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원을 호가하는 벤츠의 마이바흐 S클래스 차량을 뽑자마자 수리받으라는 통지문을 받았습니다.“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한성자동차가 최근 하자투성이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차량을 판매한 뒤 '나 몰라라'하면서 고객에게 '최악의 경험'을 선사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4일 마이바흐 차량을 인도받은 A씨는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로부터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가 사양에 맞지 않을 수 있다며, 수리받아야 한다는 통지문을 받았다. 이 결함을 수리하지 않으면, 에코 시동/정지 기능으로 엔진이 정지된 이후 자동으로 재시동되지 않을 수 있다. 벤츠의 에코 시동/정지 기능은 일반적으로는 '공회전 제한 기능(ISG, Idle Stop&Go)'으로 불린다. 연료비 절감과 친환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기능으로 차량이 완전히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진다. 벤츠 S클래스 차량은 지난 2021년 ISG 기능 결함으로 인해 레몬법이 적용돼 신차로 교환해 주라는 명령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오르막길에서 정지 신호를 받고 섰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차가 뒤로 밀려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부인이 2000년을 전후한 시기에 진행된 홍익대 미대 입시 실기시험 후 딸과 함께 찾아와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증언이 제기됐다. 당시 채점 위원이었던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증언하면서 지난 2009년 검찰의 홍익대 미대 입시부정 사건이 강도 높게 수사되다가 갑자기 중단한 배경에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후보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검찰에서 마지막 참고인 조사를 받을 당시 검사가 “윗선 지시로 수사를 못하게 됐다”고 말을 했다는 증언도 덧붙였다. 홍익대 미대 김승연 전 교수는 10일 열린공감TV에서 박후보 부인을 포함해 대학 재학시절 경험한 각종 입시부정 사례와 함께 2009년 서울중앙지검과 서부지검에서 홍대 입시 비리를 수사할 당시 경험한 내용을 상세히 증언했다. 김 전 교수는 “2000년을 전후한 시기 미대 입시 실기시험이 끝나고 지금은 작고하신 이모 교수가 연구실로 불러 가보니 박 후보 부인과 딸이 와 있었다”면서 “이 교수가 오늘 우리 둘이서 채점을 하는데 잘 봐 두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박 후보 부인의 청탁이 있은 후 대학 교무과 직원이 채점
경기신문과 옵티머스 게이트 연대취재를 진행하고 있는 열린공감TV를 대상으로 삼부토건과 조성옥 회장이 법원에 청구한 ‘영상물개시행위금지 소송이 지난 5일 전부 기각됐다. 삼부토건과 조성옥 회장은 열린공감TV의 영상물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매일 각 1,000만원씩 지급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물개시행위금지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열린공감TV에서 방송하고 있는 삼부토건과 조성옥 회장의 의혹에 대해 법원은 그러한 사실의 존재를 수긍할 만한 소명이 있기 때문에 시급하게 가처분으로 방송 내용을 삭제하거나 향후 이와 같은 내용의 방송을 금지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열린공감TV에서 취재를 통해 방송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은 2019년경부터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한 라임 및 옵티머스 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에 관한 것으로, 이는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고, 방송 내용 중 삼부토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분량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조성옥이 김태촌의 양아들 김재현과 관련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 법원은 조성옥이 회장으로 재직 중인 삼부토건은 2017년 8월 17일 DST로봇 주식회사(현 휴림로봇
태양광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 SFC의 정지수 전 대표가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300억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펀드 조성을 추진하면서 바로 국회 맞은편 건물에 협력회사를 설립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협력회사 사내이사였던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강모씨가 공기업인 서부전력에 줄대기를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또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가 무자본 M&A를 통해 해덕파워웨이 경영권을 가로챈 후 2019년 모회사인 화성기업 유상증자를 시도할 당시에도 정 전 대표의 장인과 부인 이름이 사용됐음에도 검찰은 김재현 대표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리고 더 이상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28일 경기신문 특별취재팀과 열린공감TV 취재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7년 12월말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와 SFC는 공동으로 300억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펀드를 만들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SFC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위해 2018년 8월 국회 맞은편 건물에 협력회사 중흥을 만들고 정 전 대표의 고려대 경영학과 동기이자 SFC 사외이사인 회계사 박모씨를 대표이사,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강모씨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정 전 대표 밑에서 일했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최초 옵티머스 펀드에 운용기금 100억 원을 투입할 당시 최남용 기금운용본부장이 일간 및 주간 단위의 리스크 관리자료 제출을 면제해줬다는 증언의 녹취파일이 발견됐다. 또한 전파진흥원이 방송통신기금과 정보진흥기금 이외의 회사운용자금까지 옵티머스 펀드에 맡기려 한 사실도 확인됐다. 특히 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 펀드에 ‘묻지마 투자’를 강행한 상황에서 기금운용본부 실무자가 옵티머스 펀드의 이상기류를 감지, 상부에 보고했으나 묵살당한 사실 또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22일 경기신문 특별취재팀과 열린공감TV가 옵티머스 자산운용사(개명 전 AV자산운용)관계자들의 육성이 담긴 4000여개의 녹취파일을 입수해 1차 분석한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녹취파일에는 펀드사기극이 최초 진행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월 사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사 직원들이 사내전화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한 당시 통화내용이 녹음돼 있다. 먼저 전파진흥원은 지난 2017년 6월 5일 레포펀드 1호에 100억 원을 맡기면서 일간 및 주간 단위의 상세한 리스크 관리자료를 옵티머스자산운용사측에 요구했다. 