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훈과 김민종(이상 양평군청)이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원종훈은 14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 김재윤(한국마사회)에게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서동규(용인대)를 한판으로 꺾은 원종훈은 2회전에 팀 동료 한경진을 제압했고 3회전에 윤석수(청주대)를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이동윤(코레일)을 제압한 원종훈은 4강에서 정다빈(전남 여수시청)에게 발목받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김재윤은 만난 원종훈은 경기 시작 48초 만에 어깨로 메치기 절반을 따낸 데 이어 누르기로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뒀다. 이로써 원종훈은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김민종은 남자부 최중량급인 +100㎏급 결승에서 윤재구(경북 포항시청)를 상대로 어깨로 메치기 절반 2개를 합해 한판승을 거두고 역시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김민종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 중 8강전에서 같은 팀 이승엽에 기권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고 4경기 모두 화끈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의 주인
김하윤(안산시청)이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윤은 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한미진(충북도청)을 상대로 5개의 지도를 주고 받은 끝에 지도 3개를 따내며 지도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이날 1회전에 신수빈영산대)을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뒤 임보영(서울 성동구청)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박샛별(용인대)을 만난 김하윤은 지도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지도 3개를 얻어 또다시 지도승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김하윤은 결승에서 한미진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자부 81㎏급에서는 이준환(용인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1회전에 임교빈(경기대)에게 기권승을 거둔 뒤 2회전에서 최우진(해외유학팀)에게 업어치기 절반 2개를 따내 한판승을 거뒀고 16강전에서 안준성(국군체육부대)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같은 학교 소속 김종훈에게 지도승을 거둔 이준환은 준결승전에서 송민기(용인시청)를 상대로
윤현지(안산시청)가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현지는 1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국가대표 2차 평가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78㎏급 결승전에서 김주윤(용인대)을 허벅다리 걸기 절반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윤현지는 2회전에 문다슬(서울 성동구청)에게 어깨로 메치기 한판승을 거둔 뒤 8강에서는 송세령(부산 북구청)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김아현(전북 고창군청)을 허벅다리 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따돌린 윤현지는 결승에서도 김주윤에게 절반 2개를 뺏는 등 적극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절반승으로 패권을 안았다. 또 남고부 55㎏급 결승에서는 임진현(의정부 경민고)이 최은석(경기체고)을 어꺠로 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100㎏급 결승에서는 김민종(용인대)이 김이현(코레일)을 발뒤축 걸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100㎏급 결승에서는 원종훈(양평군청)이 김재윤(한국마사회)에게 절반패를 당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일반 +100㎏급 황민호(용인
유도 여자 -78kg급에 출전한 윤현지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현지는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 마이라 아귀아르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했다. 윤현지는 경기 시작 1분 후 아귀아르에게 누르기를 허용, 빠져나오지 못하며 한판을 내줬다. 비록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윤현지가 걸어온 길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16강전 세계랭킹 7위 영국 나탈리 파월을 꺾고 올라온 윤현지는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네덜란드 휘셔 스테인하위스를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프랑스의 마들렌 말롱가를 만나 반칙패로 져 드라마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유도 –100kg에 출전한 조구함이 1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KH 그룹 필룰스)은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준결승에서 프랑스 조르지 폰세카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이 이 체급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장성호 이후 처음이다. 조구함은 세계랭킹 2위 폰세카를 맞아 접전을 펼쳤다. 경기 도중 폰세카가 손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종료 16초 전 기회를 보던 조구함은 업어치기로 절반을 얻었다. 이후 조구함은 지도(반칙)를 2장 받았으나, 결국 승리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조구함은 일본의 울프 아론과 금메달을 두고 한일전을 치른다. 윤현지(안산시청)는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 준결승에서 프랑스 마들렌 말롱가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현지는 경기 시작 58초 만에 장외로 지도(반칙)를 한 장 적립한데 이어, 1분 21초 말롱가의 바지 다리 잡기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2분 23초 윤현지는 또다시 장외 판정을 받으며 세 번째 지도를 받아 아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