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가장 인기 높은 실내합창단 중 하나인 독일 프라이부르크 합창단 초청 공연이 수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세계적 친환경 도시로 손꼽히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앞두고 시민에게 프라이부르크시를 알리고, 자매결연 협약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자 프라이부르크시의 유명합창단인 ‘카메라타 보칼레 프라이부르크’를 초청해 공연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 프라이부르크 합창단이 선보이는 순도 높은 무반주 합창의 진수를 경함할 수 있으며, 두 도시간 자매결연 체결 환영의 의미로 마지막 두 곡을 수원시립합창단과 연합 합창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는 지난 24일 열린 ‘2015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수원천 복원사업’이 ‘공원·녹지 및 하천’ 부문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수원천 복원사업이 최고의 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수원천 복원이 세계문화유산 화성 복원과 연계, 환경적·역사적 요소를 고려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우수한 하천 조성사례로 인정받았다. 수원천은 도시의 산업화로 인한 수질오염, 악취 등으로 하천기능이 상실되고 흉물로 전락하자 1994년 교통난 해소 일환으로 하천을 콘크리트로 덮는 복개공사가 추진돼 수원천은 시민들의 시야에서 사라진 하천이 됐었다. 그러나 복개 후 수원천 되살리기 시민운동과 함께 수원의 젖줄인 수원천의 필요성 대두 등 하천 복원 여론에 힘입어 복원공사가 추진돼 수원천은 2012년 도심속 자연형 하천으로 재탄생 됐다. 또 수원천 복원은 대도시 도심 한가운데서 진행된 공사로 인해 환경문제, 교통문제, 주변상인들의 반발 등의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라는 사례를 남겼다. 시 관계자는 “수원천을
경기도교육청이 수원 호매실지구에 개원하기로 했던 공립 단설유치원을 사립어린이집 원장들의 반발에 부딪혀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교육지원청은 2016년 9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19 에 일반학급 18개, 특수학급 3개 등 총 21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을 개원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항은 도교육청이 올해 2월 발표한 ‘2016학년도 개교 예정학교 현황’은 물론 지난 7월 호매실지역 주민들의 문의에 대한 수원교육청의 답변에도 변함은 없었다. 그러나 최근 호매실지역에서는 사립 어린이집 원장들을 통해 공립유치원의 개원을 2017년 3월로 연기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진 상태다. 원장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면서 내년 9월에 공립유치원이 개원한다는 계획만 믿고있던 주민들 사이에서는 교육청이 이익단체의 집단행동이 무서워 학부모들의 불편을 외면한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해당 지역 어린이집 원장들은 지난달 수원교육청에 공립유치원 개원 연기 의사를 전달했고, 실력행사를 위한 집회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매실동의 A어린이집 원장은 “보통 어린이집은 학교와 같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가 25일 ‘복지와 인문학이 마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2015 찾아가는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역량강화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사와 학부모, 일반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복지와 인문학교육을 통해 점차 자리를 잃어가는 인간성과 더불어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첫날 교육은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교 교수와 전 경기도교육청 혁신추진위원장을 지낸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강의를 실시했다. 박일규 회장은 “이번 교육이 메말라가는 인간성을 다시 회복하고 사람들 간의 정을 다시 꽃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미래교육도시’ 사업 추진 주목 ‘세계시민교육’으로 교육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일대 변화와 혁신을 몰고 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4일 혁신교육 계승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향후 가칭 ‘미래교육도시’ 사업의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교육청의) 원칙으로, 계승 발전을 위한 방법상의 차이가 있어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의 기본가치가 흔들리면 가장 큰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되기 때문에 교육감이 바뀌어도 교육적 가치가 흔들리지 않게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같은 취지”라며 재차 강조했다. 이 교육감이 이처럼 혁신교육 계승 발전을 전제로 가칭 ‘미래교육도시’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하면서 향후 도내 지자체장들의 정책 공동 참여와 추진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한정된 교육재정의 여건속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특정 지역이 소외되거나 혜택을 받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모든 지역(지자체)에 골고루 적용되는 사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남북 간 군사대치가 이어지면서 24일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에 있는 초등학교 2곳이 2학기 첫날부터 개학을 연기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날 개학이 예정됐던 대성동초와 군내초는 개학을 1∼2일씩 미뤄 학생 없이 교직원들만 출근했으며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초등학교인 대성동초 교직원 19명은 학교로 가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 출근, 2학기 첫날을 보내야 했다. 