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흥·고등동 GB해제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20일 2024년 1분기 주민간담회 및 제 12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추진위 최순일 위원장은 “고도제한 완화, 시흥·고등동 GB해제 및 도시개발사업도시개발사업이라는 오랜 염원이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여 참여한 주민들이 서로 아픔에 대해 위로를 나누고 참여한 주민들이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추진위 최자용 총괄위원장은 “추진위가 결성되고 1년이란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변화가 많았다"며 "무엇보다 의미 있는 건 많은 주민들이 뜻을 함께해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 당장 결과가 안 보여도 실망하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남시는 반세기 넘은 규제로 인해 염원과 한이 맺힌 시흥·고등동 주민들의 뜻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이제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정 시흥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서울공항이 설립된 지 50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원주민 세대에서 2~3세대들까지 피해가 이어지며 낙후된 주거 환경,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는 심각한 현실을 다시 한번 일깨운 시간이었다"며 "애꿎은 주민들이 피해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8일 오후 2시 수원교구 고등동성당에서 ‘제16회 수원교구 창작성가제’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 청소년국이 주최하고 수원교구찬양사도협의회가 주관한 올해 ‘창작성가제’에는 개인 4명과 단체 5팀, 총 9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경연이 열린 고등동성당에는 경연자 소속 본당 신자들과 가족 등 200명이 자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본선 진출자 소속 교구는 수원교구, 서울대교구와 부산, 대전교구 등으로, 수원교구 창작성가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은 대전교구 성정동 본당 ‘비아또르’에게 돌아갔다. 10명으로 구성된 비아또르는 ‘함께(together)’를 불러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비아또르 멤버 박동원(필레몬) 씨는 “우리는 혼자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걸어가야 한다.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하시듯 우리도 서로의 곁에서 위로가 되어주고 행복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주께 향합니다’를 부른 손병수(베드로) 씨가, 우수상은 ‘주가 우릴 부르시어’를 부른 연합팀 ‘스물하나의 노래’가 받았다
행정동인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은 법정동인 고등동, 상적동, 둔전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성남공군기지로 인하여 대부분의 지역이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가 최근 신도시로 개발되었다. 고등동은 크게 고산동(高山洞)과 등자리(登子里)로 구분되며, 高자와 登자를 합성하여 고등동이 되었다. 고산동은 안말, 웃말, 길아래, 주막거리의 4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막거리는 ‘새술막’이라고도 하는데 6.25전쟁 때 하천 가에 피난민촌이 생기면서 고등동의 중심지를 이루게 되었고 이 때 술집이 새로 생겨서 생긴 이름이다. 6.25 당시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대와 대왕면 고등리 일대에 피난민촌이 형성되었는데, 난민을 위한 구호양곡 2천 가마를 횡령 착복하는 사건이 적발되기도 하였다. 등자리의 지명 유래는 덕수이씨(德水李氏)의 집안에서 과거에 급제하는 경사가 잇따라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덕수이씨 가문의 묘가 많은데 벼슬이 높아 석등이 세워진 마을이란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고등동의 이경민(李景閔, 1578~1652) 묘비는 꿈 이야기를 근거로 만들어진 거북받침 위에 세워져 있다. 성남의 덕수이씨는 중종반정 공신 해풍군
“지방자치의 주체는 지역의 주민입니다.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제 11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미경(더민주·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갖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소위 발로 뛰는 의원이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적 소통을 하겠다”며 “지금의 모습처럼 변하지 않고, 주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미경 의원과 일문일답. - 항상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 늘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을 가보면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해야 할 정책 방향들이 보인다. 우리가 책상에 앉아서 접하고 듣는 것들은 한 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보려면 일단 현장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 현재 지역 현안은 무엇인지. ▶ 화서 1동 주민들은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빚어지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동말로 73-2 일원에 1
20일 오후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모였다. 수원시와 경기남부경찰청 이 한데 모인 까닭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주변(여성안심구역) 보행 안전을 위한 합동 순찰’ 때문이다. 염 시장과 김원준 청장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를 함께 점검했다. 이날 합동 순찰은 수원시 관계자, 경기남부경찰청·수원서부경찰서 관계자,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했다. 합동 순찰은 성매매집결지 중심도로를 거쳐 고등동 ‘여성안심귀갓길’에서 마무리됐다. 염 시장과 김원준 청장은 방범용 CCTV 등 시설물, 소방도로 개설 공사 현장 등을 점검하고, 범죄 취약 요소를 파악했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준 경찰에 감사드린다”며 “집결지 주변을 지속해서 정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밝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은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3월 31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원 2만5364㎡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수
오랜 시간 수원역에 자리 잡은 성매매 집결지의 폐쇄를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27일 수원시민행동은 수원시청 앞에서 집결지 폐쇄 기자회견을 개최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의 즉각적인 폐쇄를 위해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원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건물주와 성 착취 업주들에게 개발이익을 주어 집결지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며 “지금은 소방도로 개설을 목적으로 일부 성매매업소 폐쇄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완전한 폐쇄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원시민들은 수십년간 성매매 집결지로 인해 통행권을 침해받았으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서 5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4000세대가 넘는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강력한 행정 조치와 경찰의 철저한 단속, 민관경이 함께 하는 대책기구 구성을 요구했다. 수원시민행동은 수원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집단민원행동에 나설 것을 전면 예고했다. 이들은 “수원의 주요 정치인, 경찰서장과의 간담회와 주민공청회를 통해 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다”며 “수원시와 염태영 시장이 하루 빨리 수원역 성
수원서부경찰서가 고등동 중국인 거리 일대에 치안 안전 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치안 안전 그물망'은 고등동 고매로9번길∼갓매산로86번길∼팔달로42번길 일원에 설치된 ▲블랙박스보안등(12대) ▲비상벨(12대) ▲전신주 112신고 안내표지판(52주)을 말한다. 지난 4월, 수원서부경찰서가 ‘경찰청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추진했다. 수원역과 고등동 외국인 거리 등이 인접한 원도심 지역 일대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지정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방범시설물 확충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수원서부경찰서는 '눈·빛 주고받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로 '어울림 안심마을'로 정했다. 사업의 핵심인 '눈'은 ‘CCTV’를 뜻하고, '빛'은 ‘조명’을 뜻한다. 어두운 골목길에 CCTV와 LED보안등을 접목한 '블랙박스보안등'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다. 게다가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112종합상황실과 신고자의 현재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신주에 부여된 ‘전주번호’를 눈에 띄는 '전신주 112신고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해 즉시 출동 가능한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