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마저 위험한 단속 사각지대 속의 공무원에게 이를 보호하는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4일 법무부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강회)에 따르면 경기북부 내 불법체류외국인이 현장단속공무원을 피하는 요령이 점차 지능화 되거나 아예 폭력으로 맞서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단속 중 사고로 인한 내부인원결손 시에도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책이 이렇다보니 다친 몸으로 다시 단속현장에 투입되는 어려움이 따라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의 외국인 불법체류자 현장단속은 조사과에서 맡고 있다. 이들은 모두 12명의 법무부 일반 공무원으로 구성돼 이 가운데 8명(여직원 1명 포함)이 팀을 이루어 불법체류자가 있는 현장에 투입된다. 지난해 1월 불법체류혐의를 현장에서 단속하던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은 불법체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 또한 올해 10월, 인근 시로 단속나간 직원가운데 2명 역시 불법체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30여 바늘 이상 꿰매는 중상을 입거나 물어뜯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위험한 단속 현장에도 불구하고 인원의 보강이나 단속 장비의 현대화 같은 근본대책이 마
경기도 제2청은 신종플루확산에 따른 감염예방대책과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3일 도 2청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열 감지카메라를 청사입구에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최근 청사 내 1층 안내데스크에는 열 감지카메라와 단속요원을 배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열상표시반응이 나타나면 체온측정과 상담을 통해 격리를 유도하고 특히, 임신 중인 직원에겐 청결티슈와 마스크제공 등을 통해 고위험 군에 속한 직원들의 상시 건강 체크를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청사 내 신종플루 대응센터를 마련하고 의사1명과 간호사 1명을 배치, 직장 내 감염환자와 감염 외부인에 대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도 2청 윤항덕 기획행정담당관은 “환자발생 최소화를 위한 기획행정담당관실과 보건위생과의 통합관리운영으로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는 3일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 등)로 Y(33)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L(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29일 오전 9시쯤 의정부동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물에 희석해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군 자율통합과 관련한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강력한 조치가 따를 전망이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현재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자치단체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의 통합 찬·반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통합관련 허위사실 게재 등의 위반여부를 행안부가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불법현수막을 게시하거나 허위사실을 담은 홍보물배포 등의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이 뒤따를 전망이다. 지난 9월 의정부시의회에서 3개시(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 단독건의문을 행안부로 제출하자, 당시 인근 시 도로변에는 통합을 저지하는 문구의 불법현수막들이 게재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관련현수막 철거를 해당 시에 정식요청하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들이 있어 향후 행안부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지난달 9일 행안부장관 명의의 ‘자율통합과 관련 불법·부당행위사례통보 및 자제요청’서를 통합과 관련된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불법현수막 방치, 통합 찬·반현수막 선별적 제거, 허위사실을 담은 홍보물제작·배포로 주민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군에 속한 보육시설 내 영·유아들의 감염과 교차감염 방지책 마련이 늦어지는가 하면, 보육담당 주무부서장이 해외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 보육시설은 국·공립과 법인·민간·가정보육시설 등을 포함해 모두 530여곳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12곳의 보육시설에서 총 19명의 영·유아가 신종플루 양성 또는 확진판정(10월 30일 현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신종플루 판정을 받은 어린이는 아예 보육시설로 등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환자가 발생한 어린이집의 경우 다른 어린이들과의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한 특별한 대책 마련이 지연되고 있어 비 감염 부모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더욱이 관내 보육시설 관리와 담당을 맡은 부서의 책임자인 가족여성과장이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로 해외연수를 떠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배부한 ‘신종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 보육시설(어린이집)대응지침’을 통해 환자가 발생할 경우 등원 중지와 휴원 등에 관한 결정을 보육시설장에게
경기도 제2청은 남·북한 공동수계지역 국가하천관리의 근원적 대책을 중앙정부에 요구했다. 1일 도 2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 소관 19개 부처, 16개 시·도 소방·상황관리 책임관이 참석해 재난안전 및 국가기반보호 상황에 따른 재난안전관리 선진화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발생한 임진강 사고의 원인과 문제점, 향후 대책과 남·북한 공동수계지역 국가하천관리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책강구를 요구했다. 또한 이날 회의를 통해 북측 임진강유역 수문정보 및 황강댐 운영정보 실시간 공유와 방류정보 통보 등을 위한 남·북간 정례적 실무협의회 개최, 한탄강 댐과 군남 홍수조절 댐의 조기준공, 하천법개정건의, 홍수예보 지점 추가설치, 침수지역주민대피매뉴얼 마련 등의 근원적 대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북부 내 국가하천의 지자체 관리로 인한 문제점과 새롭게 발생되는 재난 유형에 대해 범정부차원의 지원과 대책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총 20.3Km의 경원선전철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28일 국회 김영우(한, 포천·연천)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읍까지의 경원선 전철화사업이 복선 전제 단선전철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내년 예산 10억을 반영해 기본계획수립과 이에 따른 실시 설계 등의 과정을 밟게 된다. 그동안 기획재정부가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자료를 국토해양부에 통보했고, 국토해양부가 이를 종합 분석한 결과 경원선전철사업에 경제성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지난 2007년 착공된 신탄리-철원 간의 철도복원공사가 오는 2011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연천과 철원지역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원선복선 부지 매입을 전제로 단선전철 연장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제2청의 영·유아 장난감무료대여 사업에 부모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고있다. 27일 도 2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의정부역 인근의 무한돌봄센터 내부에 ‘장난감 나라’ 창구를 개설, 장난감 무료대여 사업을 통한 장난감도서관 활성화 도모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장난감기증과 나눔을 통해 모두 2천35점의 영·유아 장난감 및 DVD 2천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보육정보센터와 연계된 장난감도서관을 운영, 이곳에서 세척과 수리, 소독등을 거쳐 원하는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 2청은 이곳 회원(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80%가 만족을, 76%가 육아비용 절감효과를 보았다고 해 장난감무료대여 사업의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도 2청은 기증과 물물교환을 병행하는 시스템구축과 농촌지역 택배서비스 활성화 등을 통해 나눔 운동을 확산할 방침이다.
개인 신상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접근하는 수법을 이용하는 한층 지능화된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기존 보이스 피싱보다 한층 치밀해진 보이스 피싱이 매월 3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오전 10시쯤 가능동에 거주하는 L(49·여)씨 집으로 낯선 남자의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다. 이 남자는 “L씨의 아들이 등교길에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입원해 있으니 급히 치료비를 보내달라”고 했다. 당황한 L씨는 보이스피싱 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남자는 아이의 이름과 학교, 학년, 반까지도 이야기했다. L 씨가 “그럴리 없다”고 하자 이 남자는 “아이를 바꿔주겠다”고 했고, 갑자기 우는 아이의 “엄마! 나 납치됐어. 이 아저씨가 시키는 대로 해”라는 목소리를 들렸다. L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아이의 휴대전화 번호를 누르는 순간 “XX지금 뭐 하느냐?”는 욕설과 함께 “내 말 안 들으면 아이의 손가락을 하나씩 잘라보내겠다”며 협박을 하기 시작 했고, 현금 2천만원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전화를 끊고 확인한 결과 아이는 학교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었고 L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