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외식과학고)는 실무 위주의 조리·관광 직업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감 지정 조리. 관광 특성화고로 최근 3년 연속 도내 취업률 1위를 차지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또한 양주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직업진로체험과 현장실습 지원 및 사회 취약계층 등 협력을 약속했다. 올해 '사학기관 평가 우수기관'과 '특성화고 운영 성과 평가 우수학교'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학교의 비대면 수업도 관심을 끈다. 외식과학고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온라인을 활용한 영어말하기 및 외국어 어휘경시대회를 진행해 관련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게다가 온라인으로 방과 후 수업, 졸업생 특강, 입학설명회를 실시해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외식과학고의 우수학생들은 앰배서더·콘래드·푸르미르 호텔, 스타벅스, 세븐스프링스, 한화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카페베이커리관광과와 조리과학과의 체계적인 취업관리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 교육과정으로 양식·중식·한식·일식 등 조리실습과 식음료실무, 제과제빵, 바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는 상업계 고등학교 최초로 도제학교 운영과정을 도입해 현장에 특화된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1980년 안서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해 2015년부터 회계분야 전문인을 육성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유튜브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한양대·경희대·홍익대 등 진학하고, 삼성화재손해사정·세무사사무소·한화생명 등 취업해 광명지역 상업계 고등학교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 광명경영회계고는 2021학년도부터 ▲금융경영과 ▲세무회계과 ▲IT소프트웨어과 ▲콘텐츠디자인과 ▲관광경영과 등 5개학과, 10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보통 회계분야는 ‘대학에서 배워야 한다’라는 선입견으로 인한 학생들의 기피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광명경영회계고는 타 지역 학교를 벤치마킹하며 혁신을 예고했다. ‘금융경영과’와 ‘세무회계과’는 도제학교를 통해 금융인재와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한다. 특히, 세무회계 분야 전국 최초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세무도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은 해당 기업의 현장교사에게 이론교육 및 실무교육을 받아 전문성을 기르게 된다. 2년 과
부천공업고등학교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총체적인 인재양성에 나섰다. 부천공고는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따라 부천지역 취업률 1위, 부천 유일 공립 공업계 고등학교의 자부심과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한양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진학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벤츠코리아 등 취업하는 두각을 나타냈다. 1950년 개교한 부천공고는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1974년부터 남학생만 입학 가능했지만,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탈바꿈한다. 부천공고는 2021학년도부터 ▲IT전자통신과 ▲뷰티화장품과 ▲IT융합기계과 ▲스마트전기과 ▲인테리어디자인과 ▲자동차과 등 6개학과로 개편할 예정이다. IT전자통신과는 전자회로, 코딩, 로봇, 정보통신, 디지털논리회로 등 교육한다. 전자기기·전자캐드·무선설비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에 용이하다. 통신망분배 기술기능영재반과 학기·학년별 주제중심 프로젝트 수업도 진행된다. IT융합기계과는 컴퓨터 활용생산, 기계요소 설계, 사출 금형 품질관리 및 제작·조립 등 교육을 진행해 배관 및 금형 기능영재반을 운영한다. 금형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용접기능사 등 자격증을 목표
“기술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인성을 갖춘 인재는 돈으로 살 수 없더라고요.”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전혜현 교장은 ‘곧은 인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교육관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혜현 교장은 “어느 취업처든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며 “최고의 인성은 최고의 기술이라는 가치관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성 중심 교육과 더불어 교사들의 ‘학생들을 위한 취업환경 조성 활동’은 경기자동차과학고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전 교장과 교사들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신들이 직접 기업을 탐색한 뒤 협약을 맺는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그 결과, 경자고는 BMW, 벤츠, 폭스바겐, 현대, 기아, 쌍용, 르노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업 67곳과 협약을 맺어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이미 많은 기업과 연계돼있어 학생들의 실전 능력 함양은 물론 취업까지 보장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양보다는 질적인 취업처를 발굴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학교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경자고는 취업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