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감스트(본명 김인직, 31)의 실종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감스트가 직접 영상에 출연해 실종설을 부인했다. 감스트는 28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제가 실종 됐다는 기사가 100개씩 떴다고 하더라"며 "실종 아니다. 저도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실종설이 확산하게 된 경위를 파악했다며 최초로 기사를 쓴 기자를 향해 "정확하게 알아보지도 않고 실종 기사를 썼고, 실시간 검색어에 ‘실종’이 오르면서 일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종이라는 것 자체가 있어선 안 되는 일이지만, 저는 성인 남자다”며 ”연락이 잠시 안될 수도 있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일요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별다른 공지 없이 방송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일요일 생방송이 끝나고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겼는데 스토커가 또 나타났다”고 감스트는 설명했다. 이어 ”급하게 집으로 갔지만, 스토커가 집까지 쫓아왔다”며 ”스토커에게 집 주소를 노출해버린 상황”으로 며칠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 스토커는 지난해 감스트 생방송에 난입해 욕설을 하는 등 감스트를 지금까지 지속 괴롭히고 있다. 난입 당시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경찰
유명 인기 BJ 감스트(본명 김인직·31)가 연락 두절되면서 실종설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BJ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 ‘감튜브’ 관리자는 영상 댓글을 통해 “지금 사실 저희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집에도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다”며 “공지를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감스트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한 뒤 28일 오전 현재까지 방송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팬들은 감스트가 최근 스토커 난입과 우울증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우려하고 있다. 스토커로 추정되는 남성은 최근 생방송 도중 감스트의 스튜디오에 난입했고, 지난 5월에는 매니저를 폭행,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전력이 있다. 감스트가 7년 넘게 방송을 해오는 동안 공지 없이 휴방한 것은 간경화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던 적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