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복절 연휴, 본격적 휴가시즌 맞아 코로나 지역감염 비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명 이상 발생하며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경기지역은 지역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용인과 파주, 고양시 등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인근 고등학교와 교회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7명 중 6명은 지난 12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용인 서원고에 재학 중이며, 이 학생의 부모(용인 135번)도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와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파주시에서는 야당동에 거주하는 부부(파주 26·27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의 딸이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자 파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부부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에서는 50대 부부(의정부 75·76번)가, 고양시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