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4필지(12만386㎡)에 달하는 소유권을 최근 이전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유권 이전은 시가 적극행정을 통해 국토부를 상대로 구(舊)반월신공업도시 건설사업 내 도로의 소유권 이전을 위해 제기한 소송과 협상 등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시는 1993년 안산시청을 중심으로 한 1단계 신도시(반월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도로와 제방, 하천, 교통광장 등 국유지 2783필지 9.3㎢의 소유권을 이전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소송과 협상을 이어왔다. 시는 지난 2021년 4월 신길동 1개 필지(1173㎡)에 대해 이전 소송에서 승소 후,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동대학가 주차장 조성 ▲돌안말 공원 조성 ▲신길 63블록 사업 추진 등에 편입되는 국유지의 소유권 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송과 협상을 벌여왔다. 이 같은 적극적인 시의 노력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축구장 17개 면적에 해당하는 총 12만386㎡(공지시가 400억 원 상당)의 국유지에 대해 지난달 14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앞으로 시는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이전받지 못한 나머지 2774필지, 9.2㎢의 국유지도 이
안산시(시장 이민근) 선부2동 행정복지센터는 마을복지계획으로 지난 6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 러시아 통역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선부2동은 지역 특성상 외국인이 전체 인구(25,300여명) 중 38%(9,700여명) 거주하며 관공서에 외국인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이 민원서류 발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2023년 3월부터 매주 1회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선부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외국인에게 통역서비스 지원 및 민원서류 작성 시 러시아 번역본 제공 등 ‘러시아 통역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임이골 씨(국적:우즈베키스탄)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민원수요 증가 시 주 2회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외국인은 “한국말이 서툴러 서류작성 및 발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통역서비스가 있어서 정말 편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병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통역 서비스를 통해 선부2동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복지가 조금이라도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선우 선부2동장은
“배달이나 대리운전의 특성상 추운 겨울에 업무강도가 훨씬 강해지는데 잠시나마 실내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민선 8기 이민근 안산시장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이동노동자 쉼터가 개소한 지 3개월 차에 접어든 가운데, 관내 배달·택배·퀵서비스 등 종사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이 지난해 12월 27일 문을 연 이후 두 달여 동안 총 1730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0여 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가 업무 중 쉼터를 찾은 것이다. ‘휠링’(Wheel~ling)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들의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원구 호수우체국(단원구 광덕2로 186) 2층에 소재한 휠링은 151.99㎡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곳인 만큼 배달라이더를 비롯해 택배기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안산시 대부도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회전 전망대가 문을 열어 안산을 대표하는 건조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해람은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대부북동 1854-132 일원에 회전 전망대를 준공하고 다음달 3일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인 안산은 접근성이 좋아 수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상대적으로 휴식 공간과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바르바커피 타워 360’으로 명명된 이곳은 회전 전망대와 커피 박물관, 식물원, 대부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안산시 홍보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 함께 조성될 문화광장에서는 상시 연예인 초청 공연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전 전망대는 대부도뿐 아니라 시흥·화성시까지 조망이 가능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타워 인근에 조성 중인 ‘스타섬 리조트’가 문을 열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건조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환봉 ㈜해람 대표는 “회전 전망
안산시는 민선 8기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도심 속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차장법상 3년마다 시행되는 이번 용역은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조사 구역별 도시교통 현황과 주차실태를 분석하는 한편, 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사도 등 이용자 안전 위험요소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차수요와 수급 상태를 예측하고 중·장기적 주차장 확충방안을 제시해 공영주차장 도입 우선 지역 선정과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주차요금 체계를 정하고 주차환경 개선방안 마련, 연차별 주차장 확충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익환 철도교통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의 실정에 맞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퇴근 후 시민들의 주차 걱정이 없도록 부족한 주차시설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 월피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8일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등 20여명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월피동 상록신협 앞에 모여 조별로 구역을 정한 후 주변 골목길을 중심으로 생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며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현채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주말 아침부터 마을 청소에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월피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마을 청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진권 월피동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월피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월피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관내 지진 옥외 대피장소 93개소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튀르키예 대지진,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등 국내·외 지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 4월까지 실시된다. 시는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안내 표지판 관리 실태 ▲대피안내요원 지정 ▲위험시설과의 안전거리 확보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진 옥외 대피장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대피 안내지도 제작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구범 시민안전과장은 “지진, 풍수해 등 각종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 및 시설 보강 등을 통해 관련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연초에 동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연두방문 형식에서 벗어나 관내 25개 동에 소재한 시립경로당 118개소를 방문하는 형태의 소통행정에 돌입한 가운데, 안팎에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까지 나눌 수 있어 효과적이라는 시민의 평가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시 주요사업을 어르신 등 지역주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반월동 소재 건지미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118개소의 시립 경로당 순회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관행대로라면 시 25개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능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등 간소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시장의 생각이 반영된 일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소통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시장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민생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을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
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2023년 안산시 장애인 척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록구 소재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민근 시장과 이영식 (사)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유성춘 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후원회장과 300여 명의 장애인단체 회원 및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식 회장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척사대회는 장애인단체 회원분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단체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라는 경계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 안산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능안운동장에 2천700㎡·9홀 규모의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을 개장한 데 이어 오는 4월 장애인체육인의 숙원사업인 반다비체육문화센터(장애인전용체육관)이 착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지난달 국토교통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된 가운데, 안산시의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안산시는 국토부 방침에 따라 기존에 실시한 안전진단 실시결과를 소급 적용해 고잔연립 4‧5‧6구역, 군자주공9‧10구역, 현대1차, 월드아파트 등 관내 7개 재건축 단지에 안전진단 적합 판정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추고,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절차는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고잔연립 4‧5‧6구역 등 7개 구역은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음에도 안전진단규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신속한 재건축 진행이 가능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조치로 노후주택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신속한 재건축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