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피해로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월마을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환경보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글로벗에코넷, 검단신도시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 7개 단체에 따르면 A 도시개발은 한들지구에 4천800여 세대, 검단3구역에 4천7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 건설현장이 전국 최초로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월마을에서 1㎞밖에 떨어져있지 않고, 10여 년 넘게 1천500여만t의 건설폐기물로 방치되어 적체된 지역 인근이라는 것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03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을 추진했으나 당시 환경부에서 수도권매립지 환경오염 영향권이라며 개발을 반대해 무산된 바 있다. 글로벗에코넷 김선홍 상임대표는 “한들마을은 쇳가루 등 환경문제로 인해 이주사업이 추진하고 있는데, 인근에서 대규모 아파트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지역 인근에 수도매립지, 아스콘 등 환경유해시설, 대규모 건설폐기물 적체, 검단하수종말처리장 등 복합적인 환경문제를 야기시키는 지역이다”라며 &l
인천 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슈퍼맨 꿈드림 구조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슈머맨 꿈드림 구조단’은 상담, 학업, 자립, 특성화프로그램, 통합교육, 건강지원, 홍보 등 7개의 분야에서 온라인상담, 검정고시 교재·강의 지원, 심리검사, 여가활동물품, 마스크 등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중부경찰서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집단감염 위험시설 ‘유흥주점’에 대한 함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유흥주점 90개소, 단란주점 56개소로, 점검단은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여부, 노래용 마이크 커버 교체, 이용객 명부 작성 등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정규기자 ljk@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또래 남학생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A(15)군 등 중학생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군 등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B양에게 술을 먹인 뒤 옥상 인근 계단으로 끌고 가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군 등 2명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B양 몸에서 피의자 중 한 명의 DNA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DNA가 검출되지 않은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일부 부인했으며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DNA 결과 등 수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며 “피의자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B양 어머니가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14일 오전 3시 29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카니발 승합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카니발 차량의 엔진룸과 앞 유리 등이 타 2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택배기사 A(52)씨는 새벽 시간대 배달 일을 하다가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아파트 건물에 들어가 1층 현관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렸다. 소방당국은 카니발 차량 엔진룸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택배기사가 불이 났다고 소리치며 현관문을 두드렸다”면서도 “불이 크지 않아 대피한 주민은 없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장애가 있는 오빠와 간병을 하던 여동생이 함께 숨진 인천 임대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14일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한 국민 임대아파트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했다. 합동 감식에는 소방본부를 비롯해 인천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투입됐다. 합동감식팀은 소방당국이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한 아파트 12층 작은방 내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감식팀 관계자는 “세대 내 큰방이나 거실과 비교해 작은방이 심하게 불에 탄 흔적이 있다”며 “작은방을 중심으로 감식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화재는 오전 5시 41분쯤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한 국민임대주택 12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지적 장애가 있는 A(58)씨와 그를 돌보던 여동생 B(56)씨가 각각 전신과 상반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A씨 집 작은방 등 33㎡가 타 8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B씨는 혼자 사는 오빠를 돌보러 해당 아파트를 찾았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최근 ㈔인천지하도상가연합회와 실무협의를 마치고 오는 16일 ‘지하도상가 상생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월 인천시와 연합회가 지하도상가 관리운영 조례, 규칙 및 법률의 제도적 보완 제안, 상가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지원 대책합의를 위해 구성하기로 한 협의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정책담당관실에 지하도상가 상생지원을 전담할 T/F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협의회 구성 및 출범을 위한 실무에 착수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개최시기가 연기됐고, 이에 따라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시와 연합회는 오는 16일 협의회 출범에 전격 합의했다. 조례에 따라 협의회는 시의원 3인, 지하도상가 상인으로 구성된 법인의 임원 4인, 시 실국장급 관계공무원 3인, 해당분야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위원장은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맡는다. 협의회에서는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및 관계법령 등 제도보완 제안에 관한 사항과 지하도상가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지원대책 등 지하도 상가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장일진 상생협의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 폐기물량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가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위반 지자체가 나오고 폐기물 반입량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반입총량제는 폐기물 반입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매립지에 반입하는 지자체별 생활폐기물 총량을 2018년 반입량에서 10% 줄이도록 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일정 기간 반입을 정지하고 추가 수수료도 내도록 하는 제도다. 13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들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14만2천556t에 달했다. 이는 반입총량제 적용 기준 연도인 2018년 같은 기간 반입량 13만211t보다 9.5% 증가한 수준이다. 반입총량제 시행 3개월 만에 1년 반입 총량을 모두 소진한 지자체까지 나왔다. 경기도 화성시는 3월까지 생활 폐기물 반입 총량인 2천584t보다 많은 2천952t 분량의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했다. 1년 전체 반입 총량 대비 올해 1∼3월 반입량 비율이 30%를 넘긴 지자체도 서울시 강서구(36.8%)·은평구(31.9%), 경기도 남양주시(43.5%)·김포시(38.
장애인 오빠를 돌보러 간 여동생이 화재로 인해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인천논현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1분쯤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19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58)씨와 그의 여동생 B(56)씨는 각각 전신과 얼굴·상반신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 아파트에 A씨는 홀로 살던 곳으로, B씨는 장애가 있는 오빠를 돌보러 찾아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고 심혈관질환 등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국민임대주택인 이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지내왔다. 그런 A씨를 B씨 등 그의 여동생 2명이 자주 찾아가 돌봐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장애가 있어 동생들의 돌봄을 받아왔다”며 “이날도 혼자 있던 오빠를 여동생이 돌보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아파트 내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불은 작은방 등 33㎡를 태우고 8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천=이정규기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신기문화관광시장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 민민홍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작으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장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