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후원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지난 20일 수원시 장안구청(구청장 이범선)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를 전달했다. 사회복음화국장 김창해 신부는 이날 “수원교구의 자원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며, 지역 사회와 깊은 관계망을 갖고 협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교구 내 자체적인 복지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협업해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범선 장안구청장도 “이번에 기부해 주신 마스크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노인들은 마스크도 아까워서 닳고 닳도록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지원으로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회복음화국은 이달 8일 마스크 전문업체 (주)태화산기(대표 윤수지)로부터 마스크를 기부받았으며, 그 중 10만 장을 장안구청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마스크는 수원시 장안구 내 10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사회복음화국은 현재 장안구 파장동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
수원시 장안구가 복잡한 건물번호판으로 인해 길을 헤메는 등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번호판을 활용한 위치정보 더하기' 서비스 추진에 나섰다. 수원 장안구청은 주민들이 손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도로명과 건물번호만 표기하던 건물번호판을 우편번호와 건물명 등 위치정보가 포함된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건물번호판은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안내하기 위해 설치하는 표지판으로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들은 장안구청 종합민원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적정보팀(☏ 031-228-53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 장안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하게 활용하여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현장점검을 위해 일선 보건소와 전통시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못골시장으로 이동한 뒤 방역수칙 이행상황 등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뛰는 의료진을 격려한 뒤 장안구청 상황실로 이동해 백신접종과 관련한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어진 회의에는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권용찬 장안구보건소장, 김선자 경기도 감염예방팀장 등이 함께 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감염 목표와 지자체별 예방접종추진단 구성 등이 논의됐다. 김 본부장은 “보건소 감염병 관련 암부와 안전업무를 맡은 분들이 고생 많았다. 경기도는 1370만 명이라는 많은 수의 도민이 있지만 서울과 비교하면 비교가 안될 정도로 확진자 수가 적다”며 “이는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방역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백신예방, 치료단계로 넘어가 방역과 백신이 3박자로 합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백신에 대해 중앙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상 백신을
수원시 장안구 봉사단체 ‘장안사랑발전회’가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지원할 수해복구 물품을 장안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안사랑발전회는 2012년 2월 설립된 후 복지사각지대 후원,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기부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수재민을 위한 재해구호물품으로 사용된다. 박충규 회장은 “최근 집중호우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모든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셔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선 장안구청장은 “힘든 시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물품을 달해주신 장안사랑발전회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해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오후 저수지에 비치는 석양이 매력인데, 수면이 연잎에 덮여 볼 수가 없어요.” 12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에 있는 만석거 앞에서 산책 중이던 인근 주민 이혜영(50)씨는 수면을 바라보면서 눈살을 찌푸렸다. 이씨를 비롯해 공원을 찾은 다른 시민들도 무성한 연잎과 녹조로 가득 찬 만석거 수면을 외면하는 등 공원 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집중호우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24.7㏊ 면적의 만석거 수면은 절반이 넘게 연잎으로 덮혀 있는 상황이다. 번식력이 강하기로 유명한 식물 중 하나인 연은 한 번에 수십 개의 씨앗을 뿌려 일대에 순식간에 번진다. 실제 만석거 한 귀퉁이에만 서식하고 있던 연잎은 10여 년이 지나면서 만석거 수면 전체로 퍼졌다. 물 위에 넓게 퍼져 자라는 연잎이 녹조처럼 가득해 햇빛을 가린 채 방치된 만석거의 수질 오염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만석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 유근수(61)씨는 “코로나19로 멀리 가지 못하는 요즈음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하며 저수지를 보는 게 소소한 보람”이라면서도 “저수지를 가득 채운 연잎이 징그럽고, 보기 좋지 않아 잘 안 오게 된다.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안구청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