대성동초교 교직원들은 이 때문에 문산읍 소재 한 초등학교로 출근했다. 이들은 이 학교에서 마련해준 교직원 휴게실과 연구실을 임시 교무실로 사용하면서 급한 용무만 처리하는 상황이다. 윤영희 교감은 “교육청과 긴급한 공문을 주고받거나 전화 통화만 겨우 하고 있다”며 “회담이 좋은 방향으로 끝나 정상적으로 학교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심정을 밝혔다. 공무원의 공무상 출입은 허용되는 민통선 지역에 위치한 군내초교의 교직원들은 학교로 출근했지만 학생들이 없었다. 개학을 25일로 하루 연기했지만 이날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시 개학을 미뤄야 하는 처지다. 최광수 교무부장은 “교사들은 교육과정을 준비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2학기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례적으로 도교육청의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에 참석해 직접 훈·포장을 전달하게 된다. 그동안 교육감이 주관해온 전수식에 도지사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 ‘교육연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 말 퇴직하는 초·중등 교원 훈·포장 전수식을 다음달 2일 수원시의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수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교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훈·포장 및 총리·장관표창 대상자는 모두 1천46명이고 그 가족과 내빈까지 합치면 2천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상훈법에 근거해 군인과 군무원을 제외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게는 공적과 근속연수에 따라 청조·황조·홍조·녹조·옥조 등 5등급의 근정훈장이 수여된다. 그동안 초·중등 교원 훈·포장은 교육감이 전수했다. 지난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남경필 지사에 훈·포장 전수를 제안하고 남 지사가 선뜻 응하면서 성사됐다. 교육사업 협력과 청사 공동 이전, 반값 교복 추진에 이은 ‘교육연정’의 후속탄인 셈이다. 이 교육감은 “투철한 사명과 열정으로 평생을 교단에서 헌신한 교원들에게 가장 영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추진중인 ‘인덕원-수원간복선전철사업’(이하 인덕원-수원전철) 통과 구간 주변지역 국회의원들이 표를 의식해 사업에 제동을 걸면서 노선확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우려가 일고 있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조5천억원을 투입, 4호선 인덕원역과 1호선 서동탄역 간 33㎞ 구간을 1번국도를 따라 연결하는 ‘인덕원-수원복선전철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국토부는 포화상태에 달한 경부선 광역전철 이용인구를 분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달까지 노선계획과 역위치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초기부터 노선변경을 요구한 안양지역과 역 추가설치를 추진하는 북수원지역, 최근 들어 용인 흥덕지역까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노선 변경을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결국 내년 총선을 겨냥한 국회의원들의 표밭다지기 전략에 사업이 지연되면서 ‘인덕원-수원전철’이 통과하는 지역주민들 만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실제 안양시 동안구를 지역구로 한 심재철 의원은 수년전부터 ‘인덕원-수원전철’이 호계사거리를 통과하도록 노선변경을 요구했고, 수원시 장안구의
이희옥(56·사진) 권선구보건소장이 팔달구보건소장에 승진임용됐다.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이희옥 소장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공직에 입문해 환경국 위생지도팀장, 팔달구 환경위생과장, 장안구 환경위생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9년 명예식품위생감시원제도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2008년 식품안전관리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2009년 음식점원산지표시관리제도 유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임 이 소장은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박정애(57·사진) 영통구보건소장이 권선구보건소장에 승진임용됐다.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박정애 소장은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1981년 공직에 입문해 팔달구 환경위생과장, 장안구 영화동장, 영통구 환경위생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2월 방문건강관리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과 2009년 3월 국가암관리사업헌신 유공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2009년 12월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신임 박 소장은 항상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상황대처에 능하며 시대흐름을 읽고 업무를 추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