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이 민원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소통의 창구를 마련키 위해 설치한 시민옴부즈만 제도가 짧은 활동 시간과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대검찰청과 수원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03년 7월 대전지검, 안산지청, 김천지청에서 최초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시범실시를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 모든 지방검찰청에서 해당 제도를 시행을 하고 있다. 검찰 시민옴부즈만제도는 사회적 신망이 높고 검찰행정에 식견이 있는 시민을 각 검찰청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해 민원인들의 검찰에 대한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그 업무 담당자나 상급자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는 것으로 그동안 일반 민원인들이 접근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검찰 업무 사항에 대한 통로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에 수원지검 역시 지난 2004년 9월 시민 옴부즈만제도를 도입, 2명의 위원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짧은 상담시간과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민원인들이 해당 제도에 대해 모르는 등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수원지검은 월요일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12시까지만 옴부즈만 위원이 활동하고 있어 대부분의 민원인들이 방
출소예정자들의 조속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법무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이 업무체결을 협약함에 따라 출소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 등의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융합행정 협약에 따른 정부 지원 방안과 기대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 정부, 출소예정자 등의 취업·창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27일 법무부는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과 함께 법무부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예정자 등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취업·창업·농업창업 등 3개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으며 금년 중에 관계규정 개정·재원 확보 등의 준비를 거쳐 오는 2011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결의 주요 골자로는 출소자 고용기업에는 고용촉진지원금이 지급되고, 소자본 창업교육 활성화와 교도소내 창업보육센터 설치 및 시범농장 운영 등 수형자 맞춤형 프로그램 신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제65회 교정의 날을 하루 앞두고 체결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교정정책이 사회와의 단절, 교화에서 일자리를 통한 자립지원으로 크게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원이 특정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빼내 개인용도로 사용한 경찰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형석 판사는 부하 경찰을 시켜 특정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빼내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공공기관의개인정보보호에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A(53)경위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008년 5월21일 친척간 발생한 폭행사건의 고소장을 작성하기 위해 자신이 근무하던 화성경찰서 모 지구대로 전화를 걸어 “수상한 사람이 있으니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보라”고 후배 경찰을 시켜 피고소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낸 뒤 고소장 작성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25일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도 안산과 시흥, 부천을 제외한 도내 모든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같은 추위는 오는 금요일인 2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는 물론 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기상대는 25일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0~13도의 분포를 보여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10월에서 4월 사이 해당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최저기온보다 10도 이상 낮고 한파기준값도 기준점 아래로 떨어질 때 발표된다. 실제 이날 수원의 아침최저기온은 13도, 이천이 10도, 용인이 11도 등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같은 추위는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26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0도, 이천과 용인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27일과 28일 아침 역시 찬 공기가 국내에 머무르면서 복사냉각이 더해져 경기 내륙지방 곳곳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같은 한파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무와 배추가 냉해를 입지 않도록 비닐이나 짚 등을 덮어주도
수원에 한 페스트푸드점에서 갑자기 떨어진 출입문에 의해 코뼈가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은 20대 여성이 해당 업체가 제대로 된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21일 수원 M페스트푸드점과 A(29·여)씨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운영과 모델 일을 하고 있는 A씨는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M페스트푸드점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 들어갔다가 큰 변을 당했다. 갑자기 해당 매점 출입문(가로 93cm, 세로 223cm)이 떨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A를 덮친 것. 이에 A씨는 떨어지는 출입문을 미쳐 피하지 못하고 당시 사고로 인해 눈썹 주변이 찢어져 15바늘의 봉합수술과 코 뼈가 으스러져 바로 코수술을 받는 등 중상을 입고 1주일간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후 A씨는 해당 업체에게서 제대로된 사과와 함께 치료비를 뺀 어떠한 보상금을 받지 못했다며 업체 측의 안이한 대응에 대해 지적하고 나서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사고 이후 1주일간 입원과 계속된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입은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비해 지난 6일 보상금 명목으로 해당 업체가 제시한 금액이 너무나 터무니없이 적은
