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의 감식능력 향상을 위한 화재조사사례 및 연구발표회가 열렸다. 29일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에 따르면 지난 27일 의정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화재조사사례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원인미상 화재사례-의정부소방서’와 ‘전기히터과열에 의한 화재사례-파주소방서’ 등 소방서화재조사관의 연구사례발표와 서울소방본부 화재조사팀의 ‘숭례문화재사고’ 강연이 실시됐다. 지난 9월 시작해 14회를 맞은 이번 발표회는 유관기관 관계자 및 소방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각종사례발표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의정부 시설관리공단이 국내의 유명한 인증을 받고도 이를 활용 못해 결국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3일 의정부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한국표준협회에서 인정하는 ‘로하스(LOHAS)’ 인증에 지방공기업 최초로 선정, 올해에도 한국표준협회의 재심의를 거쳐 ‘로하스’ 로고와 상표를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획득했다. 그러나 로하스 인증 유지를 위해 매년 부족한 공단예산을 투입하고도 정작 시민들에게는 인증으로 인한 혜택과 이에 따른 성과를 못 내놓고 있어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올해 로하스 재 인증을 통해 내년 4월까지 사용기간을 연장했지만 이 기간이 끝난 뒤에는 재 인증계획과 예산 자체를 세우지 않아, 결국 돈을 지불하고 겉치레만 한 격이 됐다. 공단은 지난해 4월 한국표준협회에서 인정하는 로하스 인증단체에 선정됐으며 이를 위해 3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출, 올해에도 인증유지와 관련해서 300여만 원을 사용했지만, 이에 따른 성과물에 대해서는 내 놓을 것이 없어 결국 요식행위에 그쳤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다 매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내 20여 곳의 공단가운데 보통 수준인 6~7위에 그치고 있
노인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무분별한 방문판매와 허위상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경기도 제2청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소비자 피해상담 1천683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구입에 따른 피해는 219건(13.0%)으로 전년 1천555건 중 81건(58.6%)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정보센터는 건강기능식품이 신종플루확산과 관련, 만병통치약으로 둔갑되어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상술로는 화장지·세제 등 생활용품 공짜 나눠주기, 무료공연을 내세워 물품을 판매, 무료관광을 통한 제조공장 방문 후 판매 등이 나타났다. 도 2청 소비자정보센터는 “건강보조식품은 질병치료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방문판매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계약서의 요구와 구입 후 14일 이내에 해약에 관한 서류 등의 보완”을 강조했다.
의정부 시설관리공단이 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의 허술한 관리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원성을 사는 등 부실행정에 대한 비난이 일고있다. 24일 의정부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공단은 의정부종합운동장 내 주차장과 각종 사무실 임대를 책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리의무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운동장 내 상가에서 파라솔과 간이탁자 등으로 주변 주차 공간을 불법 점유하는 데도 이에 대한 대책 하나 마련치 못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더구나 바로 옆 1층에는 차량등록사업소가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과 차량들이 붐비는 실정이지만 이러한 사정을 알고도 공단은 구두 상 권고에 그치는 등 임대상가 편의를 위한 봐주기 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차량등록사업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 신규·변경·이전·등록 등이 하루 평균 1천938건으로 이를 위해 이곳을 찾는 민원인과 차량들이 등록사업소 현관 앞에 즐비하게 주차되어 주행선까지 침범하는 실정이다. 또한 주변에는 불법현수막과 간이(깃대) 현수막이 죠깅트랙 안에 놓여 있어 자전거타기와 인라인 스케이트타기 등 여러 운동을 하는 시민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차량이 다니
의정부지검 형사5부(특수1 조기룡 부부장검사)는 파주 새말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시 정비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3일 조합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새말재개발조합은 파주시 금촌동 390-36번지 일대 14만9천346㎡에 오는 2015년 1천800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아파트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편 검찰은 조합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파악하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기북부 군사시설 규제완화 및 대민피해에 대한 갈등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육군 3군사령부, 연천군이 협의해 연천지역 내 도신리비행장을 이전키로 했다. 24일 도 2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와 이에 따른 주민피해 갈등해소 차원에서 연천군 신서면에 위치한 도신리비행장을 이전키로 3군사령부와 합의했다. 