당시 전파진흥원의 A대리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에 “오늘 (그쪽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사건’의 윤곽이 이르면 4월쯤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튜버 정치일학의 여론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공수처 1호 사건의 수사대상을 두고 1만2000여 명의 국민이 참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의 옵티머스 부실 수사 및 직무 유기가 45%로 집계돼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채널A 한동훈 검언유착 사건이 16%로 2위, 김학의 불법 출국 금지 또는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은 15%를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명숙 전 총리 수사검사의 증언자 위증 교사와 나경원의 모든 혐의에 대한 사건은 동일하게 12%를 차지했다. 지난 8일 경기신문은 ‘시민단체, 공수처에 윤석열 총장 고발···옵티머스 사건 부실수사 심각’이라는 보도를 통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의 공수처 고발현장을 직접 취재한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상임대표는 “김유철 부장검사와 이두봉 차장검사 그리고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대형 금융 사기사건에 있어 마땅히 수행하여야 할 검사의 직무를 유기하고 직권을 남용했다"면서 ”이러한 공무원 범죄 혐의들에 대해 공수처가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국민의 염
지난해 10월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수사와 관련한 송기헌 의원의 질의에 대해 위증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처음으로 이 문제를 보고 받은 시점은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전날이었다”면서 “옵티머스 사건은 이혁진 전 대표와 김재현 대표의 경영권 다툼의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전파진흥원의 직원도 검찰조사를 통해 고소할 일이 아닌데 이혁진 전 대표가 과기부에 민원을 넣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조사를 한 것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열린공감TV는 단독 입수한 전파진흥원의 수사의뢰서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이 위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 8일 방송에서 밝혔다. 전파진흥원은 옵티머스의 김재현 대표와 정영제 옵티머스 대체투자대표, 성지건설 이사이자 MGB파트너스의 박준탁 대표 그리고 펀드의 위탁판매를 맡았던 모 증권사 대표를 수사의뢰대상으로 적시했으며, 이들을 횡령과 배임, 가장납입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를 했다. 또한 전파진흥원은 옵티머스의 자산운용 내역까지도 구체적으로 수사의뢰서에 포함시켰으며 옵티머스의 자금이 투자제한 업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이 옵티머스 게이트와 관련한 검찰의 부실수사와 불기소처분 및 직무유기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8일 오후 1시 30분 공수처 앞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국민이 위임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검찰이 독점 한 채 정작 수사하고 기소해야 하는 사건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검찰조직의 집단이기주의에 반하는 상대에게는 먼지털이식 별건수사와 인권을 파괴하는 강제수사를 총동원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난무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전파진흥원으로부터 옵티머스 사건을 의뢰받았던 피고발인 김유철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이었으며 금융범죄수사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계좌추적도 진행하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을 함으로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한다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한국전파진흥원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던 부분은 ‘옵티머스-MGB파트너스-성지건설’로 이어지는 수상한 투자흐름에 관한 것으로, 수사의뢰서의 내용만 제대로 검증하고 남부지검과의 공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증거를 수집했다면 막대한 금액의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세행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수사 실무를 총괄했던 이두봉 1차장
옵티머스 게이트를 연대해서 취재하고 있는 프로젝트팀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특히 열린공감TV와 고발뉴스TV 등 옵티머스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연대 취재하고 있는 다수의 유튜브 채널들이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게이트 연합 프로젝트팀은 현재 온갖 반칙과 특권을 누리면서 국가 기구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고 민주주의 자체를 무력화 시키려는 악의 카르텔에 대해 하나 둘씩 그 실체를 파악해 나가는 중이다. 경향신문 강진구 기자는 “열린공감TV를 비롯한 옵티머스 프로젝트팀의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기성 언론들은 아직까지 옵티머스 게이트와 관련한 어떠한 보도도 없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재벌과 언론, 검찰, 금융마피아 등으로 구성된 일부 어둠의 세력들이 댓글부대를 동원한 것으로 의심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우용 교수도 “극소수 특권계층으로 구성된 악의 카르텔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조명된 바 없지만 실제로 극소수의 특권계층은 존재해 왔다”면서 “옵티머스 게이트처럼 부당한 방법으로 서민들의 돈을 갈취해 마음대로 쓰고 돌려주지 않는 소수 기득권 세력의 범죄는 민주주의 사
악의 카르텔 ‘옵티머스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는 열린공감TV의 5번째 이야기가 2월 1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악의 카르텔이자 현대판 밀본으로 추정되는 ‘옵티머스 게이트’ 방송이후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이슈는 물론 HNT 경영권 분쟁, 휴림로봇과 동아일보와의 관계 그리고 옵티머스와 관련된 인터넷 자료의 삭제 정황까지 폭 넓게 조명된다. 먼저 동양물산 산하의 HNT는 열린공감TV 방송이후 신속하게 휴림로봇의 주식을 매각하고, 휴림로봇 주식 취득의 목적이 경영권과 무관하다는 각서를 주식을 처분한 이후 날짜인 1월 11일자로 작성해 공시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부토건 지배구조의 최정상에 있던 동양물산이 어떤 행태로든 휴림로봇과 삼부토건과의 관계를 지워버리려 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옵티머스 게이트의 잘못된 투자이자 사건의 단초가 된 성지건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주목한다. 성지건설은 1969년 2월 설립됐으며 1995년 3월에 상장된 건설회사다. 그러나 탄탄하던 성지건설은 2017년 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인해 2018년 10월 4일 상장이 폐지된다. 2019년 말 기준 성지건설의 대주주는 MGB파트너스(대표 박준탁)로, 성지건설의 지분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