오는 26일 중부지방에 한차례 비가 온 후 기온이 뚝 떨어지며 다음주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은 월요일인 25일 오후 비가 그치고 난 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가 이어져 26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과 춘천 등 중부지방이 2도로 예상돼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아침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10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서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이 1도, 대전 2도 등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으며 목요일인 28일 역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5도 밑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은 추위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금요일인 29일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2시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는 국제 결혼을 준비 중인 내국인 남성 97명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매년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으나 문화 차이, 속성결혼 등의 문제로 이혼율이 국내 총 이혼건수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결혼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결혼 희망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해야만 배우자의 초청비자(사증)를 받을 수 있다. 이날 강의에 나선 평택대학교 이은숙 교수는 “서로 다른 문화에서 수십년 동안 살아오다가 갑자기 결혼을 했다고 해서 바꿀 순 없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제결혼에 대한 전반적인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서은희 수원센터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국제결혼 부부가 겪었던 갈등에 대해 상담사례를 소개하며 결혼 이후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조언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결혼사증 발급절차, 심사기준 그리고 외국인배우자의 사증발급제한사유 등에 대한 정부정책을 설명하는 등 국제결혼을 희망하거나 앞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41·평택시)씨는 “막
법원이 공무원 내부 전산망과 1인시위 등의 방법으로 시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내려진 정직처분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수원지법 행정1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시장을 비판했다 정직처분을 받은 전국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 간부 2명이 이효선 전 광명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처분취소소송에서 “징계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의 행위가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이라고 볼 수 없고 징계사유에 해당함을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들의 행동은 시장의 부적절한 발언과 잦은 해외출장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징계처분 사유와 전개과정을 종합해볼 때 처분자의 재량권이 남용된 위법이 있다”고 판시했다. 공무원노조 광명시 지부장인 S(44)씨와 사무국장 G(35)씨는 지난해 6~9월 41차례에 걸쳐 시청 정문 앞에서 이효선 전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공무원 내부 전산망에 비난글을 올렸으며 지역일간지에 반정부 시국선언을 지지하는 전면광고를 노조명의로 게재했다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자 소송을 제기했다.
40여차례의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10대 등 절도 피의자들에게 법원이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6부(정일연 부장판사)는 광명 지역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기소된 K(18)군과 Y(20)씨 등 2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검찰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한 결과 범행현장에 없었고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이나 족적도 무관했으며 경찰이 피해품도 압수하지 못했다“며 “특히 증인이 피고인들을 CCTV에 촬영된 모습과 닮았다고 진술했을 뿐 범인으로 지목한 것이 아니다”며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들이 경찰에서 강압 및 회유에 의해 이미 범행을 자백했기 때문에 검찰에서 번복해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군 등은 지난 2008년 7월 24일부터 지난해 7월 5일까지 광명시 철산동 일대 아파트에서 44차례에 걸쳐 9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지난해 7월 10일 경찰에 구속됐다. 이에 이들은 보석으로 풀려나기 전까지 3개월 20일간을 억울하게 옥살이를
경찰 지구대로 인해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한 쇼핑몰 대표가 지구대 이전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을 법원이 각하했다. 수원지법 행정1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쇼핑점 운영회사가 영업에 방해가 된다며 부천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달라며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 등은 국가의 임무이고 이를 위해선 인적 조직과 물적 시설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른 물적 시설인 경찰서, 지구대는 국민 개개인에게 설치, 이전의 권리가 인정된다고 볼 수 없으므로 원고 역시 지구대의 이전을 주장할 법규 및 조리상 권리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현대형 경찰이 경찰서와 지구대를 설치할 때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한다 하더라도 이것만으로 법규상 또는 조리상의 권리가 발생할 수도 없으므로 원고의 주장은 부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3년부터 부천시 원미구에서 쇼핑점을 운영하던 A주식회사는 1976년에 설치된 부천경찰서 중앙지구대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받는다며 지난 3월 29일 해당 지구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