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 간판’ 조기성(부산장애인체육회·지체장애)이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S4(지체)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분30초03을 기록하며 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1분24초96)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손에 넣은 뒤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은메달만 3개를 수확했던 그는 이날 2위에 입상하며 장애인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조기성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를 모두 석권, 한국 선수 처음으로 패럴림픽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조기성은 오는 26일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이밖에 한국은 항저우 전자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휠체어 펜싱에서 류은환(롯데지주), 이진솔(코오롱FNC), 김건완(충남장애인펜싱협회), 최건우(광주광역시장애인펜싱협회)가 동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17-45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를 45-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조원상(29·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100m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조원상은 25일 오전 9시 59분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남자 접영 100m 예선 2조 경기에서 58초 37로 3위를 차지, 전체 19명의 출전 선수 중 8위로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3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조원상은 첫 50m에서 26초 72를 기록하며 3위로 터치했고, 끝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리우 3관왕’ 조기성은 처음 출전한 수영 남자 평영(SB3) 50m 예선에서 53초 11을 기록해 1조 3위, 전체 6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조기성(26·부산시장애인체육회)은 리우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m, 100m,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수영 역사상 첫 메달과 대회 3관왕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이외에도 평영과 배영 종목에도 참가한다. 반면, 지난 2016년 리우 대회 배영 100m 금메달리스트 이인국(26·안산시장애인체육회)은 실격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3조 5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른 이인국은 58초 91의 기록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으나,