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가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와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출마 결심을 하고 기자회견까지 하며 완주를 다짐했던 박용규 도배구협회장은 후보 접수 마감시간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박상현 교수와 이원성 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박상현 교수는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면서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고 있다. 박 교수는 또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체육정책학회 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며 “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뛰고자 한다”고 출마의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경기도 체육과 체육인들의 복지를 위해 뛰겠다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회장은 4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임 회장님이 계시면서 경기도체육회가 발전한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크다”면서 “당선이 된다면 경기도 체육, 경기도 체육인들의 복지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2020년 12월 도배구협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2016년 통합 도배구협회장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 회장은 수원 한일여자실업고(현 한봄고), 수성고, 벌교상고, 한양대, 한국 남자 유·청소년 감독을 맡았고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또한 박 회장은 지난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 종합점수 2127점으로 충남(2003점, 금 2·동 1), 경남(1442점, 금 1·은 1)을 제치고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에게 빼앗긴 정상을 탈환하는데 힘썼다. 지난 1년 동안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했다고 밝힌 박 회장은 ‘복지’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