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의성(화성 향남펜싱클럽)이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의성은 1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초등 5~6학년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신유빈(충남 윤남진펜싱클럽)을 15-9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노의성은 8강에서 윤수원(부산펜싱클럽)을 15-7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같은 클럽 소속 오태영을 15-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 신유빈을 만난 노의성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6점 차 승리를 챙겼다. 또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초 5~6학년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한훈서(광주시G스포츠클럽)가 김서준(평택 투셰펜싱클럽)를 4-3,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초부 다. 32강에서 이건형(서울 스킬펜싱클럽)을 5-4로 꺾은 한훈서는 16강에서 김용재(용인 에이치펜싱클럽)를 6-4로 따돌린 뒤 8강에서도 하주원(제주 알레펜싱클럽)을 15-9로 제압했다. 한훈서는 준결승전에서 김우재(서울 어썸코리아펜싱클럽)를 15-5로 가볍게 따돌린 뒤 결승에서 김서준과 팽팽한 접전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밖에 남초 3~4학년부 플
2024 프로야구가 역대 두번째로 빠른 속도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지난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10만 1470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총 관중 409만 614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8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 올 KBO리그는 역대 두 번째 빠른 페이스로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역대 최소경기 400만 관중은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으로 255경기 만에 달성했었다. 10개 구단 체제로 바뀐 이후에는 가장 빠른 추세다. 10개 구단 체제인 지난 2018년 328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해 올해 43경기나 앞당겨 400만 관중을 넘었다. 이날 KBO리그는 고척돔을 제외한 잠실구장과 부산 사직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가 매진됐다. 올 시즌 매진 경기는 한화 이글스가 21차례나 달성하는 등 총 81번으로 늘었다. 지난 시즌 대비 총관중이 30%나 증가한 올 프로야구는 최초로 900만명 돌파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육상 허들 간판’ 김경태(안산시청)가 2024 대만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경태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81의 기록으로 청왕풍(홍콩·13초91)과 린이카이(대만·13초9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13초67로 전체 20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라 5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경태는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으며 첫 번째 허들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허들을 넘을 수록 2위와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효,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주팀은 400m 계주 결승에서 39초25로 인도네시아(41초16)와 대만(42초88)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크게 기뻐하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고 있는 남자 계주팀은 오는 6월 30일까지 38초29 이내의 기록을 세워야만 파리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달 5∼6일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14개 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결선에 진출한 8개 팀(미국,…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집입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FC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이승우, 정승원, 장영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포함, 홈 3연승을 거둔 수원FC는 8승 3무 5패, 승점 27점으로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9점·8승 5무 3패)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수원FC 간판 공격수 이승우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8호골(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부문 단독 2위에 올랐고 공격포인트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이날 이승우와 안데르손을 투톱으로 세우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정승원, 이재원, 윤빛가람, 강상윤을 중원에 기용했고 포백은 이용, 최규백, 잭슨, 박철우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전반 시작 2분 만에 이승우의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FC는 인천의 골문을 열기 위해 공세를 높였고 전반 2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데르손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인천 골키퍼 민성준과 1:1로 맞선 상황에서 여유 있게 로빙슛을 시도,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달 29일 대구FC전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염기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변성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 수원은 제10대 감독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은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를 물색했으며, 최종적으로 변성환 감독이 최적임자로 판단돼 제10대 감독으로 뽑았다. 신임 변성환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 A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이후 2019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에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2023년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변성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매달 발간하는 축구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의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로, 깊이 있는 축구 지식과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은 신임 변성환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적 심리적 재편을 통해 팀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위 탈환을 노린다. 수원FC는 오는 6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에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29일 열린 15라운드 대구FC 전에서 강상윤과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둔 수원FC는 30일 현재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4위 강원FC(승점 25점·7승 4무 4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인천 전에서 수원FC가 승리를 거두고 강원이 6월 2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수원FC가 4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득점에서 수원FC가 17골로 강원(27골)에 크게 뒤져 있어 비겨서는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수원FC는 지난 14라운드 제주 전에서 팀의 에이스 이승우와 공격의 핵 지동원이 장염 증세를 보여 출전하지 못한 데다 데뷔전을 치른 아르한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0-1로 아쉽게 패해 연승행진이 끊겼다. 15라운드에 대구를 잡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수원FC는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팀 내 최다 득점(7골)과 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유스팀(18세 이하) 수원 매탄고의 수비수 모경빈과 미드필더 김민우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스쿼드 2024’에 선발됐다. 수원은 모경빈과 김민우가 월드스쿼드 2024에 선발돼 독일로 출국했다고 30일 밝혔다. ‘월드스쿼드’는 뮌헨이 세계 각국 우수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하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에서 9300명의 선수가 지원했으며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직접 진행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모경빈과 김민우가 최종 23명에 포함됐다. 모경빈은 187㎝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이 우수하고 빌드업 능력이 좋으며, 김민우는 왕성한 활동과 헌신적인 플레이어 돋보이는 선수로 패스와 슈팅 능력이 장점이라는 게 수원의 설명이다. 모경빈과 김민우는 6월 1∼30일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MLS의 LA FC, DC 유나이티드 유스팀 등과 시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뮌헨 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아시아 양궁 최강을 가리는 2024 수원 아시아컵 국제양궁대회가 오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 양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18개국에서 221명의 선수단(선수 159명, 지도자 62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는 물론 경기도권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양궁대회로 오는 7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효자종목인 한국 양궁의 선전을 기원하고 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의 수원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유치됐다. 대회는 6월 3일 개회식에 이어 공식 연습이 시작되고 4일 종목별 예선라운드가 진된다. 이어 5~6일 본선이 진행되며 7일 리커브와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 7일 종목별 개인전 결승이 각각 벌어진다. 한국은 리커브에 남자 김예찬, 김하준, 서민기, 정태영, 여자 임해진, 오예진, 이가현, 최미선이 출전하고 컴파운드에는 남자 고보현, 강동현, 최은규, 여자 조유주, 박정연, 심수인 등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편 대회를 유치한 수원시는 대회 기간 수원의 전통 문화와 한국의 대중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대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역도, 육상, 씨름 등 9개 종목에 35명의 학생선수를 출전시켜 금 12개, 은 7개, 동메달 4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안산지역 학생선수들이 지난 해보다 금메달을 5개나 더 획득한 것으로 이번 대회 막판까지 서울시와 경합을 벌인 경기도에는 큰 힘이 됐다. 안산지역 학생선수들은 역도, 육상, 수영, 펜싱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산 선부중 3학년 김예솔이 역도 여자 15세 이하부 45㎏급에서 인상 61㎏, 용상 81㎏, 합계 142㎏를 들어올리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김예솔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중등부 부별신기록(용상 종전 77㎏, 합계 종전 137㎏)을 작성하며 종목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또 수영 여자 12세부에서는 주선유(관산초 6년)가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자유형 50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고 육상 여자 15세부 윤예은(와동중)은 1600m 계주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대구FC를 완파하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대구와 홈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강상윤과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 했던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4위 강원FC(승점 25점·7승 4무 4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수원FC는 장염 증세를 보여 제주 전에 결장했던 이승우와 지동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 지동원을 세우고 2선 공격수로 정승원, 이승우, 안데르손을 기용했다. 중원은 이재원과 윤빛가람이 맡았고 포백은 장영우, 최규백, 권경원, 박철우로 구성하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 세징야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전반 9분 과 20분 지동원의 연이은 슛으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치열한 접전에도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초반 대구의 공세에 밀리는 듯 했지만 후반 13분 지동원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