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산업단지 내 2개 이상의 소규모 영세기업이 공동으로 급식시설을 설치·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으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 시행규칙’이 12월 개정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현행 산업집적법 시행규칙은 식당 범위를 ‘해당 기업체’에 근무하는 종업원만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로 한정, 여러 기업이 함께 이용하는 공동 급식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영세 소기업은 경제적 여건 등의 문제로 구내식당을 따로 설치, 운영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경기도 실태조사에서도 산단 입주기업 가운데 종업원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이 83.2%에 달한 반면, 이 중 자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3%에 불과했다. 구내식당이 없다 보니 종업원들은 외부의 식당을 이용하거나 음식을 시켜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도는 시·군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개선을 수차례 건의,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었다.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도내 118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7천646개 업체 1만9천103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도는 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환경부와 고용노동부에 중복심사를 받아야 하는 규
경기도는 11월 한달을 ‘2019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집중징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31개 시·군에서는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을 발송, 미납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및 출국금지 요청 등 행정제재를 취하게 된다. 또 부동산 및 차량 압류·공매, 예금·보험 및 급여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특히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인적사항과 체납 금액을 도 홈페이지 및 도보를 통해 11월 20일 공개한다. 2018년 말 기준 지방세 체납자는 206만명, 체납 세액은 1조193억원에 달한다. 도는 9월말까지 3천615억원을 징수했으며 연말까지 체납 세액의 40%인 4천77억원을 징수할 방침이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다음달부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공유형 퍼스널모빌리티(PM)’ 실증사업을 다음달 8일부터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역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1호 규제센드박스이기도 한 이 사업은 지난 7월 정부의 규제샌드박스(일정 기간 규제 유예·면제)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자전거도로에서의 운행이 허용됐다. 도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심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아파트단지 주변 등 11곳에 공유 전동킥보드 400대를 배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차 운영 구간은 청계중앙공원(북동탄)~동탄역 3.7㎞ 순환 코스며 내년에 왕배산(남동탄)~동탄역 5.6㎞ 구간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고고씽’ 앱을 내려받아 운전면허증 등록과 본인 인증 등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용은 자동차 운전면허를 가진 만 18세 이상만 가능하다. 요금은 최초 5분에 850원을 기본요금으로 이후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내년 10월 말까지 1년간의 실증사업 기간에 대인 1억8천만원, 대물 10억원(자기부담금 50만원)의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경기도는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동법률 표준교재 ‘사례 중심의 알기 쉬운 노동법 안내서’를 제작, 내년부터 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모든 노동법률·인권 교육에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표준교재 제작은 체계화되고 통일화된 교육을 시행, 노동법 등 관련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노동권익침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표준교재에는 노동법 기초, 노동권익침해 예방 및 대처, 권리구제 방법 등 노동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이 수록된다. 구체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노동시간, 휴일 및 휴가, 임금,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등 노동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노동권 침해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이 담긴다, 도는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나 그림 사례를 중심으로 한 ‘소책자(포켓북)’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표준교재 제작 외에도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를 중심으로 시·군, 노동 관련 기관·단체, 대학 등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청년알바, 대안학교 학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건설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 뿐 아니라 편의점, 커피숍
경기도가 ‘한반도 중심부’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1천360만 도민을 아우르는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경기도사 편찬’을 추진한다. 경기도사 편찬은 2009년 이후 10년만의 재개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0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장 국장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도는 현재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있고, 인구도 1천360만을 넘어섰다”며 “도의 역사, 위상 그리고 변화된 환경 속에 경기도 문화가 담고 있는 가치를 발굴·보존하고, 도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공동체 의식도 필요해지고 있다”고 경기도사 편찬 추진이유를 설명했다. 도는 먼저 11월부터 ‘경기도사 편찬기획단 설치 TF팀’을 구성, 운영하다. TF팀은 내년 초까지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도사편찬을 위한 상설전담 조직 구성안을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2020년 상반기 구성되는 편찬기획단은 도사편찬뿐만 아니라 ▲희귀·소멸
