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중앙선대위출범을 기념하며 “대한민국의 새 장을 열어갈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다.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3 대선 승리를 위한 ‘제21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서 이날 오전 ‘매머드급’ 규모의 선대위 인선발표를 발표한 가운데 출범식 현장은 현·전직 국회의원과 정계 인사 등 선대위 관계자 수백여 명이 자리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불법 계엄을 평화롭게 막아낸 위대한 국민이 이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퇴행과 파괴를 막고, 희망과 미래를 향하게 할 유일한 동력은 바로 국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지난 과거나 이념·사상·진영 등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여유도 시간도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리고 소통하겠다”며 민생 최우선 정책과 철저한 현장 중심의 선거,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원팀 협력 등을 약속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랜만에 현실 정치 무대에 돌아왔다. 제 능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경선 ‘양강’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는 30일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 최종 경선에 대비해 지지층 확산과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이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지지했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1차 경선에서 낙마한 나경원 의원의 지지선언을 받는 등 주로 ‘탄반(탄핵 반대)’파 표심 흡수에 힘썼다. 유상범·김대식·백종헌·김위상 의원 등 홍 전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오전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고, 전직 국회의원 203명도 김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의원들의 지지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후보에게 계속 전화를 드리고 있다”며 “아직 할 일이 많고 또 일을 잘하는 분이다. 국민이 원하는 분이기에 꼭 함께 뜻을 이뤄서 대한민국을 다시 위기로부터 구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모시는 역할을 한참 더 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오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나 의원은 “김 후보는 자유와 법치, 시장경제라는 보수의 핵심 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를 번영시킬 검증된 지도자”라며 “분열된
경기도와 부천시가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에 ㈜대한항공의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 Aviation safety(항공안전) R&D센터(가칭)’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가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고, 무인기 연구소와 운항훈련센터 등을 조성해 부천대장지역이 미래항공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 ㈜대한항공은 3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부천대장 제2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대장 제2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6만 6000㎡(약 2만 평) 부지에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UAM & Aviation safety R&D센터(가칭)’를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R&D 센터 등이 들어서면 무인기 연구·제조 등과 같은 첨단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UAM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도심 교통의 혼잡을 해결하면서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 주목된다. 도와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는 R&D센터의 적기 입주를 위해 기업의 투자
경기도는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희상 KOTRA 부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수출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KOTRA 수출지원 서비스 우대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상 맞춤형 ESG 컨설팅 ▲ESG 담당자 연수 프로그램 협력 ▲KOTRA 회원 중소기업의 ISO 인증 취득 지원 등 총 4개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김 부지사는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KOTRA의 수출지원 역량과 경기도의 정책 실행력을 접목해 중소기업이 ESG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ESG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사회복지기관 대상 ESG 경영 컨설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는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농협고양시지부는 지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에 쌀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쌀 전달식에서 농협고양시지부는 ‘2025 가평 장애인 도체전’에 참가하는 고양시 선수단을 포함해 장애인체육 관계자에게 200포 상당의 고양특산품 ‘고양쌀’을 기부했다. 쌀 전달은 지난해 11월 21일에 진행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식의 연장선상에서 실행된 것으로서 쌀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아침밥 먹기 식습관 형성을 통해 고양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고양시지부 오영석 지부장은 “고양시 장애인체육 선수단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번 쌀 기부가 자그마한 에너지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을 마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 복귀 이틀째인 30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에게 도의 올해 첫 추경안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먼저 김진경 의장을 찾아 “(경선에 참여해) 물리적으로 경기도청에 없었던 시간이 7, 8일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도정에 복귀해) 민생경제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도민을 지원할 수 있게끔 간부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장은 “현재 민생이 시급하다”면서 “오는 6월 제384회 정례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 도가 서둘러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집행부·입법기관 간 협의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의 개최와 현재 공석인 도 협치수석 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직속 기구인 ‘모두의나라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것에 대해 “(고영인) 부지사가 다시 오셨으면 한다. 소통도 잘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