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관광, 가뭄예측, 상권분석 등 다양한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누구나 공유하고 분석·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정보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운영 시작을 목표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동인구·매출·수자원·기상 정보 등의 각종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공무원은 물론, 학생이나 연구원 등 도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민간에 분산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통합저장소’를 마련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데이터맵의 기초로 활용할 계획이다. 필요한 데이터를 언제든지 검색해 활용할 수 있는 ‘분석포털’도 함께 만든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기도 축제·관광지, 가뭄에 노심초사하는 농민의 시름을 한방에 날려줄 수 있는 가뭄 예측 등 유용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나 그래프, 인포그래픽, 대시보드 등 다양한 시각화 콘텐츠로 구성해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는
경기도가 현행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다중이용업소법)’ 적용을 받지 않는 신종자유업종 음악연습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불시단속 및 안전시설 설치 권고 등을 통해 도내 음악연습실 148곳이 다중이용업소에 준하는 화재안전 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게 골자다.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28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남시 분당구 음악연습실 화재 관련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21일 성남 분당구 한 음악연습실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데 따른 조치로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불이 난 음악연습실은 지하 3층, 지상 5층 건물 내 지하 1층에서 운영 중이었으며 화재 당시 총 15개실에서 1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으나 화재가 시작된 9호실에는 스프링클러 헤드만 설치된 채 소화수 공급 배관이 연결되지 않아 초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위법이 확인되면 소방시설 공사업자 등에 대해 법적 조치할 계획이다. 음악연습실은 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28일 도청에서 ‘부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부천시가 ‘제1차 문화도시’로 선정되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도시는 전국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지역만의 역사전통, 예술, 문화산업 등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브랜드로 활용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정 분야는 ▲사회문화중심형 ▲문화산업중심형 ▲지역자율형 ▲역사전통중심형 등 4개 부문이다. 2022년까지 30개 안팎의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할 계획으로 1차 지정은 올해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지원, 컨설팅, 도시재생뉴딜 사업연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시민이 만드는 생활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회문화중심형’ 분야 1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대외적 지지의사 표명 및 각종 행정지원을 하고, 부천시는 지정을 위한 실무작업을 추진한다. 이재명 지사는 “애니메이션 분야에 특화된 부천시가 도민 먹거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모범적인 문화도시가 되길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덕천
광역지자체 최초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전담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28일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이재명 지사의 1호 신설 공공기관이기도 하다. 시장상권진흥원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자영업자와 전통시장·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출연금 55억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경영기획본부와 사업본부 등 2본부 7팀으로 구성돼 5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초대 이사장은 방기홍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장이, 초대 원장은 임진 전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이 맡았다. 진흥원은 앞으로 3개의 권역별(남서, 남동, 북부) 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전통시장·소상공인의 경영애로에 대한 통합처방과 함께 창업부터 성장, 폐업·재기까지 생애주기별 원스톱(One-Stop) 해결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상권전체의 자체역량을 강화할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의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31개 시·군의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홍보·유통 확대와 가맹점 통합관리를 수행하는 허브(Hub)’ 역할도 담당한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소상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바이오센터가 28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비오지노키와 ‘조협 추출물을 이용한 닭 진드기 살충제 개발 기술이전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경과원 김판수 바이오센터장과 비오지노키 양병근 연구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닭 진드기는 붉은 진드기, 닭 이 등으로 불리며 1mm 크기의 아열대성 외부기생충으로 계사 내 틈새나 계분에 있다가 어두워지면 닭 몸에 붙어 흡혈을 한다. 주요 질병을 전파하는 요인인 닭 진드기는 양계업에 악영향을 미치며 생존력과 번식력이 뛰어나 방제가 매우 어려운 해충이다. 이에 감염된 닭은 흡혈에 의한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빈혈, 쇠약, 깃털 탈락 등의 유발을 불러오며 산란율 감소와 폐사율 증가를 불러 온다. 닭 진드기에 대한 피해가 커지면서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농약살충제를 이용해 닭 진드기를 박멸하려다 보니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까지 겪게 됐따. 특히 정부가 인증한 친환경 계란에서도 살충제가 나오면서 소비자의 분노와 함께 안전한 계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2017년 경기도 ‘바이오신소재 개발-국내천연물 바이오소재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농림축
