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패밀리 파크 콘서트는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직접 지휘봉을 잡고,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진행한다. 또, 수원 출신 어린이 바이올린 영재인 설요은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함께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으로 이번 패밀리 파크콘서트의 첫 포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린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3악장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또한, 수원 출신 어린이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이 작곡가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설요은의 연주가 마치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가 멘토로 등장해 바이올리니스트의 고민들을 나누는 멘토-멘티 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미래 연주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며 두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수원시향과 협연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크로스오버 가수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오는 4월 15일~16일 대극장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의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포엠의 신보 ‘The Alchemist’ 발매 후 첫 투어 콘서트로, 서울·부산·고양에 이어 수원 경기아트센터 무대로 투어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JTBC ‘팬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등 전원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그룹이다. 탁월한 음악 기량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성악 어벤저스’ 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최근 발매된 라포엠의 신보는 마지막 싱글 앨범 ‘The War’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한 앨범으로, 전쟁 같은 삶에서 황폐해진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긍정의 메시지가 담겼다. 모든 멤버가 작사, 작곡, 콘셉트 기획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새 앨범에 담긴 신곡들과 그동안 사랑받았던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회차별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