경기도 주최 ‘내가 바라는 주민자치회·자치경찰제 경연대회’ ‘SG Wanna Be’팀이 제안한 ‘반딧불이 활동’과 ‘글로벌 프렌즈’ 방안이 경기도가 주최한 ‘내가 바라는 주민자치회·자치경찰제 경연대회’ 자치경찰제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딧불이 활동은 지역 주민이 시민 경찰로 참여해 자치경찰과 치안활동 등에 협업을 이루는 게 핵심이다. 거주 외국인이 많은 도의 특성을 감안한 글로벌 프렌즈는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장기 체류 비자를 가진 외국인으로 하여금 취업기관 인증 등을 거쳐 지역 치안활동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방안이다. 경기도는 30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치경찰제 4개팀, 주민자치회 4개팀 등 모두 8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자치경찰제 부문 8개팀, 주민자치회 부문 6개팀 등 모두 14개팀이 경합을 벌였다. 자치경찰제 부문에선 SG Wanna Be팀 외에 ‘소년범의 재범률 감소를 위한 선도 중심 소년범 관리 시스템’을 제안한 ‘비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일으키는팀’과 ‘이무기’팀은 각각 ‘경기도 각 지역 특성에 특화된 특수 경찰제도’, ‘도시별 자치경찰제 적용 정책’을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 ‘G-FAIR KOREA 2019(G-FAIR 2019)’가 31일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개막한다. ‘한발 앞선 선택, 한발 앞선 쇼핑’을 슬로건으로 850개 기업이 참여해 1천200여개 부스 규모로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최신 소비 및 유통 트렌드 변화에 따라 ▲리빙 ▲다이닝 ▲레저 ▲뷰티 등으로 품목을 구성해 전시한다. 국내외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존과 로봇 전시 및 체험이 가능한 4차 산업 펀(Fun) 파크 특별관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드론, 3D프린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제품과 서비스 뿐 아니라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친환경자재,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스포츠 및 캠핑 용품 등 다양한 생활 소비재를 선보인다.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도 열린다.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E-커머스관에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 쇼피 등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켓 입점 상담을 진행한다. 또 FTA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축산농가 등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보상 및 지원책을 마련한 T/F팀을 구성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돼지열병 극복 T/F팀’을 구성, 축산농가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피해 상황 파악 및 보상·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진행되는 제340회 정례회때 구성될 TF는 ASF 발병지역인 파주·연천·김포 지역 및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들은 가장 먼저 파주·연천·김포 지역 피해농가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등 지원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집행부 보고 및 농민단체 등 의견을 수렴하는 대신 피해지역 현장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 또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농축산 유통 및 축산 관련기업 피해 파악과 함께 가격하락으로 인한 도시 정육점 및 전통시장 손실 대책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ASF 사태로 도내에서 살처분된 돼지만 11만여마리에 달하며, 수매 및 도태 대상도 21만마리가 넘는다. 정윤경(군포1) 수석대변인은 “정확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한 조치를 마련, 도와 시·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 뿐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해
지난 4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본격 발행이 시작된 ‘경기지역화폐’가 6개월만에 목표치의 1.5배를 초과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상공인 업종에 주로 사용, 당초 취지대로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으로 불리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경기도가 ‘올해 3분기 경기지역화폐 발행 및 사용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도민이 지역화폐를 직접 구매한 일반발행 누적액은 2천66억원으로 올해 발행 목표치 1천379억원을 49.8% 초과 달성했다. 월별로는 4월 107억원, 5월 268억원, 6월 244억원, 7월 284억원, 8월 348억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9월 63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6~10%를 추가 지급하는 인센티브 혜택과 사용 편의성 등에다 시·군 순회 홍보투어인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와 도민 설명회, 국회 토론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로는 부천이 182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동두천이 7억여원으로 가장 적었다. 발급 형태별로는 카드형 1천254억원, 지류(종이)형 509억원, 모바일형 303억원 등이었다. 청년기본소득과 같은 정책사업 수당으로 지급하는 정책발행
같은 듯 다른 민간연구소 ‘국민기본소득제’ vs 이재명표 ‘기본소득’ 민간연구소 LAB2050이 국민기본소득제를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창해온 ‘기본소득’ 개념 연구가 민간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해질지 주목된다. 다만, LAB2050이 제안한 국민기본소득제는 기본소득이란 개념은 맥을 같이하나 재원 마련 방안에서 소득 및 세액 공제 등을 폐지하는 등 세원 조정에 초점을 맞춰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야 한다는 이 지사와 차이를 보였다. 국민기본소득제 20년간 소득불평등 심화 소득·세액공제 등 폐지하면 세금 신설없이 재원 마련 가능 소득분배구조 개선 불평등 완화 빈곤 감소·소비 진작 등 효과 기본소득 불평등 주원인 부동산소득 지목 국토보유세 도입 통한 토지배당 부동산 용도별 차등과세 폐지 전체 가구의 95% 혜택 강점 소득배분 개선·경제 활성화 도움 자본주의 국가중 소득 편중이 가장 큰 대한민국 LAB2050과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은 동일하게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이 전 세계에서도 가장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