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계산2동 자율방범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 1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정대균 계산2동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극복을 위해 계산2동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든 시기에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는 자율방범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부소방서는 2일 코로나19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 100여 명이 긴급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문원 소방서장은 “코로나 사태로 혈액 수급에 큰차질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무원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소방서는 2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신규·전보 소방공무원 3명 대한 임용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인수 서장은 “소방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전문 소방대원으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마스크를 동일한 판매처에 대량으로 판매하면서 정부의 긴급조치를 어기고 판매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시흥시 한 물류창고에서 대구 지역 유통업자에게 마스크 1만장을 판매하고도 해당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정 유통업자에게 KF94 방역용 마스크 총 1만여장을 장당 2천650원씩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에 따르면 판매업자는 마스크 1만개 이상을 판매할 경우 가격·수량·판매처를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오전 2시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등과 이들의 마스크 보관 창고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정부 조치 위반 내용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재기 등으로 확보해 뒀던 마스크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정부 조치 내용을 어기고 판매한 마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인천 시내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택시와 충돌사고를 낸 뒤 달아난 벤츠 차량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벤츠 차량 운전자 A(4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의 뺑소니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지인 B(49)씨를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송림오거리에서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아 직진하다가 우측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승객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연락을 받고 온 지인 B씨의 카니발 차를 타고 중구 율목동까지 달아났다가 40분 만인 오전 1시 50분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적발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벤츠 차량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주사기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주사기의 마약류 여부와 A씨의 마약 투약 여부 등이 파악되는 대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강원도 육군 부대 소속 이등병이 근무지를 무단 탈영해 택시를 타고 인천까지 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쯤 군부대에서 탈출한 군인을 차에 태우고 인천으로 가고 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기사는 강원도 철원에서 탈영병을 택시에 태우고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도로에서 강원도 철원 한 육군 부대 소속 A(22) 이등병을 붙잡았다. A 이등병은 당일 오후 6시 40분쯤 근무지를 이탈한 뒤 전화로 택시를 불러 인천으로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이등병은 군부대에서 철조망을 넘어 탈출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이등병은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 탈영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이등병의 신병을 인계받은 군 헌병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지역 어르신·아동·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구는 ‘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 보호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된 결식우려 대상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도시락 및 밑반찬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구는 코로나19에 취약한 홀몸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에게는 안부 전화와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며, 민간자원을 연계해 도시락 및 밑반찬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급도 추진한다. 구는 생활지원비 신속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편성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올해 처음 발족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의 취약계층 돌봄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애정 가득 담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 312명에 대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312명의 명단을 인천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 앞서 시는 신천지 신도 9천875명, 교육생 1천951명 등 1만1천826명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중 312명이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확인을 요청했다. 인천경찰은 인천시로부터 받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명단을 토대로 이들의 연락처와 거주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최근 경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김철우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속 대응팀을 구성했다. 이 신속 대응팀은 10개 일선 경찰서의 수사과·형사과·여성청소년과·정보과 소속 경찰관 253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예상보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능범죄수사대와 광역수사대 인력 등을 추가로 투입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인천시로부터 이제 막 신천지 신도 명단을 넘겨받았다”며 “신속히 연락처와 소재를 파악해 인천시와 군·구의 코로나19 검사 등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서구문화재단에서 총회 및 출범식을 열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일 위원회에 따르면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시민 모금을 통한 소녀상 건립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출범준비를 위한 운영위원을 구성하고 추후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을 대상으로 공동위원장과 고문, 자문위원 등을 위촉하기로 결의했다. 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성금 모금 활동 및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평화의 소녀상에는 기림비와 서구 참여단체, 개인 추진위원의 명단이 함께 새겨질 예정이다. 김교흥 명예추진위원장은 “서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은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역사바로 세우기”라며 “전후 세대의 민족적 자존감 회복, 미래세대의 평화를 향한 열린 교육의 장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인천
마스크 2만9천장을 사재기해 창고에 쌓아두고 중국으로 수출하려 한 판매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마스크 판매업자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최근 마스크 2만9천여장을 사재기한 뒤 김포시 한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재기한 마스크를 중국으로 수출하려다가 최근 정부가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해외에 판매할 수 없게 되자 국내에 유통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지난달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물가안정법 제6조에 따르면 정부는 물가 급등이나 물품 부족 등 시장의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돼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공급·출고 등에 대한 긴급조치를 할 수 있다.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보건용 마스크 1만개 이상, 손 소독제 500개 이상을 파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 수량, 판매처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조사를 거부해 체포했다”며 “정확한 혐의를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관련된 수출업자 2명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