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이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2020 하반기 야외 조각전시 견생전(見生展)’을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조각 분야를 알리는 동시에 재단의 예술 공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크라운해태 아트벨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원로, 중진 작가들이 스틸이나 철, 레진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한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견생전 참여 작가는 김병규(With Flower), 김태인(우연한 팽창), 류신정(해돋이), 박민섭(쇠똥구리), 박순민(황소), 송현구(도깨비 셀카), 오세문(From The From), 이송준(Symbiosistence-pebble), 이창희(걸어가다), 전신덕(각이된 시간), 정찬우(용머리), 최원석(코끼리 거북이) 등 12명이다. 이들이 각각 1점씩 내놓은 12작품은 의정부문화재단(10점)과 아트캠프(2점)의 야외 광장에서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작품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전화 031-828-5826으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김포문화재단이 9월 25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X일루전 Illusion of Day and Night’ 조각전시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김포문화재단은 7월부터 김포국제조각공원과 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12X일루전 Illusion of Day and Night’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12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해 조각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러나 지난 16일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현재 김포아트홀과 김포아트빌리지, 통진두레문화센터, 월곶생활문화센터, 김포국제조각공원, 작은미술관 보구곶 등이 현재 잠정휴관에 돌입한 상태다. 다행히 해당 전시는 김포문화재단 전시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박근우 작가는 “‘Renew’라는 타이틀로 15년째 작업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석인데 그 안에 조명을 넣음으로써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에서 출발한다. ‘Renew’는 새롭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오브제에 사람들이 볼 때 새롭게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베이링 볼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