지자체의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사업’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먼저 선두주자인 안산시는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조례’ 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부터 단계별 시행에 들어간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25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조례 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시는 4단계로 나눠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지원 대상자는 지원 신청일 기준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안산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된 만 29세 이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장애인 대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3번째 이상 대학생 자녀다. 시는 내년 1단계 지원 대상을 1천591명, 지원 예산 규모를 23억2천3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어 이르면 2021년 2단계 사업을 시행하고, 이어 점차 4단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단계 지원 대상에는 1단계 지원 대상자 외에 차상위계층 가정 대학생 자녀, 한부모 가정 대학생 자녀가 추가된다. 지원 대상 규모는 2천700여명, 지원 사업비는 40억여원으로 추산한다. 관내 대학생 전원
지방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자치법규를 정비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자치법규 자율정비, 경기도가 시작할 때’ 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자치 발전에 따라 자치법규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995년 4만9천701건에서 지난해 10만3천67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조례는 3만2천353건에서 7만9천288건으로 약 2.5배, 규칙은 1만7천348건에서 2만4천391건으로 약 1.4배 늘었다. 경기도 및 도내 지자체의 자치법규 수는 2006년 1만95건에서 지난해 1만6천137건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조례가 6천762건에서 1만2천272건으로으로 약 1.8배, 규칙은 3천333건에서 3천865건으로 확대됐다. 자치법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지방분권화가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을 반영, 국가 법령뿐 아니라 상위법령에 위반되거나 유명무실한 자치법규를 정비할 사유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고 경기연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자치법규 일제정비 추진, 법제처의 자치법규 자율정비 지원사업 등
올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경기도내 33곳이 산업단지로 지정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지난 26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광명 시흥일반산단, 양주 은남일반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33곳 1천420만9천㎡(산단면적 846만6천㎡)가 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고시된 산단 지정계획(24곳)보다 5곳 늘었다. 새로 추가된 곳은 용인스마트-e일반산단(8만4천㎡), 용인 구성TINA도시첨단(6만㎡), 화성 무송 일반산단(14만6천㎡), 광주 학동 일반산단(5만9천㎡) 이천 도립 일반산단(6만㎡) 등이다. 유형별로는 일반산단 30곳, 도시첨단 3곳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내년 3월 산업단지계획 심의, 같은 해 5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께 승인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비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 448만4천㎡에 반도체 생산·연구시설과 국내외 50여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업체가 들어서는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LH공사가 추진 중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다음달 보상계획 공고와 함께 내년 상반기 토지 보상에 들어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지난 25일 수원 권선구청에서 ‘나도 혁신가’ 창안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기존 사업의 개선 방안과 신규 사업의 발굴을 위해 직원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키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부의장, 백승기(민주당·안성2), 성수석(민주당·이천1), 남종섭(민주당·용인4)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앞서 농식품유통진흥원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는 모두 45개 안건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경영 6건, 조직문화 9건, 홍보 6건, 급식 8건, 농업농촌 16건 등이다. 이날 대회에선 내부평가를 통해 선정된 14건의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친환경학교급식 반품 상품 혁신안’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사업은 반품 상품을 배송업체로 입고하지 않고, 인근에 지정된 마트로 운송시켜 일반농산물가격의 70% 수준으로 판매, 수익을 기업 및 공익사업에 배분하는 게 핵심이다. 물류자동화 등을 통해 인력 증원을 최소화 하고, 각종 잡무시간을 줄이며 현장 근
도민 1천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의 올해 최고성과로 이재명 지사의 강력한 정책 아래 추진된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은 도민들이 가장 많이 들어 본 도 특사경 활동 ‘1위’로도 선정됐다. 경기도는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2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활동 성과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인 21%가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특사경 활동 분야로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이어 식품범죄단속 19%, 환경오염단속 13%, 부동산 단속 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대부분의 도민들은 특사경 활동 전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체 응답자의 87%가 ‘특사경 활동이 안전한 도민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민선7기 특사경 확대·강화 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가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고, ‘특사경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