주거권이 보장된다는 점 ▲기 시행 중인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나눠 갖는 구조가 아닌, 추가적인 대안으로 추진된다는 점 ▲우리 사회에 주거 패러다임 변화의 이슈를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는 점 등을 GH기본주택의 긍정적 측면으로 꼽았다. 이헌욱 GH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오랜 시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며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시민사회단
GH는 경기도 주거문제 해결과 3기 신도시의 본격 추진, 일자리 기반조성 등 핵심 정책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규모는 당초 6본부, 25처, 66부에서 7처, 12부가 늘어난 6본부, 32처, 78부로 확대 개편해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해 발표한 경기도 기본주택 모델을 제도화하고 시범사업 추진, 사업지 발굴을 위해 임시조직(TFT) 형태로 운영되던 기본주택추진단을 정규조직화 했다. 또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신도시사업처(TFT) 한 개 부서에서 담당하던 사업을 지구별로 과천안산사업단, 하남사업단, 용인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3기 신도시 내 기본주택 50% 공급과 각종 특화계획, 부지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기도형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H는 아울러 공공주택 5.1만호 공급과 더불어 3기 신도시 내 1.9만호에 달하는 주택공급을 위해 미래주택사업처를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사전청약 준비와 주택특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기도내 주거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GH 이
경기도가 인체에 유해한 비스페놀A(BPA) 성분이 들어있는 영수증, 순번대기표 등 이른바 감열지에 대한 사용제한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는 20일 도 전체 800여 곳에 달하는 민원실과 주민센터, 공공기관에 사용 중인 감열지에 대해 비스페놀A가 포함됐거나, 포함여부가 미확인된 제품은 비스페놀A가 없는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해당 기관은 제품 확보가 되는 대로 즉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간부분 사용 감소를 위해서는 5대 시중은행과 3대 대형마트에 비스페놀A 포함 감열지 사용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감열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이영수증 의무발급제를 폐지하고 전자영수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은 물론 감열지 사용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열지란 특수 코팅 기술을 활용해 열을 가하면 글자나 이미지가 표현되는 종이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영수증, 순번대기표, 영화관 티켓, 라벨지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 중이다. 문제는 이 제품 중 일부에 유해화학물질인 비스페놀A가 사용된다는 것. 비스페놀A는 내분비장애물질(환경호르몬), 생식독성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친유성(親油性
지인이 사과와 배, 참외를 사왔다. 늦가을이요, 겨울의 초입인데 아직도 참외가 나온다. 하긴 사시사철 시장과 마트에는 여러종류의 과일이 빼곡이 진열되니 말이다. 접시위에 참외와 사과, 배를 보니 어릴적 참외서리할 적이 생각난다. 소리를 숨기며 배우지 않은 낮은 포복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한 은폐, 엄폐까지... 숙련된 조교처럼 정확한 좌표에서 참외를 쟁취하고 내몸으로 취한다. 목마름은 오아시스를 만난 듯 해소되고, 배고픔은 배로 불룩하니 채워진다. 서리하다 걸리면 슬그머니 눈감아 주시는 분도 계셨지만, 손이 발이되도록 빌어도 모진말로 융단폭격하며 지금까지 사라진 참외들 값어치를 다 물어내라는 주인도 있었다. 지금은 서리의 추억을 이야기로 나눈다. 가을은 독설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서리와 체급이 완전 다른 농촌 도둑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호시절이다. 무늬만 대문인 활짝 열린 집, 길위에 가지런이 널어놓은 농산물... 도둑에게는 알라딘의 ‘열려라 참깨’의 비밀 암구호가 알려지고 영화 “마케나의 황금”처럼 노다지가 널려있는 형상이다. 경찰측 자료에 따르면, ‘곳간털이’,‘들걷이’,‘축산물 절도 등 농산물 절도 사건이 2018년 507건에서 2019
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도 시민사회 발전과 공익활동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주관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윤종화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소통협력분과 위원장이 ‘시민사회 발전을 위한 제도와 정책 변화’, 박은호 센터 정책연구위원장이 ‘경기시민사회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패널 토론은 송성영 경기도공익활동촉진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경기도의회 김강식 의원, 박완기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제도개선분과위원장,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한유경 경기도 협치기획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회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관심 있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시민사회 발전과 더불어 경기도의 공익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며, 토론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제도와 정책이 민관협력으로 추진된다면 협치 도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6일 경기대학교에서 도시재생 뉴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경기도 내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활동가 등 총 44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4일까지 이루어지며, 도시재생의 이론적·학문적 교육외에 현장답사 및 워크숍을 통한 현장성을 더했다. 센터는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하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 직무역량 향상 심화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순형 센터장은 “도시재생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나는 사업이다”며 “지역 주도 뉴딜사업의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경기도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입은 저신용자에게 연 1% 이자율에 최대 300만원의 ‘경기 극저신용대출’ 대출 사업을 오는 7월 15일부터 시작한다. 도는 앞서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1차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진행했고, 무심사 대출 3만145명, 심사 대출 6천248명 등 총 3만 6천393명에게 50만원에서 300만원의 대출금을 지급했다. 이번 2차 사업 규모는 총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3차 추가 접수를 계획 중이다. 대출 자격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으로, 연1% 이자 5년 만기로 50만원의 무심사 대출이지만, 심사를 거치면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도는 이를 위해 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1차 대출과 다른 점은 기존 무심사 대출과 심사 대출을 포함해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신설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은 올해 7월 1일 이전 불법사금융 이용으로 피해를 입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경기도민이 대상이다. 피해사실을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경찰서 등에 신고한 경우 피해 규모에 따라 1인당 3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도는 이와 함께 악질 고리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경기도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