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 위즈, 5연승 질주...단독 3위
kt 위즈가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데스파이네와 대타로 나와 3점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은 문상철의 활약에 힘입어 10-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63승 1무 47패(승률 0.573)로 이날 두산 베어스에 5-6으로 역전패한 LG 트윈스(62승 3무 48패·승률 0.564)를 따돌리고 단독 3위가 됐다. 2위 키움 히어로즈(67승 1무 49패·승률 0.578)와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kt는 또 통신사 라이벌 SK를 상대로 올 시즌 11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천적 관계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데스파이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7패)째를 올리며 지난 해 윌리엄 쿠에바스(13승 10패)가 세운 한 시즌 구단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고 다승 부문에서도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15승 3패)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좌익선상 2루타로 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