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 특별한 일이 아니다"...㈜태진에스티아이 정진서 대표
화성시에는 전력 및 통신자재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태진에스티아이와 ‘정직’한 운영을 자랑하는 정진서 대표가 있다. 정진서 대표는 10년째 기부를 이어오며, 어린이와 독거노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정 대표는 “대학생 때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주변에 친척도 없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상의드릴 분이 없었다”며 “어려우니 서로 나누며 돕고 살아야 하지 않겠나. 그러던 차에 회사와 관련한 이런 저런 고민 중 번뜩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는 뿌듯한 감정에 앞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며 “내가 주고 싶은 만큼 더 줄 수 있는 것. 기부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서 대표는 “사업을 1년하고 말게 아니니, 바로 앞만 볼 게 아니라, 먼 미래를 생각하며 사업을 하고자 한다”며 “기업도 사람간의 관계에 속한다.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일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돈을 못 번다고도 하는데, 우리는 모든 직원이 다 정직하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 이익의 1%는 기부를 해, 나누면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 적십자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