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 최종 선수 명단 포함시킨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상으로 쓰러진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을 최종 선수 명단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하루 앞둔 10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돕겠다.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선수 명단에 선발할 것이다. 매일 잘 체크해 가면서 (출전과 관련해)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전날 손흥민이 SNS를 통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라도 월드컵 무대에 서겠다는 뜻을 밝힌 점에 대해 “손흥민은 늘 그랬다. 예전에도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에 출전하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선수 선발 여부에 대해 공식 명단 발표 전 확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 전 준비 상황에 대해 “내일 경기는 월드컵 본선 전 우리가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내일 경기에만 대비하는 차원이 아닌, 월드컵까지 더 크게 보는 차원에서 준비해왔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 몸 상태에 대해서는 “주전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김진수는 (전북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 2차전에서 전반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