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양이 집사의 궁금증 “우리집 반려묘 어떤 감정인걸까요?”
코로나19로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장 반겨주는 상대가 바로 반려동물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특히 반려견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마음 편히 산책을 못 나가는 이유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시무룩해 하는 반면 반려묘는 출근, 등교 등 일정 시간이 되면 외출하던 집사들이 집에 있어 반긴다는 반려인들의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페르시안 고양이 코코를 키우고 있는 1년 차 반려인 한모(28) 씨는 “우리 집 고양이가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 애교 부리듯 누워있다가 쓰다듬어주려고 하면 물려고 한다”며 행동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재택근무로 가까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묘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인지 평소보다 더욱 신경 쓰인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고양이가 평온한 상태일 때는 귀가 적당히 펴져 있고, 꼬리도 평소보다 아래로 늘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때 반려인이 쓰다듬어 주면 고로롱 소리를 내며 기분 좋은 표현을 할 때도 있지만 귀찮다거나 불편하다고 느끼면 코코처럼 물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와 친해지려면 먼저 다가오기 전까지 지나치게 다가가지 말라는 조언을 하는데, 반려인의 관심을 원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