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수원문화도시포럼’이 지난 16일 오후 2시 개소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수원문화도시포럼은 수원의 건강한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문화예술시장 등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문화예술인 인력양성 및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은 수원 출신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최동호 교수이며, 대표이사는 전 영통구청장과 수원문화재단 대표를 지낸 박래헌씨가 맡았다. 이외에도 포럼 구성원은 수원예술단체총연합회장을 역임한 전애리 씨, 아동문학가 성명순 씨, 수원미래포럼2기 회장 권순학, 권성훈‧김명신‧김형진 교수 등 이사진 15명과 감사 2명, 그리고 정회원 40명이다. 포럼의 주요사업은 문화를 콘텐츠로 한 문화자원화 및 활동 등 문화도시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시민 공유를 위한 사업전개 등을 할 예정으로 1년여 준비 끝에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최동호 이사장은 “120만 수원시민과 함께 사단법은 수원문화도시포럼 발족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도체적 의식을 가지고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이 경기북부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추진을 위해 ‘의정부문화도시포럼-도시의 미래, 문화도시에서 길을 찾다’를 개최하고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문화도시포럼Ⅲ을 열고 ‘의정부 문화도시 비전과 과제’, ‘5개의 시민수다판’을 진행했다. 포럼 1부에서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이자, 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감독이 좌장을 맡았다. 발제를 맡은 소홍삼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 단장은 문화도시 추진의 필요성을 시작으로 의정부 도시의 역사와 특색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전쟁 이후 미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도시의 성장이 지체된 의정부를 문화를 주축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경기북부 주요도시를 잇는 평화문화도시 네트워크를 비롯하여 시민들과 평화와 포용의 가치로 의정부문화도시를 꽃피우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의정부의 도시 이슈가 무엇인지, 각 이해관계자들이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 어떤 논의 과정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이어 일상회복에서 시작하는 평화문화도시의 시작을 어디로 할 것인지, 일상문화에 대해 규정짓는 방식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