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드라마 ‘크래시’가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ENA에서 방영된다. ‘크래시’는 경콘진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에서 제작한 12부작 드라마다. 도로 위 범죄자를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수사를 다루는 내용으로 이민기, 곽선영이 주연을 맡았다.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은 대작과 저예산 작품으로 양극화된 영상물 제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추진됐다. 경콘진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IP를 발굴하고자 4개의 중소 제작사에 작품 제작비와 촬영 장소 및 장비를 협조했다. 올해 4월 19일부터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MBC에서 공개되었고, 오는 13일부터 ENA에서 드라마 ‘크래시’가, 내년 상반기에는 영화 ‘고인아파트’, ‘We, one’이 제작을 마치고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경콘진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도내 중소 제작사가 영화나 드라마를 기획하는데 드는 비용을 2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K-콘텐츠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마감된 공모에는 80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대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5 : 감염된 도시의 비밀’을 공연한다. 공연은 인기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원작으로, 지난 2017년 초연 후 시즌을 거듭하며 어린이, 가족 관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인공 하리와 일행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귀신을 성불시키는 이야기를 담는다. 호러 장르인 만큼, 귀신과 좀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특히, 이번 시즌5 공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잭오랜턴’, ‘은혼귀’ 등 이전 시즌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귀신 캐릭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6만 6000원, S석 5만 5000원이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태영건설이 올해 1분기 상위 100대 건설사 중 ‘사망사고 최다 건설사’라는 오명을 단 가운데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태영건설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25일 과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 신혼희망타운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기 위해 철제 구조물을 들어 올리던 중 슬링벨트(크레인에 빔을 묶어 이어주는 섬유 소재의 벨트)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작업자 A(50대)씨가 추락하는 철제 구조물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철제 A형 프레임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안전 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태영건설 공사현장에서의 노동자 사망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태영건설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20일에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S5블록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콘크리트 파일에 깔려 사망했고, 2월27일에는 이날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과 같은 현장에서 노동자가 H빔에 깔려 숨졌다. 또 3월19일에는 구리 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현장에서 펌프카 부품에 맞아
과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과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과천시 갈현동 신혼희망타운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기 위해 철제 구조물을 들어 올리던 중 슬링벨트(크레인에 빔을 묶어 이어주는 섬유 소재의 벨트)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작업자 A(50대)씨가 추락하는 철제 구조물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철제 A형 프레임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안전 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광휘고등학교 2학년 신 모양의 어릴 적 꿈은 배우였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진로에 대한 생각은 조금 달라졌지만 배우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은 여전했다. 그런 신 양이 정말 반길만한 일이 생겼다. 광휘고가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며 ‘연극의 이해’ 과목이 생긴 것이다. 신 양은 매주 수요일 5~7교시면 광명문화예술지원센터에 방문해 ‘연극의 이해’ 수업을 듣는다. 같은 과목을 선택한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수업을 함께 하며 친구가 됐다. 신 양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게임이나 상황극을 하며 즐기다 보니 정말 재미있다”며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우리 학교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서 여러 과목을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밝게 웃었다. ■ 다른학교‧지자체와 협력 다채로운 수업 진행 광휘고는 올해 고교학점제에 더해 다른 학교, 지자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다채로운 수업을 준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문예 창작 입문(기형도 문학관) ▲연극의 이해(광명문화재단) ▲상담심리(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상제작의 이해(광명시 미디어센터) 등 2021학년도 마을캠퍼스가 개설됐다.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의 일과 시간 내(5~7교시)에 학교 밖 마을캠퍼스로 이동해 지자체
과천 일부 주민들은 정부 과천청사 이전으로 생기는 유휴부지에 대한 정부의 주택공급계획에 반발해 지난 1월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를 밟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추진위)는 3월 31일 청구인 동의서명부 청구권자 충족수를 채워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제출했지만, 시장 소환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추진위는 청구인 동의서명부를 31일 오전 10시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7일부터 60일 간 소환 청구인 대표자와 서명 요청권 수임자들이 서명 요청 활동을 진행해왔다. 추진위가 이날 제출한 동의 서명 인원은 1만466명으로, 무효 3표를 제외한 1만463명을 인정받아 청구권자 충족수인 7877명을 넘긴 상황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김종천 시장 소환 여부는 불투명하다. 과천시민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개표가 가능하며,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투표자가 3분의 1 미만이면 투표함조차 열지 않는다. 김종천 시장 측은 “동의 서명 검수 후 절차에 따라 차후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4년간 주민소환 대상이 됐던 광역단체장은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김
아파트 한 단지의 공사비는 수천억 원에 이른다. 시공사는 공사비용 외에도 일반 관리비, 직원 월급 등 모든 비용을 충당하고도 수백억 원의 순이익을 남긴다. 때문에 한국 건설사들의 아파트 시공권 쟁탈전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조합원 아파트 제안입찰 후 시공사를 선정하는 총회가 열리는 두 달 사이 경쟁사 간 사투는 점입가경이다. 특히 GS건설은 지난 2019년 용산 한남3지구 조합원 아파트 최초 입찰 과정에서 외주 홍보업체 직원(OS요원)이 일부 조합원에게 현금·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밝혀지며 검찰 수사까지 받았다. 당시 GS건설은 40~50대 여성으로 구성된 OS요원을 대거 풀었다. 이들은 조합원 아파트 제안입찰이 시작되면 총회서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들을 찾아다니며 가가호호 초인종을 누른다. 이들의 업무는 조합원 비위 맞추기. 많게는 1000여 명이 넘기도 하는 조합원들의 표심 잡기는 다방면으로 이루어졌다. 대형 건설사에서 OS 요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A 씨는 “식사나 선물 제공, 과도한 방문이나 전화는 예사다”라며 “조합원 집에서 손빨래까지 해준다. 어르신들 말동무도 해주고 필요하면 함께 나들이도 다녀온다”라고 했다. 그러나 많은 건설사의 이와 같은
◆사두면 오르는 경기도 아파트/박희용 지음/길벗/324쪽/값 1만7500원 ‘정보 홍수 시대’란 말의 이면에는 무수히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모두가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부동산 관련 정보도 마찬가지다. 여기저기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를 100% 믿을 수 있을까? 그러니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무엇인지, 과감히 걷어내야 할 정보는 무엇인지 구분하는 눈이 필요하다. 특히 같은 개발호재를 놓고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을 수도 있으니 더욱 그렇다. 그 중에서도 저자는 경기도를 주목했다. 저자는 “나라 전체를 통틀어 부동산 개발호재가 가장 풍부한 곳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가격 변동이 크며, 사람들의 관심 또한 집중돼 있다”면서, “그 만큼 기회가 많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자칫 낭패를 볼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경기도 지역의 현재 상황과 미래가치를 평가하고, 각 지역 부동산 시장의 특징을 면밀히 파악, 어떤 아파트를 어떤 관점에서 사고팔아야 하는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눠져 있다. ▲1부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설 연휴 첫날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두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오전 7시 36분쯤 아파트 출입구 옆 화단에 두 사람이 움직임이 없는 채 쓰러져 있다는 경비원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 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두 사람은 숨진 뒤였다. 70대 A씨 부부는 이 아파트 주민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CCTV분석을 통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21일 오전 5시 59분쯤 부천시 중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3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베란다에 설치된 실내 정원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실내 정원 연못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차량 22대, 진압인원 53명을 투입해 오전 6시 10분쯤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