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방의정활동기반 혁신 기반은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지방의정활동기반 혁신방안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과 함께 풍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논리정연한 반박이 나와 화제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이용우 정책전문위원은 30일 도의회에서 열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발표한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인사권 독립’에서 “지방의회 의회사무기구의 인사권 독립은 지방의회의 본연의 임무인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양기관의 균형의 원리에 맞는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은 “정부가 추진한 혁신방안은 기능직 직원의 인사권을 지방의회의 장도 아닌 의회사무기구의 장에게 위임하는 등 단순한 인사권 독립요구의 봉합 정책”이라며 “그나마 의회사무기구의 장에게 위임한 인력조차도 자체 인사위원회의 구성조차 허락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은 또 ▲집행부에 대한 필수감시기능 확보 ▲인사권자와 사일무감독권자 일치 ▲실효성 없는 추천권 무용론 등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인사관리상 실효성 저하 지적에 대해 “실질적 이유라기 보다 자신신들의 기득원 유지를 위한 시각일 뿐이다”며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고양시 킨텍스 일대의 규제를 대폭 풀어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설수 있도록 전시관의 효율성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방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지사와 함께 동행한 도의회 최규진, 김학진 의원 등 도 해외투자유치단은 미 컨벤션센터 전시장을 둘러보고 선진 사례로서 좋은 경험과 노하우를 익혔다. 김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은 베네시아 호텔 등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를 둘러봤다. 이 센터는 지난 1959년 설립됐고 1998년 확장공사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센터에는 전시장과 회의실,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합쳐 모두 29만7천600㎡에 이르고 전시장만 16개홀 18만4천389㎡에 이르는 미국 최대의 컨벤션 센터다. 센터 앞으로 모노레일 등 대중교통이 직접 통과하고 초대형 주차시설도 구비되어 있으며 스넥코너, 커피숍 등 각종 부대시설도 풍부하다고 도 유치단은 전했다. 김 지사는 “컨벤션 센터는 물론 이곳을 지나는 모노레일 등 부대시설은 적자지만 도시와 조화룬 이룬 네트워크화가 눈에 띈다”며 “지난해 흑
도가 환경 정책의 ‘십년대계’를 바라보는 ‘환경보존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년’이란 생태 주기에 맞춰 환경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간 정책 계획은 5년 단위로 1,2차에 걸쳐 나눠 수립됐었다. 현재 도는 수도권이라는 특수성으로 인구, 자동차, 개발 수요 등으로 인한 환경 오염원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인구는 지난해 말 1천110만명으로 넘어서 10년전 대비 30.4% , 차량은 365만대로 10년전에 비해 80.6% 증가한 상태다. 도는 내년 3월까지 경기개발연구원 주관으로 2008년~2017년까지 10년간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 용역을 통해 ▲환경특성 및 자연환경 전망 ▲환경목표 및 지표설정 ▲국제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연구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경발연 이정임 선임연구위원이 총괄책임자(폐기물 관리 등 분야)로 성현찬(도시공원 지정분야), 이양주(지구환경문제, 유해화학물질 분야), 김동영(대기질 분야) 등 핵심연구인력 8명이 배치됐다. 환경보전자문위원인 이시진 경기대 교수, 황재석 신흥대 교수, 김선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조력자로 나서 큰틀을 잡는 역할을 함께 담당한다
보상비 상승으로 공사차질을 빚어 왔던 ‘제3경인 고속도로 민자투자 사업’이 가속화된다. 도에 따르면 제3경인 고속도로 주식회사가 30일 보상비 500억원을 선투자 방식으로 투자를 결정됨으로써 재원조달과 보상 등 공사 진행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투자로 제안된 2002년 이후 3배 이상 상승한 보상비로 인해 사유지 매입의 어려움을 겪어 왓다”며 “사업시행자의 500억원 선투자 결정으로 사유지 86%를 매입, 민원 해소와 공사추진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인천공항과 연계를 위해 2009년 하반기 준고예정으로 공사중인 인천대교, 송도 신도시 해안도로와 기존 통행중인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으로 2010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땐 도 서·남부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반월 특수지역 개발사업, 시흥 군자매립지 개발사업, 목감·장현 택지개발 사업 등의 광역교통망 확보로 각종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도는 신설되는 경기복지미래재단 대표이사에 각현스님(김경한·63·사진 위)을, 사무처장에 아큐이나 수녀(윤정옥·51·아래)를 각각 임명했다. 이 재단은 사회복지 정책개발과 복지시설 운영 매뉴얼 개발보급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도가 45억원을 출연했으며 대표이사 사무처장 연구원 등 모두 8명으로 구성, 12월 공식 출범한다. 초대 대표이사인 각현 스님은 “복지재단은 도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박람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07 경기국제관광박람회(Gyeonggi International Travel Mart 2007)’가 내달 15~18일 나흘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도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등 세계 30여개국, 200여개 기관, 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국내 첫 세계 각국의 국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누들(Noodle) 축제가 열리고 한류우드 홍보관, 문화관광 UCC전시 등 이색 이벤트가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상품도 타가는 FTA마케팅관, 농특산물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시 등이 열리며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와 함께 중국 기예단과 몽골민속 예술단의 공연을 비롯,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각국의 민속공연이 펼쳐지고 안성 태평무, 평택 웃다리 농악, 도 국악당 ‘한국의 美-웨딩’ 등 우리 전통민속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한중 환황해 관광포럼, 해외바이어 B2B 비즈니스 상담, 해외관광청 프레스 미팅, 여행예약 담당자 지자체 설명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전시장
