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지회장 강득수.이하 중기협 경기지회)가 경기도내 소외 지역 중소기업들의 ‘줄도산’ 방지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지난 달 초 안산과 의정부에 각각 공제기금 출장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는 최근 경제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적은 돈이라도 아끼기 위한 도내 기업들의 공제기금 해지가 급증, 연쇄도산 위기가 커짐에 따라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중기협 경기지회 및 출장소들에 따르면 1년 이상 사업장을 영위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재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과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기업들의 공제기금 해지율이 지난해 동기 보다 58.5% 급증하면서 ‘줄도산’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기협 경기지회는 이에 따라 업체 수는 많지만 공제기금 가입 등을 위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기협 본부나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회로 가야해 이동에 평균 3시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안산과 의정부에 각각 공제기금 출장소를 개소했다.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위치한 안산출장소(소장
경기도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이하 에관공 경기지사)는 2일 도내 (주)태평양 수원공장을 비롯한 57개 주요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대표와 함께 기업체간 사업장내 에너지이용시설 개선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을 협약하는 ‘제2차 2004년도 산업체 자발적 협약(V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에 따르면 산업체 자발적협약제도(VA)란 향후 부각될 기후변화협약 등과 같은 국제환경 규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체간에 자발적인 협약 체결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함께 이산화탄소(CO2)와 같은 온실가스의 저감을 추진하는 제도다. 협약체결 사업장에 대해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기금을 통한 장기저리의 자금지원과 함께 세제지원, 산학연 기술지원단에 의한 기술지원 및 우수업체 언론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올해 도내 자발적 협약(VA) 체결사업장 수는 지난 6월 22일 동인섬유를 비롯한 제1차 협약 사업장 수 52개를 포함해 총 109개 사업장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46개 협약체결 사업장 수와 비교해 볼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8월말 현재 모두 248개 업체가 협약을 체결해 전국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에관공 경기
코트라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이하 경기무역관)은 오는 7일 코트라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2010년 상하이 엑스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무역관에 따르면 2010년 상하이 엑스포는 오는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3일간 진행하며 정부재정 36%, 은행융자 21% 등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한다. 투자 내용은 공업용지 및 토지조성비 17억4천만달러, 박람회장.엑스포 공원 건설비에 12억6천만달러다. 120개국에서 모두 7천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에상되는 이번 상하이 엑스포의 유망 진출 분야는 엑스포 단지.공원.빌리지 건설 그리고 황푸강 양안 종합개발계획.푸둥국제공항 확장계획.철도 및 도로망 확충사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6일까지 코트라 홈페이지(www.kotra.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호.이하 중진공 경기본부)는 오는 6일 경기대학교에서 경기대학교 및 경기이업종연합회와 산학교류협력 협약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중진공 경기본부와 지역내 혁신주체인 경기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혁신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기술애로 해소 및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한 주요 추진 내용은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선정 및 지원 ▲지역혁신 클러스터 사업 등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관한 상호협력 ▲대학생의 현장실습 등 모두 8가지다. 중진공 김영호 경기본부장은 “경기대학교와의 협약체결을 계기로 중소기업 육성발전에 뜻을 같이 할 관내 대학들과 산학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의정부농협 송영복조합장(왼쪽), 용문농협 김종택조합장(가운데), 파주축협 이철호 조합장(오른쪽)에게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패는 농업인과 함께 하는 현장경영,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상생경영, 봉사역량 확대를 위한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자랑스런 경기농협 건설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조합장에게 수여한다. 박재근 본부장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업인의 복지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조합장을 선정, 사기를 진작하고 다른 조합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수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방식이 ‘해외시장개척단’에서 ‘국제 전시회’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게 된다.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해외시장개척단(이하 시개단) 보다 국제전시회가 이윤 획득에 더 효과적일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도는 시개단과 국제전시회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시개단 대 국제전시회의 비율이 각각 5:5로 동일한 비중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그러나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방식과 관련 국제전시회를 더 많이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음으로써 전시회 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라스베가스정보통신전시회(CES), 2월 시카고국제부품전시회(NMW)를 시작으로 모두 18회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개단 또한 3월 중국지역(상해, 대련, 청도) 3회, 5월 북경 하이테크페어무역상담회 등 올해 모두 18회에 걸쳐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예산과 횟수 모두 국제전시회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국제전시회는 모
