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제20대 인천시 행정부시장으로 최장혁 전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두 번째 행정부시장으로 취임한 최장혁 행정부시장은 첫 일정으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고, 각 실·과를 순회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최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인천”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항경제권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중요성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인 수도권쓰레기 대체매립지 마련, 상·하수도 관리체계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의 전문성과 역량강화,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 유연한 사고와 겸손한 자세를 업무철학으로 소개하며,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드는 소명을 인천시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수행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최 부시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조직위 사업본부장으로 인천과 인연을 맺어 대회 흥행과 마케팅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울산시 기
미래통합당 배준영 예비후보(인천 중구·강화·옹진)는 22일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매년 수천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가는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당기순이익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조원을 넘어서며, 정부가 거둬간 배당금은 약 1조6천억원에 달한다”며 “매년 4천억원씩 40%에 이르는 수익 배당금을 가져가는 부분은 분명하게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배당금 중 일부는 공항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영종국제도시의 교통·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먼저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 예비후보는 “인천공항의 이익 구조 요인에는 아웃소싱 협력사들의 저임금과 높은 임대료가 포함된 것”이라며 “공항 종사자의 임금을 적정 수준까지 높인 뒤 정부 배당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배당금을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 ▲영종~신도 연륙교 건설 ▲제2공항철도 등 생활 인츠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공론화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이외에도 배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8월에 발표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소속 노조원들이 인천지역 건설현장에서 일감을 요구하는 집회가 연일 열려 공사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인천 건설현장에서는 모두 93차례의 집회가 열렸다. 이 기간 100명 이상이 참여한 집회도 6차례나 있다. 집회 신고 건수는 모두 1천570건에 달하며, 집회는 건설현장에서 목공·형틀이나 기계 등 각 분야의 일감을 특정 노조 소속 조합원에게 배정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집회는 주로 건설현장이 많은 인천 서구,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단체별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찰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체 소속 노조원들이 번갈아 가며 집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는 검단신도시 건설현장에서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가 매일 열렸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오피스텔·업무시설 건설 현장에서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단체가 조합원에게 일감을 더 줄 것 등을 요구하며 최근까지 각자 집회를 진행했다. 건설사 측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가 계속되면서 혹시라도 코로나19
인천 중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건물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건물 소유자가 상인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운동으로, 지역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상점가, 월미도상점가, 신포상가, 운남동상가, 인천국제공항신도시상가, 새동인천지하도상가 등 총 34곳 임대인들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임대인이 ‘착한 임대료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인천국제공항을 대북 교류의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대북 교류와 항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연구할 방침이다. 시는 연구를 통해 항공 시설과 노선 등 북한의 항공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인천공항을 대북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국내외 각종 법령과 제도 등 절차도 검토한다. 또 인천공항을 인천항이나 영종도∼개성 간 서해평화도로 구상과 연계해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대북 항공교통의 관문 역할을 중국 공항이 맡고 있지만 조만간 인천이 외국인 관광객 등의 북한 방문 시 환승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이번 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북 교류에 관한 공감대 조성을 위해 전문가 간담회와 시민공청회 등도 열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의 한 교육지원청이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발열검사 장비를 교회 주말예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여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날 지역 초·중학교 교장들에게 “주일 예배를 하는 교회의 발열 체크에 필요한 체온계를 임시 대여하고자 한다”며 “각급 학교에서 오늘 수거가 가능하게 협조 부탁한다”는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인천시와 지자체 회의에서 지역별 발열 검사 장비를 확보하기로 해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각급 학교 보건교사 등은 장비 분실 및 파손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 또 이 문제로 보건교사 등이 시교육청에 연락해 장비 대여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하면서 소동을 빚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민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교회의 주말 예배를 위해 학교 보유 검사장비를 대여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교사 등으로부터 문의를 받고 즉각 장비 수거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시교육청은 인천시의 학교 발열 검사 장비 대여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북부교육청이 자체 판단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지난 20일 일선 학교의 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부광여고, 부평고, 진산과학고를 방문해 급식실과 보건실 등을 둘러봤다. 이날 도 교육감은 급식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보건실에서 방역물품 비치 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에 입주해 있는 녹색기후기금(GCF) 소속 외국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송도 G타워가 긴급 폐쇄됐다. 인천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사랑나눔 무료급식 사업’을 변경해 ‘행복꾸러미 식재료 키트’를 제작, 지역 소외계층 1천51명에게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꾸러미는 반조리식품(갈비탕), 참치와 휴대용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가좌청소년문화의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집에서 보내는 지역 청소년 100명에게 ‘방구석 OO키트’를 택배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방구석 OO키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패인’ 동참을 위해 진행됐으며, 추억 간식과 다양한 퍼즐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다음달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마을기업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마을기업 육성정책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판로행사나 교육·컨설팅 등 각종 보조사업의 대상이 된다. 아울러 3차에 걸쳐 최대 1억 원까지 마을기업 육성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 마을기업 육성사업’에서 신규 마을기업 2곳이 선정돼 국·시비 7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마을은 ‘우리동네목공방협동조합’과 ‘농업회사법인 검단정미소(유)’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