현 정부의 수도권 관리정책은 ‘성장 억제’가 아닌 ‘수도권의 바람직한 성장관리’와 ‘대도시권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상대 수도권정책센터장은 30일 열린 도의회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수도권 정책 전화과 성장관리’ 주제의 연구 발표문에서 이같이 역설했다. 이 박사는 “정부 규제를 통해 인구와 고용을 지방에 분산시킨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 약화 등 부작용을 도출시킨다”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영국, 프랑스, 우리나라의 30년 교훈으로 깨달았다”고 현 정부의 균형정책의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계획적 성장관리의 기본목표는 성장의 안정적, 지속가능한 관리, 도시 개발 수요와 전략적 도시개발 등에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수도권 계획적 성장 관리체제의 기본방향으로 ▲계획 관리체계의 단순화, 분권화 ▲규제 계획의 탈피를 통한 정책·전략·발전 계획 추진 ▲유연하며 지방정부의 참여한 계획 수립·실행체제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 체제의 폐지 이후 법률·계획·광역행정체제 대안으로 “수도권 계획청, 수도권 광역계획협의회, 수도권 행정협의회 신설 등이 방
도가 ‘동북아시아 미디어 제국’의 유치 의사를 타진하는 등 ‘1억8천만 달러+α’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지사<캐리커쳐>는 27일 오후(현지시각) 세계적 테마파크인 LA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 프랭크 스타넥 USK프로퍼티홀딩스(USK) 사장 등을 만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도내 유치 의사를 타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은 이미 지난 5월 2012년까지 한국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김 지사가 방문한 USK프로퍼티홀딩스(USK)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한국 독점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테마파크를 비롯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레스토랑, 호텔, 전시 및 컨벤션 센터, 리조트 스파 센터 등이 들어선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은 한국 진출 계획 발표 당시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할리우드나 일본보다 클 수 있으나 위치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혀 아시아 최대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 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건립될 경우 향후 5년간 2조9천억원 정도가 투자되고 5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천900억원 상당의 조세수입,
(가칭)창조한국당이 지난 27일 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도당 창당대회를 갖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중앙당 창당은 내달 14일 예정이다. 이날 창당에는 문국현 대선 후보를 비롯 정범구·박인환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박호순 조직본부장 등 중앙당 인사와 백선기 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백 창당위원장은 개회 선언을 통해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는 단심 하나로 우리는 여기에 모였다”며 “의정부 양주 동두천 안성 오산 평택에서 사람중심 경제살리기 일념으로 일어나 양극화를 막고 실업에 따른 국민 고통을 종식하자”고 선언했다. 또 “100년이 갈 수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이곳에 우리는 모였다”며 “문국현 후보를 중심으로 시민의 이익을 중시하고 시민 입장에서 존중받고 자연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국가비전과 국정의 영광의 길을 간다는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문 후보는 후보 연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갖고 싶어한다”며 “대한민국 재창조의 꿈을 갖고 있는 우리들이 5%의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사람 중심의 진짜경제를 만들어보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수원시협회장인
시도기념물 제161호 ‘만년제’의 복원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 복원 예산이 300억원대 규모로 늘어났지만 사유지 매입을 위한 도와 화성시의 시각이 판이하기 때문이다. 도는 조속히 사업을 진행해 인근 개발사업의 지연을 줄이려는 반면 화성시는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최소화해 사업비 부담을 덜려는 입장이다. 대한주택공사의 태안3지구 사업도 만년제 복원 관리계획이 수립되는대로 진행될 예정이어 난감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태안3지구의 경우 330만㎡ 이하의 택지지구로 사실상 승인권을 도가 가지고 있다”며 “결국 도가 손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태안3지구 착공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의 만년제 복원 관리계획 마련의 초안이 되는 기전문화재단이 만년제 복원·정비 연구에 따르면 총 복원비용은 만년제 31억1천600여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화성시 태안읍 안녕동 152 일원 만년제(4만1천622㎡)의 매입 비용이 만만치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업비가 부지 매입비로 책정돼 있고 도의 지원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며 “관리계획 마련 보다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로 사업 지연이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일단 도는 만년제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