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국가의 인구 성장성을 토대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Gyeonggi Business Center) 기능을 강화해 스타트업 교류, 해외투자, 국제협력 창구로 만들겠습니다.” 한상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지원본부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경과원 GBC 역할을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방안으로 마이 DTS(화상수출상담서비스, Digital Trade Service), 플랫폼 강화, GBC 허브전환 및 신규개소, 시군 지역산업진흥원과 협력을 제시했다. 특히 경제성장 중요 요소로 중국시장을 꼽으며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을 통한 마케팅 협력과 지역별 전략품목 특화 등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이를 위한 현실적 과제로 도와 도의회 협력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다음은 한상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지원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중국시장의 흐름과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전략은. 올해 1분기 발표에 따르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5%대고 지난달까지 대중·대미 수출 자료를 보면 중국이 미국을 올라서는 등 수출에 있어 중국시장이 중요하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의적으로 움직여주는 방향성이 옳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작품에 대한 접근이나 태도는 9년 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매번 작품 할 때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막무가내로 접근하다가 이제 진지하게 다가갑니다. 책임감이 많이 커진 것 같습니다”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만난 서현철 배우는 9년 만에 다시 ‘웃음의 대학’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9년 전이랑 비교해보면 관객들이 확실히 웃은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알겠다. 연기를 하다보면 배우들의 연기에 의해 웃음이 달라지기도 한다”고 연극을 소개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해야 하는 작가의 이야기다. 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연극의 성지 도쿄 아사쿠사에서 활동한 작가 ‘키쿠야 사카에’의 일생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극단 ‘에노켄’ 소속 희곡 작가로 활동했던 '키쿠야 사카에'는 전쟁발발 후에도 글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35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할 때까지 희곡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작가다. '웃음의 대학'은 작가 앞에 놓인 제약들을 검열관으로 의인화해 ‘웃음 앞에 장애물들이 오히려 창작을 돕는 기반이 된다’는
1983년 창단돼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로 세계 정상의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의 합창단 그리고 최고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받은 수원시립합창단이 5월 9일 ‘MBTI 음악레시피’ 공연을 앞두고 있다. 분주한 연습 가운데 이들을 이끌고 있는 이재호 수원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만났다. 이재호 부지휘자는 “이번 ‘MBTI 음악레시피’ 공연은 획기적인 공연입니다. 공연에서 사회를 보시는 하지영 팀장님과 의견을 나누는 도중 ‘MBTI에 관련된 토크도 하면서 음악회를 하면 어떨까’라는 의견이 나왔고, 좋다는 반응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MBTI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이와 관련된 음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의 ‘MBTI 음악레시피’는 가사나 인물 혹은 작곡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녹여낸 음악회다. 좋아하는 음악, 많이 들었던 음악을 자신의 성향과 연관해 얘기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주가 되는 음악에 맛깔 나는 MBTI 해석을 곁들여 관객의 집중도를 높인다. 영화 메들리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며 관객은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거의 모든 곡을 편곡했다. 합창곡이 아닌 곡을 합창곡으로 바꾸고
“수원배 유소년 야구대회는 전국에서도 멋진 대회로 꼽히죠.” 곽영붕(56)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4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대해 소개했다. 경기신문과 공동 주관·주최한 이번 야구대회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장에 참석한 곽 회장은 “전국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대회가 많지 않아서 유소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11년 전에 경기신문과 수원시, 수원시의회가 뜻을 합쳐 이 대회를 만들게 됐다”며 대회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 대회가 올해로 11년차가 되면서 전국에서도 멋진 대회로 꼽히고 있다”며 “시합 자체가 거의 없는 저학년부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이 해당 대회를 통해 기량을 쌓아서 초등학교나 중학교로 진학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다보니 이 대회를 통해 프로로 진출하는 선수도 있어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날 우승을 거머쥔 수원 신곡초 등 우승선수들에게 따듯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힘든 겨울을 나고 틔운 씨앗이 더욱…
4·10 총선 의정부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의정부는 풍부하고 잠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의정부에는 새롭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이번 총선이 바로 의정부를 새롭게 도약시킬 적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공약에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비전을 꼼꼼히 담았다”며 1호 지역공약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 개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후보는 “CRC에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클러스터를 만들어 지역순환경제를 촉진시키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디자인 융복합 시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탄소중립산업 경쟁력 확보·지원 근거가 되는 ‘한국형 IRA법’을 제정해 CRC에도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조성·기업유치 등을 이끌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성장 산업 육성’이 전 세계의 거대한 흐름이다. 지금 여러 지자체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CRC 부지 개발을 통해…
