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방공사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공익성있는 지역개발사업을 주도할 지방공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할 기획단을 구성했다. 4명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공사설립 타당성 분석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세부사업 계획수립, 조직구성 등 지방공사 설립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 지방공사가 설립되면 도시개발, 토지개발, 주택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을 전담하고 대부도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공사 설립을 통해 공익성있는 지역개발사업을 시행하고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탈주한 50대 환자가 인근 전철역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5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A정신병원 3층에 입원중이던 이모(52) 씨 등 환자 5명이 창문 쇠창살을 뜯어낸 뒤 매트리스 커버를 이용해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이 씨를 제외한 4명 가운데 2명은 A정신병원 근처에서 병원 직원에게 곧바로 붙잡혔고, 나머지 2명은 인근 안산역 앞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시간 만에 검거됐다. 하지만 이 씨는 도주 7시간 29분이 지난 14일 오전 7시19분쯤 A정신병원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중앙역 주차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목격자 박모(22) 씨는 경찰에서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하는 데 환자복을 입은 한 남자가 슬리퍼를 배고 잠자고 있었다”며 “이상해 자세히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이 씨는 알코올중독으로 지난 6월4일부터 A정신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었으며 함께 달아났던 4명과 같은 방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매트리스 커버를 밧줄 삼아 도주하다가 2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시결과 팔과 무릎의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동장 김영균)에서는 추석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라면,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전달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이번에 마련한 물품은 본오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라면 41박스, 통장협의회에서 쌀 20포,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쌀 13포를 지원했다. 새마을남여협의회는 직접 담근 고추장 50통을 지원해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환경미화원 등 124명에게 전달했다.
한국산재의료원 안산중앙병원 임호영 원장은 지난 9일 희귀소아암을 앓고 있는 성호중학교(안산시 일동소재) 안모 학생을 돕기 위해 성호중 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일동주민자치센터 등 9개 지역단체가 후원한 ‘사랑의 일일찻집’행사에 참석, 적극 후원하고 위로했다. 병원직원 120여명이 구성된 상록수봉사단은 성금을 마련했으며 10일에는 단원들이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하고 있는 안산평화의 집 등 4개곳의 봉사터전을 방문, 기부봉사 기금에서 준비한 1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과 사동 일대 도심 한복판에 맨발로 걷고 싶은 황토길을 조성, 산책과 운동이 가능한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상록구는 오는 10월까지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보행로 및 생활 주변 공간을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변모시킴으로써 살고 싶은 상록구 만들기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구간은 용신교~해안로 일대 약 2.4km구간으로 제1구간 본오동 지역(용신교~용신1교, 약0.9km)과 제2구간인 사동 지역(용신1교~사동 해안로, 약 1.5km)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한다. 이 거리일대는 보안등, 정자, 벤치 등 약 404개가 설치되고 산책로 너비를 현재보다 넓혀 산책공간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 일대는 하루 1천명 이상이 산책로나 운동장소로 이용하는 곳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특히 본오동 한양, 태영, 신안아파트 주민들과 사동 선경, 현대, 욱일 아파트 및 시곡중학교 학생 및 인근 시민까지 많은 이용을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화조력발전소현장(소장 최동지)이 착공 이후 210만 시간(3년 8개월) 무재해를 달성, 지난 9일 조력발전소현장에서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시화조력발전소는 2010년 완공 예정으로 가동시 연간 50만 명의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토목, 기계, 전기공사가 동시에 시행되고 있다. 일일 평균 200여 근로자가 근무 하는 시화조력발전소 현장의 무재해 3배 목표달성(210만시간)은 10여 개 협력업체 근로자와 함께 일궈낸 성과다. 시화조력발전소는 작업전 위험예지훈련과 무재해 기 릴레이 운동 등 근로자 전원이 참석하는 무재해운동을 실시한 결과, ‘나와 내 동료, 내 가족과 사회를 위한 나의 안전’이라는 안전의식이 정착되고 있다. 최동지 현장소장은 “안전관리자가 따로 없이 누구라도 보호구 착용을 하지 않고 작업현장에 들어간 동료가 있으면 바로 지적을 하고 모든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210만 시간 무재해를 이끈 우리 근로자들은 2010년 무재해 완공을 이룰 수 있는 저력이 있는 분들”이라며 근로자들에게
“외국인 특별치안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보호를 지키는데 큰 힘이 되겠습니다” 국내 최대 외국인 집단 거주지인 경기도 안산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 외국인 범죄 예방과외국인의 인권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특별치안센터를 설립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한 귀화 경찰관과 외국인 순찰대원을 치안센터에 배치, 외국민들이 직접 치안유지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11년전 한국인과 결혼하며 귀화한 아나벨 카스트로(41) 경장. 아나벨 경장은 이번 경찰 시험에서 외사요원으로 특채 합격해 경찰학교 219기로 원곡동 외국인특별치안센터에 정식 발령받았다.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3만5천명으로 집계됐지만 실제로는 2배이상으로 추정된다. 아나벨 경장과 외국인 순찰대원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돼 외국인 상담·지원활동 등을 병행하며 외국인의 정당한 권리와 인권보호 지킴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인 특별치안센터에서의 근무 소감은. ▲외할아버지와 삼촌이 필리핀에서 경찰을 지낸 경찰가족이다. 대한민국 경찰이
송진섭(59) 전 안산시장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송 전 시장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월피동 자신의 집 근처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 상태에서 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됐다. 송 전 시장은 민선 1대와 3대 안산시장을 역임했다.
안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안산이오 먹거리 판매와 연계한 대부포도 직거래 행사를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안산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25개 시·군과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살 수 있는 안산이오 먹거리 협약을 맺은 시·군과 농·특산물을 함께 판매함으로써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부포도 직거래 행사와 병행해 관내 외국인 음식점에서 출품하는 음식을 시식 및 품평회를 거쳐 안산이오 국제 먹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는 가수 박현빈, 딕 훼밀리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타악 포퍼먼스, 관악대 연주, 포도 홍보 해피 Zone 운영 등을 통해 각종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심정구 의장을 비롯한 4개 상임위원장들과 각 당대표들은 2일 오후 국회를 방문, 최근 불거져 나오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소유한 51%의 안산도시개발(주)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반대입장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요청했다.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에서 있은 이날 모임에는 안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순자, 이화수, 홍장표 의원과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자리하였으며 안산도시개발(주) 사장도 참석하여 정부의 민간매각 계획과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시의회 국회 방문단 일행은 이날 자리를 통해 난방공사가 소유한 안산도시개발(주) 지분이 민간에 매각될 경우 사실상 경영권이 민간 기업에 넘어가게 되고 인근시의 사례를 봐도 난방요금 인상과 함께 그 피해는 안산시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안산도시개발(주)의 한국지역난방공사 지분 민간 매각은 오는 8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제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포함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의회는 이 문제와 관련해 특별위원회 구성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