토지면적이 5만6천285㎡인 도신리비행장은 신서면 중심부를 관통하는 3번국도와 도심지가 형성된 마을 한복판에 들어서있어 오랫동안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시설로 지역 내 갈등조장 요인 중 하나였다. 인근 주민들은 상가와 아파트가 들어서야 할 자리인데 비행장 때문에 재산권 행사는 물론이고 취락지구 개발이 안 되어 마을이 어려움에 처해졌다며 그간의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3군사령관, 연천군수 등은 함께 정책협의회를 거치는 등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개발 실현에 노력해왔다. 이런 과정의 결실로 이뤄진 도신리비행장 이전 합의로 주민들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차있다. 앞으로 비행장 이전 부지는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레포츠장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3군사령부 관계자는 “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09 국제 중동 가구 및 인테리어디자인 전시회(INDEX2009)’에 참가해 919만 불의 계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2청은 경기도관 설치·운영으로 (주)거성산업 등 12개사의 참여를 유도, 도내 가구업체의 품질우수성을 해외바이어에게 홍보해 1천137만 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번에 참여한 업체는 내년 참가를 희망하고 있어 이에 따라 중동 및 유럽시장과 주변국가 진출과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2청 관계자는 “앞으로 가구산업뿐만 아닌 섬유·피혁관련 산업 전시회를 대상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이백래, 한·안산)는 지난 20일 최근 신설된 경기도 제2청 교육국을 대상으로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 최점숙(한·비례), 유영근(한·김포), 박형국(한·의정부)의원은 “학교급식희망자에 비해 지원자 수가 너무 적다”며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아이들을 우선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최용길(한·수원) 의원은 꿈나무안심학교와 관련해 “사업의 우수성에 비해 예산이 적어 이에 대한 사업평가 후 충분한 예산편성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또 “교육협력 사업에 교육청과의 원활한 협조로 도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반감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박형국(한·의정부)의원은 “도 2청 교육국은 경기북부지역의 중심지인 의정부를 거점으로 교육정책과 교육복지, 평생교육정책 등이 앞서는 자랑스러운 경기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행감 자리에서 김동근 교육국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도교육청의 교육국 설치 반대에 따른 여러 논란과 도민의 평생교육 욕구수용 및 경기북부지역 대학유치활동 강화 등을 위한 교육국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방교육제정과 학교환경개선지원, 국내·외 대학유치, 공공도서관 인프라확충 및 운영활
의정부시가 7년에 걸쳐 참가한 관광박람회에서 소득이 없이 변변한 관광상품 하나 개발해 놓지 못하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 ‘제7회 경기 세계국제관광 박람회’(이하 관광박람회)에 참가, 시의 부스식을 통해 최우수 부스운영상을 받았다. 그러나 시가 매년 7회에 걸쳐 참가한 관광박람회에 대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이에 대한 생산성과 그동안의 성과자료를 찾을 수 없고, 또 7년간 번복되는 자료로 홍보부스를 운영해와 이를 놓고 의정부시가 관광자원개발에 차별성과 기획을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 전시행정과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또한 시가 받은 상은 참가자들에게 형식적으로 주어지는 상으로 알려져 결국 시의 홍보를 위해 돈을 주고 상을 받은 격이 됐다. 시가 박람회에서 시의 대표관광자원으로 소개한 것은 저탄소녹색성장 명목의 경전철과 중앙로 문화의 거리, 원도봉산과 수락산, 사패산 홍보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통일예술제, 회룡 문화제 및 의정부부대찌개 등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관광박람회 부스운영과 제반경비로 2천만원의 예산을 쏟아 붓는 등, 그동안
의정부시는 최근 국토해양부가 올해 3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호원IC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완료’를 앞두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007년 1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이 전면 개통되면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기존 사용되던 호원IC의 폐쇄로 호원IC를 이용하던 차량들이 현재는 의정부IC로 모두 몰리면서 이 일대는 심각한 차량정체구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현재의 도로 상태로 내버려 둔다면 경기북부지역에서 나와 서울로 빠지려는 차량이 의정부시를 통과해 동부간선도로와 의정부IC(장암동)가 위치한 시의 동부지역에 편중되어 상습교통정체를 낳고, 특히 IC개설이 안 될 경우 양주·동두천 방향의 차량은 의정부IC에서 평화로로 진입할 수밖에 없어 이 일대 간선도로(평화로)의 교통 혼잡은 지금보다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국도대체우회도로(우성삼거리~만가대사거리)의 조기개통으로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내의 서울 진입방향 교통정체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 조성에 따른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