4·10 총선 의정부갑 지역구를 노리는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의힘에게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구를 출마한 이유에 대해 “제 고향인 의정부 출마는 가고 싶은 길, 가야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정부갑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6선을 할 정도로 여당 입장에선 험지로 분류된 곳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고향이 처해 있는 현실이 너무나 절박해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일하면서 각 지자체 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목격했다”며 “주민의 삶은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력에 달렸다는 엄중한 현실을 직접 확인했다”며 “의정부에서 한 석이라도 이기는 것이 고향을 지키는 일이기에 기꺼이 광야의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연구원, 20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등 여러 경험을 언급하며 “의정부는 제 역량과 경험이 필요하다. 이를 모조리 쏟아내 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의정부로 보답하겠다”고 역설했다. 전 후보는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경기북부의 관점에서 적극 노력할
"김포·서울 통합에 진심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이를 위해 ‘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진호(국힘·김포갑) 후보는 "‘서울과의 통합을 원하는 김포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또 통합과 분도를 원하는 지역을 위한 법안을 22대 국회 때 원샷으로 처리하겠다"며 "1호 법안으로 ‘김포-서울 통합 특별법’을 반드시 발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포-서울 통합 특별법’ 외 대표 공약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호선 중재안 노선에 ‘김포경찰서역 신설’과 ‘풍무2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경찰서역 신설을 통해 김포 라베니체의 활성화를 이루고, ‘풍무2역 신설’을 통해 풍무동 내 분리된 생활권을 완충할 것이다. 이와 함께 70만 인구 대비 및 서울 생활권 확보를 위한 ‘서울 2호선 김포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인하대병원에 '소아 전문응급실'과 '소아 전문중환자실'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외에도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김포형 공공키즈카페’와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선 전략은? 진정성이다. 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로 개편된 지역구인 안산병에 출마하는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반월국가산업단지(반월산단)의 첨단산업 전환을 통해 안산 재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월산단은 8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한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로, 11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다. 산업전환이 현재 직원 고용을 해치지 않으면서 질서정연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산병 지역구는 구로공단의 일부 이전을 위해 조성된 반월산단과 그 배후도심을 포함하고 있어 30년이 넘은 주거단지가 많다”며 “현재는 청년층의 유입이 거의 없어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월산단이) 지금은 뿌리산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기후위기, 디지털전환 등에 따라 산업전환을 하고 미래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며 “청년층에 각광받는 일자리인 ICT,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통해 반월산단이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시행을 앞둔 산업전환지원법 제정에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서 산업전환 과정에서의 노동자 고용 보장에도 앞장
“우리지역 경제가 속도감 있게 성장하고, 가능한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게 돕고, 특히 금리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지난 4일 한은 경기본부에서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 본부장은 지난달 6일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해 광교시대 2년 차를 맞이한 한은 경기본부를 이끌고 있다. 1991년 한은에 입행한 그는 조사국과 금융통화위원실 등에서 근무한 실물경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강원본부장과 북경사무소장을 역임하며 대내외 경제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경험을 했다. 그는 경기지역이 경제 규모가 크고 인구가 많아 기업들의 투자 매력이 높지만, 균형발전 측면에선 타지역으로의 기업 유도가 필요하다는 복합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높은 외국인 인력의 중요성도 특징으로 꼽았다. 이에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러 정책을 펼칠 뿐 아니라 ▲신성장 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민생경제 안정 등 3대 분야에 조사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5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각오는? 요즘 우리 국민 참 힘들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 탓에 실질소득마저 줄어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가 나서야 하는데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걱정거리가 된것 같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1년에도 우리는 1인당 소득 3만 5000불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선진국 진입까지 이뤄낸 저력 있는 나라였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이 된다.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경제는 추락하였다. 안보 위협은 물론 권력의 사유화까지 국정 전 분야가 위기다. 윤 정권의 폭정·무능·무책임·무관심을 막아내기 위한 총선 승리가 절실하다. 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집권당의 첫 정책위의장을 지내며 국정 설계 경험을 쌓았다. 원내대표직을 역임하며 국회를 이끈 경험도 있다. 제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서 국정 정상화,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 ◆5선 당선 시, 수정구 지역민들에게 가져올 변화는? 서울공항 이전, 본격 추진하겠다. 우리 성남에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다. 22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창출해낸 매출액이 약 168조다. 울산·미포산업단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