지난 7월 경기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정기예금의 금리인하 및 부가가치세 납부 등에 따른 기업자유예금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고 여신 잔액은 부동산 관련 대출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발표한 ‘7월중 경기지역 여수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28조463억원으로 월중 1천507억원 줄어들어 전월 증가(1조2천102억원) 추세에서 감소세로 반전했다. 7월중 은행권 수신은 은행예금, 시장성수신, 금전신탁 모두 감소(3천328억원→-5천54억원)하면서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은행예금은 정기예금이 금리인하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기업자유예금이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4천107억원→-1천266억원)세로 반전했다. 시장성수신은 양도성예금증서(CD)와 RP(환매채) 모두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확대(-404억원→-3천316억원)됐다. 금전신탁은 특정금리신탁이 증가로 전환했으나 금리하락으로 추가금전신탁 등이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지속(-374억원→-472억원)했다. 비은행권 수신은 상호저축은행이 호조를 보였지만 신용협동기구의 증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ICMS(통합계약생산서비스)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CMS협회(회장 권재형)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각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3일 ICMS협회와 기업들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적합한 모델 연구 및 수정 작업을 거쳐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ICMS(통합계약생산서비스=Integrated Contract Manufacturing Service)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지난 7월 9일, 15일, 19일 등 3차례 설명회를 갖고 참석한 183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CMS사업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창출에 대한 필요정도에 대한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와 ‘상당히 필요하다’가 각각 30.6%(56명), ‘일부 필요하다’가 36.6%(67명)로 98%가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전혀 필요 없다’라고 답한 기업은 2곳(1.1%)에 불과했다. 특히 사전 인지도에 대한 물음에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4.4%(8명), ‘알고 있었다’ 25.1%(46명), ‘몰랐다’ 69.4%(127명)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이하 인천통계사무소)는 2일부터 13일까지 '2004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생활시간조사는 국민들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떤 형태로 보내고 있는지를 조사해 국민의 생활방식과 삶의 질 또한 무급노동(가사노동, 봉사활동)의 경제적 가치를 파악해 노동.복지.문화.교통 등 각종 관련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인천지역의 표본으로 선정된 만 10세 이상 약 2천277명을 대상으로 직접 해당가구를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입주형태 ▲주택소유여부 ▲미취학아동 보육여부등 가구 및 개인에 관한 사항과 요일별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인별로 미리 지정된 2일간의 활동상태를 10분 간격으로 작성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된다. 조사결과는 2005년 6월에 공표 및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인천통계사무소측은 밝혔다. 인천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조사된 내용은 통계작성에만 활용되며 통계법에 의해 응답자의 신분이나 비밀은 보호될 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없다"며 "안심하시고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칠레간 FTA 발효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던 올 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던 경기도의 대 칠레 수출이 지난 4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칠레 시장에 대한 파악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당초 예상대로 공산품 분야가 수출을 주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이하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의 대 칠레 수출은 지난 1월 -22.4%, 2월 -2.1%, 3월 -2.4% 등 수 개월 동안 수입이 수출을 앞지르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증가세로 반전해 7월말 현재 5천14만7천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보다 29.6%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800만6천달러를 수출하면서 529만1천달러를 수출한 전년 동월 보다 51.3% 상승했다. 5월에는 769만8천달러를 수출, 476만4천 달러를 수출한 전년동월 보다 61.6% 늘었다. 6월 역시 1천12만7천달러를 수출하면서 630억9천달러를 수출한 지난해 동월 보다 60.5% 상승했다. 7월의 경우 약 8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